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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학교 2학년생입니다
거가 살아온것중 최고로 아쉬운 날이면서 저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저한태는 말이죠...
오늘은 저의 학교가 놀러가는 날이였습니다...
저의 학교는 소풍을 서울대공원 야영지에서 밥해먹고 노는것이였습니다
한달전부터 어디로 소풍갈까 생각하다가 이걸로 정해젔습니다
도시락을 안사도되고 돈두 많이안들고 우리끼리 밥해먹는게 좋아서였습니다
우선 각 반마다 조를 만들었는데 전 저희반에 초등학교 6한년때부터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습니다.. 짝사랑에 첫사랑이죠 이때까지 말도 잘 안했습니다.. 소심해서....
그애 앞에만가면 안그래도 약한 마음이 더 약해져서 말한마디 못하죠.. 처다보는것도 못합니다.. 저가 처다보다 걸리면 무슨생각을 할지 겁나서죠...
한때는 중2 초기에 같은반이 되서 울뻔한적도 있었죠... 이상하게도 제 외모와는 마음이 딴판입니다
전 외모는 처음볼때는 무섭게 느껴집니다... 생긴건 못생겻서도 눈은 무표정을 지으면 엄청난 살기가 발싼이 되죠... -_-;;; 거기다 목소리는 거의 깡패 두목수준이에요...
그래서 처음 보는 애들은 거의 저에겐 접근을 안할정도입니다
이제는 저가 웃음이 많아져서 조금은 나아졌지만요...
전 정에 무지 약해서 게임 상에서도 사칭사기를 많이 당하죠..
그리고 최강의 단점은 엄청 소심하고 용기가 없습니다.. 전 혼자있슬때는 잘웁니다...
저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애가 제 친구를 좋아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운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이 되지만은요...
뭐 학교에선 남자애들하고 있쓰면 잘 놀아요 여자한명만 붙으면 바로 소심해지지만요...
전 그렇지 못지만요...음.. 겨우 소개하는데 글씨는 엄청많이 섰네요
그럼 말하던 대로 말하겠습니다... 전 조를 만들때 제비뽑기에서 저가 좋아하는 애랑은 같은조가 안됐습니다
무지 아쉽긴해도 어쩔수 없는일이죠.. 그래도 소풍때 음식만들면 가서 조금씩 그애가 만든 음식을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놀러가서 밥을 맛있게 해먹었습니다.. 저가 생각한대로 그애 음식을 먹으러 가야하는데 먹지 못했습니다... 소심해서겠죠...
전 이렇게 오늘도 그냥 별일 없이가는 구나 생각을 하는데 저의조중 한명이 피자집을 해요
오늘 기분 좋다고 피자를 같은조원한태는 쏜다고 해서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조에 + 저가 좋아하는 애 + 다른애들 3명이 더 간다더군요
전 이때까지 이렇게 같이 다닌적이 없어서 기분이 좋았죠
피자먹고 노래방도 가자고해서 더욱 좋았죠 그런데!!! 내려갈때 모두들 코끼리 열차를 타고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서울대공원 코끼리 열차는 탑승비가 500원이더군요... 전 당연히 승낙하고 탈려고했죠.. 아이쿠! 이런일이 제 지갑에 동전은 없고 무슨 배추만 2장이 들어있더군요
500원 짜리 탈려고 만원짜리 쓰긴 쫌그래서 걸어가자고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신들이 내준다고 타라고 그러내요 그런데 지나가던 친구들 무리가 코끼리 사람많으니깐 같이 걸어내려가고 다른 애들은 타고내려와서 만나면 되낟고 하더군요 전 그것도 그런거 같고 거기다 별일두 아닌데 애들한태 돈 부담은 주고싶지가 안더군요 500원 이지만.. 그렇게 생각이 됫써요...
그러구 걸어내려가는데 아참! 말하는걸 깜빡했죠 그래서 말하려고 다시 뒤도니깐 애들이 다들
잼있게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전 괜히 끼어들었다가 분위기가 망가질까봐 그리고 용기도 잘안나더군요 그말을 하는데도..
그냥 내려가도 밑에서 만나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내려오고 한5분 기달리니 친구놈들이 자신들 바쁘다며 면저 갔써요..
저혼자서 행복한(?) 생각을 하고 기다리는데 시간이 무지무지 빨리 가더군요..
20분을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면저 갔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빨리 지하철을 타고 애들을 뒤 쫒아갔습니다.. 결국 못찾았습니다..
엄청난 아쉬움과 내가 한심하단 생각이 무지무지 들더군요
집에 가는 발걸음이 엄청 무겁습니다 그때 제 친구한명이 부르더군요
아까 저의조 애들과 코끼리열차를 탄 애에요...
전 즉시 우리조원 봤냐구 물어보니깐 방금 피자집으로 갔다고 하더군요..
전 가고는 싶지만 용기가 또 안나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고나니 이런 기분은 처음이네요... 너무너무 용기없고 소심한 저가 한심해서 눈물도 안나오네요 보통이면 엄청우는건데... 휴 아마 지금쯤 노래방에서 재미있게 놀구있겠죠..그애도 같이....
내일 학교에서 뭐라구 말할까요.. 아니 혼자 말없이 갔다고 아는채도 안할수도 있겠죠
이런곳에다 이런글 처음 올리내요..
온라이프엔 이런곳 있서서 정말 좋습니다..
내일 학교가기도 싫어지네요..
뭐 소심해지지않고 자신감 생기거나 용기가 생기게 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싶어요...

Who's &레인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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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레인가드 하고싶을 뿐이고

서버가 닫혔을 뿐이고

프리서버도 안나올 뿐이고

췟...  하고싶어 ㅠ_ㅠ

Comment '8'
  • ?
    Eric 2003.09.30 17:16
    음.....
    제가 용기를 그나마 가지게 하는 법을 알켜드릴게요 ㅡ0ㅡ;
    이건 제경우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지금 좀 쪼팔린다고 해서 평생이 달라지는건 없다..."
  • ?
    지구를살려요 2003.09.30 17:26
    위엣님이 한말 짧으면서도 아주 맞는말이군요,
  • ?
    순간을위한 2003.09.30 17:41
    잠시 미친척하고 접근하기 -_-;;;

    저도 약간 소심하지만 심각하진 않죠 ^^;;
  • ?
    오렌지 2003.09.30 17:55
    중학교떈 진정한 친구를 못 느낀다고하던데..
    고딩들어가보고 나서야..진정한 친구를 느낄 수 잇다네요.
  • ?
    순백 2003.09.30 18:10
    글 정리좀 -_-;;




  • ?
    타이지 2003.09.30 19:43
    너...너무길다....-_-
  • ?
    &레인가드& 2003.09.30 20:31
    아... 저두 글시가 이렇게 많을줄 몰라써요 ㅡㅡ;;;
    그리고 Eric님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그렇게 생각해서 조금이나 용기를 가지겠습니다^^
  • ?
    뽀메리안v 2003.10.01 17:11
    그냥편하게 생각하라는 말박에;;...

    님이 쪽팔리게 어떠한일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고민하는만큼

    남들이 그일을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만은 안는다는걸 아시기를;;.

    남들은 거의 다 단순히 그냥 순간 웃고;;넘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걸가지고 혼자 심각하게 고민할필요는 업다는

    남자라면 그냥 당당히 ;;좀더 대범해지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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