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것도 저것도 필요한 게 많네요..
여행 한번 거하게 갔다 올려고, 이것저것 준비 한게 있는데..
막상 챙겨보니.. 짐이 너무 많아서 들고 갈수 없을 것 같아서.. 줄이고, 더하고를 수십번째..
결국 적당히 쇼부(?) 봐서;; 짐을 자알 꾸렸습니다;
문제는.. 친구 없이 혼자.. 그것도.. 전국유람인데가.. 30일정도 갈걸로 예상하니..
앞길이 막막합니다 그려..
더욱 더 문제는.. 부모님은 모르신다는 거... -_ -;;
제가 부사관 시험 보는 줄 아시고;;;; 여행인진 모른다는 거죠;
사실 군복무 시절 부사관 시험을 보려고 했습니다.
제대와 동시에 밀려오는 압박감을 그나마 좀 피해보고자 결정한 사항인데..
아버지가 부사관 출신이라 그런지 적극적이신데다;; ( 비록 7년복무한 중사 전역이시지만; )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아서.. 꽤 일이 커져버렸답니다;
그래서 ' 도피성 ' 여행인데;; 갖다 붙인게 여행이지.. 사실 구라친거 매꿔 볼려는 ' 수작 ' 이죠;;;
음하;; 돈은 그럭저럭.. 있고.. 심심해서 그렇지.. 이곳저곳 여행 다니면.. 그래도 괜찮겠죠?
전 컴퓨터 없인 거의 못사는 녀석인데.. 불안해 하진 않을까 고민이네요..
바들 바들.. 벌써부터 긴장이 되서.. 잠도 안오고.. 나 이것참..
거짓말은 하지 맙시다;; 제 꼴 나요;
아참.. 어디부터 여행 가는 게 좋을까요!?
일단 전 부산으로 가서 제주도로 배로 들어갈려고 생각중입니다.
날씨가 추워진 탓도 있겠지만.. 기왕 갈려고.. 맘먹었으니.. 밑부터 구석구석 훑어야죠;;
그 다음.. 어디로 가야할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