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웃고 다닙니다..

싫은 일이 있더라도.. 한번더 웃음으로서 넘어가는게 좋은거다 라고 생각해서 그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속될수록.. 저는 의미없는 웃음만.. 짓고 있더군요..
싫어도 웃음으로 넘어가고.. 좋으면 그저 웃고..

감정이 매말라버린건지.. 혹은 잊어버린건지.. 표현할줄 모르는건지...

학교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친구사이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오늘 여자친구와 이야기하면서 느꼈습니다.. 아니 무엇을 느끼긴 했지만..
그것이 무엇인는 모르겠고.. 설사 안다고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지금.. 어떤가요?

------
조금더 보충하자면..
저는 여지껏 저의 그런 내면적 모습과 밖에서 생활하는 그런 모습..
나름대로 잘 조율했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학교생활과 같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다는걸.. 느꼈네요..
Comment '11'
  • ?
    소녀여 2007.12.08 00:31
    사람들 모두가 우울증의 증세를 조금씩 가지고있다고하지만 님은 권태기 수준이네요..
    저도 무어라 드릴말씀은 없지만 그렇게 웃고다니시는게 정말 좋은거에요
    자신한테만 좋다고생각하면서 그렇게웃는건 자만한거구요 서로 웃고지내니 좋은거라고
    생각해주세요^^
  • ?
    Sig 2007.12.08 08:32
    혹시... 겉으로는 웃으면서 번드러지게 이야기 해주면서

    속으로는 그사람을 씹으신적 있으신지요...

    전 저런적이 많아요 ㅎㅎ

    친구들한텐 그런적이 없지만 처음본 사람이라던가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던가.. 뭐 그런사람들한텐 여러번 그랬죠 ㅎㅎ

    그때마다 느낀게 '아.. 이게 가식이란 건가..' 라는것이죠

    살면서 필요한 가식도 있듯이 억지 웃음역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 '나는 왜그런가' '계속 이렇게 있어도 되나'

    이런 생각을 하시는 정도시면 감정이 매마르진 않으신듯합니다.

    정말 감정이 매마르셨다면 '왜?' 라는 단어만이 머리속에 떠오를테니까요 ^^

    이제부터라도 약간 싫으면 웃으면서라도 싫은기색을 내시고

    좋으면 남들이 망상소년님을 보고 내용도 모르면서 따라 웃을정도로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지내신다면

    이런 고민거리도 곧 사라지겠네요 ㅎㅎ
  • ?
    Fur 2007.12.08 22:18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모두들 가면을 하나씩 쓰고 삽니다.
    하지만 가면을 벗고 자기 얼굴을 보여줄때도 있어야 하죠.
    너무 벗지 않으면 가면이 자기 얼굴이 되버리니까요.
  • ?
    최누 2007.12.08 23:09
    때로는 스스로 깊이 생각해 보는 자세도 좀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
    검은안개 2007.12.08 23:33
    때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말고 표출하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너무 자주 표출하면 다혈질소리 듣습니다 ;;)

    너무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포장하려는 자기 최면을 깨버리면 자신도 모르던 감정들이 하나하나 느끼게 될것입니다

  • ?
    건방진포로리 2007.12.09 21:13
    웃겨서 웃었으니 어쩔수없는걸
  • ?
    망상소년 2007.12.09 22:26
    검은안개 // 저는 인내력이 강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잘 보신것 같네요.
    의도치 않게 저의 감정을 속이고 포장하려는 것이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 ?
    루닌 2007.12.16 00:03
    감정을 속이는게 너무 지나치면
    그사람은 믿을만한 사람이 못된다로 판정이 됩니다.
    감정적인 사람이 되세요.
    감장적인 사람이 될라면 가까운사람이나 가족하고 이야기를 해보십시오.
    뭐 정중하게 격식을 갖춰 대화하는거 말고
    그냥 가다가 아무거나 뉴스에서 나온 소식을 가지고 친구나 가족이 이야기를 한다면
    "음. 글쎄 난 그건 좀 아닌것 같은데.." 라며 말을 이어가 보세요.
    친구,가족하고 그것에 대해 언쟁이 일어나더라도 꿋꿋이 자기 주장을 내세우면
    자기 감정을 표출하기가 쉬워질겁니다.
    대화가 우선입니다. 말을하세요.
  • ?
    치우 2007.12.21 18:22
    웃는게 어디냐
    정말 조절 못하는놈들은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맨날 무표정에 똥씹은표정인데 정말 볼때마다 한대 때려주고싶더라
    웃는게 어디야
  • ?
    깝죽 2007.12.22 15:54
    웃을땐 웃고 화내야할땐 화를 낼줄도 알아야...
  • ?
    등짝 2007.12.27 04:34
    더심각한것도 있는데 자신이 웃으면 속으로도 웃는건지 우는건지 화내는 건지도 모르는
    여기서 더 심해지면 무감정해짐 이럴땐 혼자 집에 잇는것보단 운동이나 등산 등을 지속적으로
    하는게 좋구요 노래도 많이 불러보세요 애창곡도 만들고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해지죠 자신감도 생기고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77 고민상담 복잡한 관계..........으 해결방안좀...ㅠㅜㅠㅜ 10 5 꽃다방미스김 12.11 941
4876 고민상담 남녀 사이에 신뢰감을 쌓는 방법.. 17 10 망상소년 12.08 1970
4875 고민상담 ... 이 세상에는 정신 병자가 왜이리도 많은겁니까 32 19 언행일치 12.08 2610
» 고민상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합니다.. 11 7 망상소년 12.07 787
4873 고민상담 이번에 수능을친 고3 학생의 고민입니다. 44 25 더싱 12.07 2669
4872 고민상담 고민좀,, 5 3 귓방망이 12.05 596
4871 고민상담 세상이 싫어집니다 52 26 꼬마별 12.02 2705
4870 고민상담 부모님... 10 5 쌰룽 11.28 837
4869 고민상담 슬픈사랑이야기..... 6 3 오구라유코 11.23 1056
4868 고민상담 그냥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9 4 소울메이트 11.23 883
4867 고민상담 컴퓨터 직업 관련해서 .. 4 3 동경 11.22 774
4866 고민상담 세심한 답변감사드립니다. 하나더 여쭙고자 글올립니다. 3 2 열혈아이 11.22 542
4865 고민상담 이런 내자신이싫어요 정말 필독 많은 답변바래요 11 6 열혈아이 11.15 806
4864 고민상담 제 고민좀 ㅜㅜ 9 5 문자메세지 11.15 526
4863 고민상담 어린나이에 사회에 발을 디딥니다. 조언좀 주세요. 12 5 베라무스 11.13 785
4862 고민상담 제 고민좀 한번 들어주세요. 3 Allen 11.13 609
4861 고민상담 안녕하세요.. 제 고민 좀 들어주실 수.... 너무 힘드네요.. 10 4 수까락 11.12 648
4860 고민상담 안녕하세요.. 저의고민은 책은대한것입니다 9 3 쌰룽 11.11 610
4859 고민상담 저 아세요? (제 과거의 글들을 보니까...) 6 3 김씨아 11.11 661
4858 고민상담 알코올에 물 희석시킨거 16 6 글로리아 11.09 10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319 Next
/ 319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