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1 17:34

제가 잘못 한걸 가요?

조회 371 추천 1 댓글 9
어젯밤에요. 제가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길에요 (학교 맨날9시에 끝나요. 끝나고 집에 가면 10시쯤)

어떤 쌔끈한 여자 한분이 짧은 반바지에 나시티 입고 술에 취해서 제 앞에 지나 가는거에요.

저 그 순간 오와 진짜 쌔끈하다.. 나도 따 먹고 싶다.라고 생각 했어요. 나쁜건 물론 압니다.

그런데요. 골목길에서 제가 그 여자분 보다가.. 골목길에서 어떤 남자 한분이 그 순간
그 여자분을 따라 가는거에요. 모자 썻구요..

조금있다가 막 여자가 소리치는 소리 들리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무서워서 막 도망쳣어요.

이게 잘못 한걸 까요.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어떤애는 뒷통수 때리면서 임마! 그 좋은걸 가서 구경해야지.. 따먹혓을꺼라고 그러고 어떤애는 실망했다고 하고 더욱 웃긴건 제일 친한 친구가 혐오 스러운 눈빛을 주는거에요. 제가 그렇게 잘못 한건가요.

Comment '9'
  • ?
    에이브릴라빈 2004.05.11 17:40
    따라가지는 못하더라도 근처 슈퍼나 그런상점에 들어가서 어른들에게
    말하거나 했거나 경찰에 신고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 ?
    ŁυⓒΚγ 2004.05.11 18:47
    그 떄 그곳으로 달려가..

    그 남자의 그 곳을 강타하면

    크리티컬확률이 뜨거덩요.. 그때 그 여자를.. 따먹으시면 됩니다..

    [퍼어억!]
  • ?
    다방아줌마 2004.05.11 20:54
    흠.. 당시에 상황은 아주 공포와 초조 그리고 흥분도 섞인 상태이니 호기심을 유발하고 그 남자 분을 찾아간뒤 남자분의 어깨를 툭 치고 어퍼컷을 날린뒤 정강이로 상대방의 허벅지 밑으로 5cm 부분의 골격이 있는 곳에 한번 강타한뒤 웃음으로 보답해 드리구요 여자 분을 부축해 데리고 가주세요 그다음 남자 분이 쫓아 온다면 선빵을 피해 상대방 턱을 살짝 쳐준뒤 주먹을 약간 뭉클 하게 쥔 상태에서 엄청 가격하게 귀를 강타 합니다 그럼 그남자분은 날라 갔을텐데.. 행복한 웃음을 보답하며.. -_-;;

    장난입니다 ㅎㅎ;;
  • ?
    켄지 2004.05.11 21:43
    =ㅁ=;; 그때 무섭나요..?

    저는 그땐 용기가 솟던데..

    약한사람보면 돕고싶은 욕망이..

    여자위주로..쿨럭..;ㅁ;
  • ?
    요미코 2004.05.11 21:56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셧네요.;

    전 그것보다 좀 더 심한...이 글을 보니 그 일이 떠오르네요

    중 2땐가? 밤 12시쯤에 피시방에서 미친듯이 놀고 버스끊어져

    걸어가고 있었죠

    아시는분은 아시는 부산에 있는 대청공원(민주공원 으로 바뀌기 전)

    충원탑 밑에 산을 끼고있는 도로 있져(산..이라고 해야되나.;)

    밤되면 어둡고 차도 안다니고 조금 겁나긴 했지만 다음날 레벨업;;

    생각에 걍 걷고있었는데 충원탑 쯤에 다와가니 왠 여자가 뒤에서

    뛰어가며 도로 옆에 약간은 낭떠러지 비슷하게 되있는곳으로 뛰어가더니

    간난(?!)잡고 내려가려고 하더군요 그 바로 직후 어떤 남자가

    뛰어오더니 여자 머리를 잡고 끌고 산속으로 사라지던....

    그때 그 일...정말 내가 잘못한듯 하더군요...아직도 후회중인..

    그 여자가 어떻게 됬을진 뻔하겠지만...하아....

    뭐 후회해봤자 늦은거고 다음에라도 그런 일이 있으면

    꼭 도우싶시오...쩝..-ㅁ-
  • ?
    반니스텔루이 2004.05.11 23:13
    님 친구들 참 진지하군요-_-;;
  • ?
    날잊어 2004.05.12 03:41
    막상 용기내서 간다해도 별수없을겁니다. 아직 학생이잖아요..

    "강간당하는 여자를 구출해내야한다" 는생각으로 그곳으로 뛰쳐가서 날라까기 날리면 남자가 땅바닥에 쭉 뻣어서 윽윽대는 상상하십니까? 되려 줘터지고 돈뺏기고..울면서 집에올수도 있을겁니다.

    그냥 멀리서 범죄현장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든, 소리질러서 도망치게하든 본인이 몸빵하지 않는선에서 해결하세요. 세상은 생각처럼 만만하지않고, 정의가 반드시 이기지도 않는거랍니다. 몸조심,,,
    님이 성인이 되고나면 누가 말안해도 날라가서 뒤치기 들어갈겁니다..
  • ?
    Bright 2004.05.12 18:03
    여자가 그런 꼴 당하면 구하고픈 생각..당연히 안 들던가요?

    전 상대가 많아서 쥐어터지는 한 있더라도 덤빕니다 덥볐구요



    ....뭐..솔직히 여자얼굴 따집니다 ㅡㅡ;;; 흑심도 있구요 ㅡㅡ;;;
  • ?
    因레모나ㆀ 2004.05.13 11:31
    잘하신건 아니지만..그런 상황에는 그럴수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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