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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우리 펀치 얘기 입니다.




다행히도 8월 9일날 우리 펀치가

교회 하수구 속으로 간것 같지는 않군요 ^^

그리로 들어갔으면 일이 더 힘들어졌겠죠.

오늘 새로운 목격자를 만났는데

8월 10일에 역시 또 호박밭에서 펀치가 점심 2~3시쯤에
나왔다가

사람들이 오는걸 보고 다시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제가 오늘 꿈에서

신을 봤다고 했는데

그 장소가 구멍이 송송 난 철로 된 장소라고 했지요.

그리고 그 밑에 모래들이 깔려있었구요.

그리고 꿈속에서 신께서 호박밭에서 10m정도 가면 있는

어떤 집을 가르쳐주셨구요.

아마도 꿈속에서본

구멍이 송송 난 철로 된 건물이

펀치가 3번이나 발견된 호박밭일겁니다.

호박밭이 규모가 작은데

구멍이 송송 난 (3cm정도의 구멍)구멍들이 있는

철로 감싸졌더군요.

아마도 펀치가 호박밭안에서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땅파고 살고있는것 같은데 (아마도 기생충 옮았을테니 잡으면 씻기고 병원데려가야
겠죠ㅡㅡ;;;;)

그녀석이 햇빛을 싫어하는지라

호박밭에 풀들이 무성한걸보면

그안에서 살고있는것 같습니다.

그앞에 살고계시는 할머니께서

펀치를 8월 10일날 점심 2~3시쯤에 보셨다고 하니

8월 9일 교회하수구로 들어간것은 아닌것 같군요.

아마도 펀치는

낮 12~5시

새볔 9시~3시

에 활동 중인것 같습니다.

잘때는 호박밭에서 자고,

나와서 밥먹고 또 들어가서 자는것 같군요.

11일하고 12일 목격자는 없었지만

이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다행히하수구로 들어가지 않았으니까요.

호박밭 주위에 사료좀 뿌려 두었습니다.

개미들이 우글우글 하긴해도 ㅡㅡ;;;;;;;;;

녀석이 사료랑 개미같이 먹어버리면....으.....;;;;

하지만 또 걱정되는게 있습니다.

8월 10날에 할머니꼐서 목격하셨다고 해도

제가 8월 10일날,8월 11날

하수구쪽에 오이를 뒀었거든요.

제가 오히려 하수구안으로 그녀석을

유인했을지도 모르겠군요 -_-;;

어쩌면 제가 일을 저질렀을수도 있겠습니다만..

녀석이 그걸 들고 집으로 갔을 수도 있을테니

아직은 모르겠씁니다.

어쨋든 녀석의 유일한 발견장소는

호박풀들이 있는 곳.

철로 되있어서 사람은 못들어가지만

어떻게 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들어갈수 없을정도의

구멍들이 엄청 많이 났더군요.

그속으로 맨날 펀치가 들락날락 하나봅니다.

11일날,12일날 목격자도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정말

"이젠 모르겠다.. 그냥 전화나 기다리자"

였는데

찾을 확률이 50%로 충전되었습니다

내일 비가 온다는 절망감도 있지만..

(전단지가 다젖는 ㅡㅡ;;)

제가 생각하고 있는건 이겁니다.

녀석이 한번더 호박밭에서 최근에

발견되면 집 지붕위로 올라가 호박밭에 내려가서

녀석을 그안에서 찾는겁니다.

분명히 자고있을테니

한번에 잡아버리는거지요.

아직 정확히 그안에 사는지 모르니

좀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할머니들은 더우셔서 거의 매일을 호박밭주위에서 쉬고계시니

보시면 연락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괜히 펀치 먹이 구하러 갔을때

그 호박밭에서 내가 찾고있는걸

펀치가 보면

집을 옮길수도 있으니까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꿈이

꿈은 아닌것 같더군요.

꿈속에서의 배경..

야..

대충은 맞습니다..

제가 꿈속에서 있던곳은

펀치가 살고있는 호박풀들안이였던 겁니다.

구멍이 송송 나있는 철들로 막힌 건물안..

그것이 바로 호박풀들이 있는 철장안이 였습니다.

그 밑에서 제가 펀치를 데리고 펀치 찾았어요~

라고 외쳤죠.

그것은 아마 펀치가 땅속에 숨어 자고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꿈속에서 맨 밑 바닥에서 펀치를 잡았으니까요.

그리고 꿈속에서 신께서

주신 종이에 써있는

"배고파""배고플꺼다""배고픈""음식""음식상점"등등

배고픈 욕구를 나타내는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료를 그곳에 뒀습니다.

아무래도 역시 장기전이 될듯 하군요.

숨막히는 서바이벌이 될듯 합니다.-_-;;

꿈속에서 본 철장속 맨밑에

사람들과 삼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펀치를 찾을 것 같은 예감이 50%나 충전된 이상

더 열심히 찾아볼겁니다.

역시 노력하니까 되는군요.

신은 없지만

믿음이 강하면 자신이 직접 신을 만들 수 있나봅니다 ㅎㅎ

정말로...

펀치가 있을때는 못느꼈던건데..

펀치가 있을때가 행복했군요.

여러분,

지금 자신의 귀여운 아가를 한번 더 보살펴주세요.

그녀석들이 있을때는 모르겠지만

녀석이 나가고나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겁니다.

그러니 녀석들이 삐져서 나가기전에

잘해주세요.

전 이미 펀치가 삐져서 집을나갔지만

용서를 구하면서 찾는 중입니다

저처럼 힘들게 찾지마시고

처음부터 이쁘게 키우시길 -_-;;

저도 이번에 찾아내면

진짜 열심히 예뻐해줄겁니다.

문단속도 강화시키고 문앞엔 철장도 달아놓고

이름표도 달고.

그떈 몰랐는데

작은 행복이 사라지니 알아챘습니다.

전 녀석 없으면 너무너무너무너무 외롭다는것을..

이제 주인이 뼈저리게 정말

발바닥 다터지고

목소리 다쉬고

눈이 부우고

피부 다 타들어가면서

정신은 몽롱한상태에

피곤하고 지쳐버리도록

느꼈으니

펀치도 이제 돌아와주겠죠.

이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돌아올겁니다.

아참,

오늘 밤 유성이 내린다고 하네요.

하하;;

신께서 보내주시는 선물인가..

녀석 잡으면 꼭 잘키우라는.. 계시..ㅎㅎ

고맙습니다 신님!

그녀석 잡으면 이젠 정말 다른 주인 못지않게

잘 키우겠습니다^^

산책도 시키고,

목걸이도 사주겠습니다.

정말 온 정성을 쏟아붇겠습니다.

그녀석 있었을땐

몰랐던건데

내가 그녀석에게 엄청나게 정이 들었나봐요.

있을때는 그냥 밥주고 잠깐 놀아주고 였는데..

사라지니까 미칠정도로 찾아대니..

전 녀석을 사랑하나봅니다.(쑥스러;;ㅎ 젠장 *-_-..*)

조금씩 조금씩 녀석을 찾아내겠습니다.

후후. 그럼

다음 소식을 기대해주세요^^~
Comment '9'
  • ?
    흑련 2004.08.12 21:28
    네 다음소식은 꼭 펀치를 호박밭에서 잡았다는 소식을 기다릴께요
    꼭 찾으세요 ^^
  • ?
    허접-_- 2004.08.12 21:45
    힘내세여 !! 정말정말 꼭찾기를 바라구요 시간이흐르면 흐를수록 조은소식이 들려서 좋네요!!
  • ?
    2004.08.12 22:06
    기대하겠슴! 꼭 찾으셔서 기쁜 소식 들리기를~
  • ?
    J.R톨킨 2004.08.12 23:02
    빨리 찾기를...............
  • ?
    오호라 2004.08.12 23:14
    펀치가 무슨종류 동물이죠?
  • ?
    흑련 2004.08.12 23:15
    족제비과 페릿이라는군요
  • ?
    제로맨~ 2004.08.13 00:08
    이제...펀치를찾고


    펀치찾기 모험담을 묶으시는게....-_-;;;

    ㅋㅋ
  • ?
    라스트원 2004.08.13 13:09
    얼른 찾아내시구요!!

    다시는 도주하지 못하게 따끔한 충고를=ㅅ=
  • ?
    A.O.G 2004.08.14 02:06
    노력하세요,
    화이팅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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