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이나 요즘이나..
이 게시판에 주로
'학교에서 조패버리고 싶은 녀석이 있다.'
라던가
'몸이 약한데 잘 싸우는 방법'
이라던가 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좀 자제 해주셨으면 하네요.
일단 '싸우고 싶은데,질지 이길지 모르겠다'
라는 글에 대해서.
..........................................
저는 이런글 왜올리는지, 이런 생각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저희들이 리플로
'그럼 치고박고 싸워라'
'아님 무시하고 지내라'
그런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지겠습니까?
또 학교에서 그 마음에 안드는 녀석이
반성하고 정신차리겠습니까?
21세기는 힘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정신적으로 괴로우면.
(맞짱까고 싶다면)
남자답게 (혹은 열녀답게) 맞서 싸우세요.
그럴 용기가 없다면, 차라리 포기하고 지내시던가요.
강한자에게 맞서지 못하고
이런곳에 글올려서 분풀이 하는게
더 창피하고 쪽팔린 일이라는걸 깨우치세요.
제 친구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저희 반에 삐쩍마르고 호리호리한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굉장히 심성이 약하고,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근데 집사정이 굉장히 어려웠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시장에서 식당을
꾸리며 겨우 생계를 유지해 나갔습니다.
근데, 그런 녀석을 마음에 안들어 하는
소위 논다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자꾸 그 친구를 건드리고, 아픈 부분을 건드렸죠.
'너희 아버지 돌아가셨다며?'라던가
'너 거지라며?'라던가.. 하고 말이죠..
그럼 그녀석은 그냥 말없이 화를 참았습니다.
어느날, 그녀석이 제게 말을 꺼냈습니다.
'나.. 정말 죽고싶다... 그 녀석 때문에..
그래서.. 정말 가슴이 아퍼..'
솔직히.. 허우대가 좋고 학교에서는
논다는 애들도 건들지 않는 저로썬,
괴롭힘 당한다는 걸..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리석은 충고를 해줬죠
'그럼 까버려. 니가 그렇게 괴롭다면, 그녀석에게
갚아주는거야. 그녀석이 한번만 더 괴롭히면,
그녀석에게 먼저 주먹을 날려버려. 그리곤 밟는거야'
다음날, 일은 터졌습니다.
그 양아치 녀석이 쉬는시간에 그 친구에게
'야, 니네 엄마 창녀라며? 그래서 니네 아빠가
도망친거지?'
라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습니다..
듣는 제가 더 화가날 정도로..
근데.. 그 친구는.. 슬며시 일어나더니
의자를 번쩍 들어 그 녀석에게 던졌습니다.
'야이 X새끼야!!! 니가 뭔데!! 니가 뭔데!!'
그리고, 온풍기에서 풍향 조절판을 꺼내서
그녀석을 내려 찍기 시작했습니다.
퍽 퍽 퍽 퍽 퍽 퍽...
너무 살벌해서 아무도 말리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와 친구들이 겨우 달려들어서
진정시키고 말렸습니다.
갑자기, 때리던 그 친구가 주저 앉아서
펑펑 울었습니다....
나중에 저에게 따로 말하더군요.
'때리고 나서 정말 후회 많이 했어...
이렇게 때리면 가슴이 후련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내가 더 나쁜놈 같잖아..'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모두가, 학교에서 제제가 들어갈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양아치 녀석도
그렇게 평소에 괴롭히고 약하다고 깔보던
녀석한테 그렇게 깨졌으니, 쪽팔려서
말도 못했겠죠.
그녀석은 팔이 부러졌습니다.
----------------------------------------------------
과연, 마음에 안드는 녀석을
그렇게 패줬다고 칩시다.
마음이 편할까요?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차라리, 처음부터 이기지 못할 싸움이라면,
맞더라도 덤비세요.
그럴 용기가 없다면, 그럴 용기가 없다면,
그럴 용기가 없다면, 이곳에 글도 올리지 마세요.
차라리 '그녀석을 패버렸다'
그런글을 올려주세요.
더이상, 자신을 비굴하고 구차하게 만드는 일은
그만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주로
'학교에서 조패버리고 싶은 녀석이 있다.'
라던가
'몸이 약한데 잘 싸우는 방법'
이라던가 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좀 자제 해주셨으면 하네요.
일단 '싸우고 싶은데,질지 이길지 모르겠다'
라는 글에 대해서.
..........................................
저는 이런글 왜올리는지, 이런 생각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저희들이 리플로
'그럼 치고박고 싸워라'
'아님 무시하고 지내라'
그런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지겠습니까?
또 학교에서 그 마음에 안드는 녀석이
반성하고 정신차리겠습니까?
21세기는 힘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정신적으로 괴로우면.
(맞짱까고 싶다면)
남자답게 (혹은 열녀답게) 맞서 싸우세요.
그럴 용기가 없다면, 차라리 포기하고 지내시던가요.
강한자에게 맞서지 못하고
이런곳에 글올려서 분풀이 하는게
더 창피하고 쪽팔린 일이라는걸 깨우치세요.
제 친구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저희 반에 삐쩍마르고 호리호리한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굉장히 심성이 약하고,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근데 집사정이 굉장히 어려웠죠.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시장에서 식당을
꾸리며 겨우 생계를 유지해 나갔습니다.
근데, 그런 녀석을 마음에 안들어 하는
소위 논다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자꾸 그 친구를 건드리고, 아픈 부분을 건드렸죠.
'너희 아버지 돌아가셨다며?'라던가
'너 거지라며?'라던가.. 하고 말이죠..
그럼 그녀석은 그냥 말없이 화를 참았습니다.
어느날, 그녀석이 제게 말을 꺼냈습니다.
'나.. 정말 죽고싶다... 그 녀석 때문에..
그래서.. 정말 가슴이 아퍼..'
솔직히.. 허우대가 좋고 학교에서는
논다는 애들도 건들지 않는 저로썬,
괴롭힘 당한다는 걸..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정말 어리석은 충고를 해줬죠
'그럼 까버려. 니가 그렇게 괴롭다면, 그녀석에게
갚아주는거야. 그녀석이 한번만 더 괴롭히면,
그녀석에게 먼저 주먹을 날려버려. 그리곤 밟는거야'
다음날, 일은 터졌습니다.
그 양아치 녀석이 쉬는시간에 그 친구에게
'야, 니네 엄마 창녀라며? 그래서 니네 아빠가
도망친거지?'
라는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했습니다..
듣는 제가 더 화가날 정도로..
근데.. 그 친구는.. 슬며시 일어나더니
의자를 번쩍 들어 그 녀석에게 던졌습니다.
'야이 X새끼야!!! 니가 뭔데!! 니가 뭔데!!'
그리고, 온풍기에서 풍향 조절판을 꺼내서
그녀석을 내려 찍기 시작했습니다.
퍽 퍽 퍽 퍽 퍽 퍽...
너무 살벌해서 아무도 말리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와 친구들이 겨우 달려들어서
진정시키고 말렸습니다.
갑자기, 때리던 그 친구가 주저 앉아서
펑펑 울었습니다....
나중에 저에게 따로 말하더군요.
'때리고 나서 정말 후회 많이 했어...
이렇게 때리면 가슴이 후련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내가 더 나쁜놈 같잖아..'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모두가, 학교에서 제제가 들어갈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양아치 녀석도
그렇게 평소에 괴롭히고 약하다고 깔보던
녀석한테 그렇게 깨졌으니, 쪽팔려서
말도 못했겠죠.
그녀석은 팔이 부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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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마음에 안드는 녀석을
그렇게 패줬다고 칩시다.
마음이 편할까요?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차라리, 처음부터 이기지 못할 싸움이라면,
맞더라도 덤비세요.
그럴 용기가 없다면, 그럴 용기가 없다면,
그럴 용기가 없다면, 이곳에 글도 올리지 마세요.
차라리 '그녀석을 패버렸다'
그런글을 올려주세요.
더이상, 자신을 비굴하고 구차하게 만드는 일은
그만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사람 때리고 좋은사람 아무도 없죠.
세상에 그런놈들이 어디 한둘입니까?
그런놈들도 있고 저런놈들도 있습니다.
그런놈들 죄다 상대하려면
머리통 터져버립니다. 싸울까 말까 고민하지마시고,
좋은쪽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세요 제가 이런말할
자격은 없지만, 싸움... 상대방과 자신을 둘다 망가뜨리는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