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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릴까 말까하다.. 정말 답답하고 고민 들어줄 사람도 없고해서...

힘들게 끄적여 볼려고 합니다..

그녀를 처음본지가 3달 전이네요..

현재는 여자친구니.. 여자친구로 표기하겠습니다..

전 현재 고3이고.. 제 여자친구는 20살입니다.. 1살많죠..

난 돈을 벌기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아는 누나의 소개로.. 음식점에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현재의 여자친구를 그때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같이 일을 하게되었죠..

제가 일을 못했기때문에.. 매일 가르쳐줘 줘야해서 오후타임으로 같이 일을했습니다.

정말.. 이쁘게 생겼어요.. 다른 사람들도 정말 보면 다 이쁘다고 할 정도로 이쁩니다.

저도 한 눈에 "아~이쁘다.." 이말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그땐 저랑 그녀는 애인이 있었죠...

근데 몇 일후.. 전 여자친구와 깨지게되었습니다..현재 여자친구가 아닌.. 옛여자친구..

그리고 그녀도 남자친구와 깨지게되었습니다..

서로 힘들었죠.. 매일 술자리를 같이 하게되면서..

정도 든거 같습니다.. 매일 집에 바래다 주었습니다..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건가..?? 이런 생각도 가끔 들더군요..

근데.. 한달이 지나고.. 제가 고백을 했습니다.. 근데 그녀가 그러더군요..

"이젠 사랑같은거 안한다고.. 사람을 못믿겠다고.. 다신 마음아프기 싫고 다른사람 맘도 아프게 하기 싫다고요.."

2번.. 거절당했습니다.. 마지막3번째.. 제 마음을 받아주더군요..

행복했죠.. 근데.. 사귀고나서..5일..8일....10일...21일.. 지나면서..

그녀의 성격을 알게되고.. 그녀의 모습들을 하나둘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옛 여자친구와 너무 달라서 그런지.. 현재 여자친구의 못된 성격들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내가 옛 여자친구와의 이별로.. 힘들어 사귀자고 했는데..

근데.. 헤어지고 나서.. 1일..3일.. 지나니 그녀의 문자가 기다려지고..

보고싶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소중한 사람은 곁에 있을땐 느끼지 못한다고하더니.. 그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그립다고 했습니다..그녀에게.. 다시 시작해줄수있냐고..

받아주더군요..다음부턴 그러면 죽인다고 하더군요..ㅎㅎ

그리고.. 현재 20일이 지나가네요..

어제... 오랜만에 술을 먹게되었습니다.. 제가 월급날이라서..

알바하는 누나들과.. 같이 술자리를 갖게 되었죠..

1차에서.. 조금 마쉬고..

2차 갈 마음 없었는데.. 현재 여자친구.. 그녀가 제발 가자고 하더군요..

친구들 있다고..

아까 말했듯이.. 제 여자친구 정말 이쁩니다..

제 친구들이.. 제 여자친구 한번 보더니 이런말들을 하더군요..

"야, 어떻게 꼬셨냐??넌 복터진거야.."
"지나가는 사람,똥개한테 다 물어봐라.. 누가 아까운지.. 다 니 여자친구가 아깝다고하겠다"

그랬습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볼품없는 고등학생인데.. 친구들이 있는 술자리에 가자니..

솔직히.. 쪽팔렸습니다..

근데 어쩔수 없이 가게되었죠..

2차에서.. 또 엄청 술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를 간다길래.. 전 그냥 집에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11시30분쯤...

잠도 안오고..그냥 누워있었습니다..2시쯤..연락이 오더군요..여자친구에게..

나올수 있겠냐고.. 많이 취한거 같아서.. 집에 바래다 주기위해.. 나갔습니다..

항상 여자친구가 술을 먹고 나면 집에 바래다 달라고 연락을 하거든요^^

전 항상 바래다줍니다..갔다왔다 20분정도 되는 거리를요..

그녀의 집앞에서.. 진지하게 2시간동안 얘기를 했습니다..

*)이제부터 잘 읽어주세요...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저 19살 고3.. 그녀 20살 중학교 전산보조입니다.

저 담배 제일 싫어하고.. 술먹는거 싫어하고.. 생긴것도 그다지 잘생긴것도 아니고..
능력 있는것도 아니고.. 공부도 진짜 못함..

그녀는.. 담배도 가끔피고.. 술먹는거 좋아하고..노는거 좋아하고.. 성격.. 저에겐 정말 착하고 이쁜데.. 그녀 친구들이 말하길 싸가지 정말 없다고 하더군요..
(맞습니다.. 가끔 그런 성격 보게되는데.. 성격 안좋은건 압니다.. 고등학교 다닐때 날나리였죠..)
근데 어째 능력은 좋은지.. 중학교 전산보조에요^^

네.. 제가 저번에 담배 피길래.. 피지말라고..했습니다.. 한번만 더 피면 연락안한다고..

근데 또 폈네요.. 집에 바래다주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제 폰으로 전화를 하더군요.. 전 안받고 밧데리를 뺏습니다.. 집전화로 전화하더군요..계속.. 전화선 뽑았죠.. 정말 싫었습니다.. 내말을 듣지도 않는거같아..

이때 그런 생각이 들었죠.."난 이쁘니까.. 너같은 얘 거들떠도 안봐.."
"그냥 심심할때 놀아주고..집에갈때 바래다주는 그런 인간으로만 보는거같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싫었습니다..

근데.. 어제 2시간동안 얘기를 하면서..

그녀가 그러더군요..

난 고등학교때부터.. 누가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면 더 한다고..

내가 아니면 안한다고.. 그러니 제발 그런거에 터치좀 하지말라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제 그녀가 멀 하든 상관안하고.. 모든 있는 그대로 받아주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녀는 사회생활을 하니 남자친구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다고 하더군요..

나랑 잡은 약속을 2번이나깨서.. 내가 머라고하니 저렇게 말을 했습니다..

알았따고 했습니다.. 친구가 중요하다는데 어쩌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울면서 말하더군요..

옛 남자친구는 매일 집에 갈때마다 바래다주고.. 머 해줄까?머해줄까?이러면서..

원하는거 다해주고..아프면 약사다주고..먹고싶은거 사다주고..

사람이란 다른데..나보고 그렇게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그정도.. 저도 해줄수 있어서.. 알았다고 했죠..

눈물을 봐서 그런지.. 그녀가 너무 불쌍해보였고.. 내 마음도 여려지는거같았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

이건 사랑이 맞는지 의심이 가네요..

우리 깨지고 다시 시작한지 22일째..내가 다 받아주겠다고..

원하는거 다해주겠다고.. 그러면 그녀도 마음의 문이 열리겠지하는..내 생각들..

근데.. 그런 내가 바보같고 애용당하는 느낌이 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녀가 날 사랑하는지 알아볼 방법이없나요..??

아니면 계속 이렇게 우린 사랑을 해야할까요...

내가 애용 당하고 있는걸까요..??

나도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걸까요??

아참.. 이 말이 생각나네요.. 그녀가 어제 그랬죠... 날 진정 사랑한다면 내 모든걸 사랑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근데 난 그렇게 안되던데..

우리 사랑 어쩌죠..??

이렇게 길게 쓰긴 처음입니다..

정말 일도 많고.. 할 얘기들 다 못적겠네요.. 사연이 너무 기네요..

막 쓴거같은데.. 앞뒤도 안맞는거같아요..

그래도... 내 마음을 털어놓을수 있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사랑 어떻게해야 하면 좋을지 말해주세요..

..제가 이렇게 말해볼까요..?

친구를 택하던지 날 택해라..

내가 마음 아프니까.. 이렇게 계속 사랑해서 후에 정들어 깨져서 힘들어 하는것보다..

후에 깨질꺼면 차라리 지금 정조금들었더라도 조금만 힘들게 헤어지자고..

그러니까.. 날 택할꺼냐고.. 아님 친구를 택할꺼냐고..

날 진정으로 사랑할수 있냐고..

이렇게 물어볼까요...

Comment '7'
  • ?
    김씨아 2004.05.02 20:31
    천무님 전 아직 고1이라서 사랑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린 말들은 많이 보아왔어요.
    사랑은 구속이 아니죠. 그러나 구속이 필요할 때도 있죠.
    그런 때가 바로 상대방이 잘못된 길로 빠져들때 그런때죠.
    제가 보기에는 천무님의 여자친구분께서는 자신의 바램을 천무
    님께서 안들어 주시면 그 여자친구분이 천무님을 싫어하겠다고
    말하는 것 같네요.
    어떻게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사람이 상대방의 의사따윈 여의치
    않고 자신의 뜻대로 바램대로 한다는 것입니까?
    이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 여자분 조금 이기적이시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천무님께서 쓰신 글 보고 잠깐 흥분했었습니다.
    천무님께선 그 여자친구분에게 물어보세요.
    "넌 나를 사랑하니? 아니면 내가 너에겐 모든걸 들어주는 많은 사람중의 한 사람일 뿐이니?" 라구요.
  • ?
    천무 2004.05.02 20:42
    기분 안나뻐요..^^생각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여자친구.. 성격이 이기적인거맞아요.. 다른사람에게 지기싫어하구요.
    하고싶은건 꼭 해야되고.. 자존심 강하고..
    모르겠어요..저도 제 마음을..
    저랑 놀다가도.. 친구에게 연락오면 바로 가야된다고 하네요..
    사랑하긴 사랑하나봐요.. 여자친구를..
    헤어지면 나만 아플거같아요..바보같죠? ㅎㅎ
    근데.. 이러는 나도 싫고요..
  • ?
    김씨아 2004.05.02 20:51
    제가 어디서 주워듣기론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합니다.
    헤어진다고 인생의 끝을 맛보는 기분을 느낀다고 해도
    그 절망을 딛고 일어서면 삶을 더 여유있게 살아갈수 있다고 하네요.
    이도 저도 안되면 천무님께서 여자친구를 확! 사로잡을 계획을
    세우세요!
    어떠한 행동이라도 그 결과는 경험이 되니 훗날의 자신에겐 큰 재산이 될 수도 있겠죠?
  • ?
    ŁυⓒΚγ 2004.05.02 21:19
    진정으로 그 여자분을사랑하신다면..

    못된점을 고쳐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지만.. 진정으로 사랑을한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 ?
    천사의어금니 2004.05.02 22:24
    .... 여자분이 천무님을 싫어하는거 같으면
    먼저 헤어지자고 하세요... 그 여자분을 잊는건
    힘들겠지만 조금만 고생하세요... 이기적인 사랑이
    싫고 구속이 싫다면 헤어지는거 밖에 방법은 없습니다...
    대충 글을 읽어보면 여자분은 천무님을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
    여자분 한테 이렇게 말해보세요... 날사랑하냐고..
    만약 아무말 하지 못한다면 여자분과 천무님은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제 코멘트도 앞뒤가 안맞는거 같지만 이해해주세요
  • ?
    “이지스” 2004.05.03 00:02
    흐,, 괜시리 테이의 '닮은사람'이 생각나는,,

    힘내세요,

    그녀도 님의 정성을 보면

    진정한 사랑이란걸 알것이에요,

    힘내세요,!!

  • ?
    란마~♥ 2004.05.03 15:01
    얼레리꼴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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