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깡통던진놈때매 싸워서 어떻게 됀건데

자세한 건 호두마루 <--가 쓴 아랫글을 참조

많은분들에 조언에...약간의 용기가 생겨서

학교에 갔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였죠..^^

아침 조회시간은 무사히 넘어가고

쉬는시간두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1교시 시작하고

1교시는 영어였답니다..

이모군이 쪽지를 보내더군요..

"1교시 끝나고 맞을준비해라 씨발놈아"

아 순간 무섭고도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1교시 끝나기 10분전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한테 갈까?'

'그냥 친구들한테 도와달라고...?'

'그냥 미안하다고 한담에 맞을까?'

'그냥 싸울까?'

영어 시간이 그렇게 빨리간적이 없었던것 같군요..

그리고 10분전에...,전 결정을 내려야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저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결정하고

연습장을 꺼내 친구에게 자세히 사정을 써서

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다른반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문자 보냈더니 처음엔 지랄하네 이런식으로

답장이 왔지만...제가 심각하게 하니까

정말?이러면서 알겠다고

도울수 있는얘 다 모으겠다더군요..

아 그때 그 기분이란 정말 친구란게 이거구나..

그리고 종이 치고 선생님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모군에 친구들이 오더군요..

정확히 8명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모군이 말 하더군요...

이모군:"씨발놈아,죽을래 따라 나와라.."

나:"싫은데?"

이모군:"씨발놈아 따라 나오라면 나와"

하면서 멱살을 잡더군요

나:"그래 ,나가자 "

이모군:"따라와라"

이러고 따라 나갔습니다..

씨발 그런데 우리반 친구가

도와줄주 알았는데 안나오는거에요

아!!씨발 존나 욕나옵니다

아무리 2학년때 안사이라고 해도

초등학교때 좀 알아서

약간 친했었는데

도와준대놓고 8명이라서 안나오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아 좆대따'

이러고 우리학교 주차장으로 끌고 가더군요...

그리고 끌려 가자 마자

이모군:"씨발놈아 죽을래?"

나:"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모군:"씨발놈이 어디서 지랄이야 상황파악 안돼냐!?

그러면서 싸대기를 때리더군요..

아프진 않은데 기분이 아~

그리고

나:"씨발놈들 다 주거써!@!"

이러면서 이모군에 얼굴을 칠려그러니까

피하더군요..

그리고 8명이 다 와서 눕히고 밟히는데..

처음엔 졸라 죽을것 같이 아프더군요...

계속 밟혀서 졸라 힘 다 빠지고 있는데..

어디선가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그 소리라...이세상에서 그런 아름다운 소리는..

처음 들었습니다...

"야 저기다!!"

그러면서 저의 친구들이 다 몰려 오더군요..

아까 문자로 모아온다던 친구였습니다..

그 얘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친했던 사이였구요..

저의 친구들이 5명정도 돼는것 같았습니다..

그중에 싸움 잘하는 얘가

3명이였습니다..

하하...그리고 나서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5명이 다 뛰어와서

날 밟고 있던 8명을 다 까는데..

처음엔 좀 8명이 반항을 하다가

정말 안돼는걸 느꼇나봅니다..

당연히 제 친구들은 몽둥이를 들고 있었기에..

밀릴수밖에 없었나봅니다..

그리고 4명이 도망치더군요..

그리고 나머지 4명이

다 도망 갈려 할때

3명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존나 패더군요..

그리고 친구들이 말하더군요..

'이 븅신 또라이새꺄 그렇게 쳐맞고 다니냐

아 붕신"

하면서 머리를 때리는데 얼마나 아프던지 =ㅁ=

그래도 기분은 좋앗습니다..

날 구하겠다고 달려오는 친구들..

아 정말 제 친구들 못 잊겠어요..

그리고 반에 들어왔습니다..

이모군은 아까 4명중 도망가서

가만히 앉아서 있더군요..

저는 얼굴은 괜찬았지만

몸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지금 보니까 멍이 장난이 아니군요..

그리고 공부 시작하고

쪽지가 또 날라오더군요..

내용은 대충 이랬습니다..

'야...미안했다...난 내 친구때매..분위기 때매 그런거야..

그러니까...이해해라...정말 미안해..

알았지?그러니까 화 풀어...

그러니까

우리 화해하자..?'

아!그때 생각하면

그때 그 기분이란...

정말 죽이고 싶더군요..

전 한마디 말도 안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집에 와서 이 글을 쓰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마지막 질문 할껀..

저 이모군을 어떻게 할지 입니다..

이모군을 어케 할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Comment '16'
  • ?
    sPIN 2003.11.29 12:40
    이나이 땐 다 싸우면서 크는 것이니...

    그냥 친구 하나 생겼다 치고 같이 노세요 -_-;;
  • ?
    브루스리 2003.11.29 13:05
    ㅡㅡ;;대략 초난감
    님이 잘못하신건 아니시지만
    일단 군기를 잡으세요
    기선제압
  • ?
    사센 2003.11.29 13:27
    똑같이 잘근잘근 밟아주시길,,
  • ?
    싸이코뷁 2003.11.29 13:30
    이모군인지 먼지

    처주기세요 ㅋ

    자존심도없는시키
  • ?
    빨간꽃 2003.11.29 13:58
    뷁.......-_-




  • ?
    께임매니아 2003.11.29 14:43
    자존심 없는놈이네 ㅋㅋㅋ

    몇대 더 쳐주세요
  • ?
    푸른은행잎z 2003.11.29 15:09
    이건 두분 다 똑같은 상황에서 친구가 다친 것이고 똑같은 상황에서

    쌈질이 난 겁니다...

    그러니까 이모군에 화해를 받아 줘야 한다는 뜻이죠

    (아..; 쓰다가 에러 먹어서 ㅡ,ㅡ;;;;;;)

    사실 보면 처음에는 깡통던진 놈 때문에 잘못된 거니까

    우선 이모군에게 호두마루님은 이렇게 쪽지를 보내세요

    "내 친구한테 깡통던진 놈.// 내 친구한테 화해하라고 해라"

    라고 말이죠 그러면 호두마루님의 친구와 깡통던진 놈은 어느 정도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보내요..

    그리고 이모군에 화해를 받아드려서 친구를 위해 애들 모아서

    한 놈 밟는 성격에 친구를 건졌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럼 나중에 가서도 애들 모으면 15명은 될 거니까요 ㅋ
  • ?
    오렌지 2003.11.29 15:37
    ㅡㅡ++..


  • ?
    괴물 2003.11.29 16:39
    쫄따구로 삼으십시오...
  • ?
    ㅇ_ㅇV 2003.11.29 16:40
    하하, 정말 흥미가 돋구는..; 재밋엇다는.....;
    드라마,영화 처럼 위함할때 도와주는 후우..
    암튼 잘됬소
  • ?
    因레모나ㆀ 2003.11.29 16:45
    좋은 친구두셨네..


  • ?
    겁이없구나. 2003.11.29 17:15
    기떄기 2대 맞았으니까 배로 갚아 주시고. 이제 와서

    사과 하냐 하면서 자존심 팍팍 썩게 해주세요.
  • ?
    데빌 2003.11.29 18:49
    멋지닷. 내 친구들도 저럴까? 좋은 친구 둬서 좋으시겠어용. .^^
  • ?
    지구를살려요 2003.11.29 19:01
    내말이맞아요

    기지배보단 친구들이 최고 놀아줄때 놀고 ㅋㅋ

    이제 또하나 친구를 얻으셨네요

    이미 도와준 친구들만큼 같은 친구로 삼아서

    나중에서로 도와주구하세요
  • ?
    Big파이어 2003.11.29 23:39
    또 하나의 친구를 얻으셨다니... 삼류일본만화가 아니고서는 절대 가능하지 못합니다.

    양아치만도 못한 어이없는 놈인것 같은데,
  • ?
    빌리진 2003.12.01 04:42
    파이어님말씀이옮음.. 이런상황에서 친구하나를 얻으셧다니..하핳

    무슨 게임인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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