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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보니 귀엽고 깜찍한 동생하나를 알게되었는데 이 친구가 글쎄 성우 지망생이었지 뭡니까. 하하. 음 지망생이지만 여러가지 캐릭터를 소화할 줄 아는 친구더군요. 성우가 된다면 꽤나 주가를 올릴 듯한 느낌이 굉장히 강했어요. 실제 대본을 읽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다보니 흘러흘러 대본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제가 또 작가지망생이다보니 안끌릴 수가 없었죠.

결국엔 이 친구와 같이 성우를 꿈꾸는 다른 분들이 월요일에 하시게 될 연습 대본을 쓰게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부담도 되지만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무한한 소재들이 머리를 삐져나오려고 할 정도랍니다. 드라마 대본 형식이지만 단편이라 오히려 깔끔하게 끝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라 조금 힘들더군요. 하지만 지금 이 친구도 일부분을 보고는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합니다.

완전 슬픈 이야기라 감정이입이 많이 되는 작품이라 저 역시 많이 괴롭네요. 하하하
이것도 인연이라고 미래의 성우와 작가가 친해지다니 참으로 저에게 있어서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국 빛을 발하는군요

앞으로도 좋은일만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연습 대본은 계속 부탁한다고 하니까 저에게 있어서도 경험이 많이 쌓일 듯 싶네요. 여러분들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빕니다. 꿈을 가진 자는 정말 용기있는 사람이예요. 반드시 이루어질 겁니다. 어떤 꿈일지라도

-꿈과 허영의 사이에서 방황하라. 그것은 꿈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방황하다 포기하면 큰일나요. 비록 방황하며 힘들겠지만 그것은 분명한 길중에 하나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지요. 저도 많은 실패를 겪었습니다. 허나 분명해진것은 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7년간 작가 공부를 하면서 방황도 많이 했습니다. 그때마다 포기를 외쳤지만 결국엔 손을 놓치못하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죠. 그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다른 직업처럼 비젼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수입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지금 같은 경제에 힘들어질 수 있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습니다. 꿈이기 때문이죠. 절대 꿈과 허영의 사이에서 방황한다 할지어도 포기하지 마세요.

-꿈을 포기하겠다는 말은 그와 동등한 무언가를 찾아냈을때 하는 것이다. 그땐 이미 포기가 아닌 전환인 셈이다-.

아시겠죠? 하하하하
이런..쓰다보니 쓸데없는 소리만 하게되었군요. 아무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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