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애매한 것들이죠...
같은 세상에 있어도 볼수는 없는 사람과, 볼 수는 있어도 이미 한줌의
흙이 되어버린 사람....
모두가 크나큰 슬픔입니다.
애인과 헤어진지 체 5달이 안된 이번달 초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
다. 그녀와 헤어질때 처럼 아무런 눈물도 감정도 느낄 수 없이 '멍' 하
니 아버지의 주검만 바라보다 나왔습니다.
아픔은 추억에서 부터 찾아오는 것입니다. 정에서 부터 비롯된 것이
지요. 정이 깊을 수록 슬픔은 커져가고 오랜 시간을 같이 할 수록 추
억 꺼리는 많아집니다.
눈물도 나지 않았습니다. 슬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종류의 이별에는 큰 차이가 있었죠.
애인과 헤어졌을때, 전 제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죠.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거야.. 없었을 때도 그랬으니..." 하지만 추억이 되살아
나고, 함께했던 시간이 그려놓은 흔적들을 발견할 때 마다 제가 한
말들을 후회했죠.
아버지가 돌아 가셨을땐 정 반대였습니다. 죽음 자체를 부정하고
현실 자체를 받아드리지 못했죠. 사람이 죽는다는것을 받아드리기
에 사람의 속은 너무나 작은 곳입니다. 그것을 수용할 능력조차 없
었던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이 두 종류의 고통은 몸을 꿰는것 같은
아픔이 되어 가슴속을 파고듭니다.
이제 다시는 말할 수 없는 망자의 추억은 한치도 보이지 않는 안개
와 같은 답답함으로, 산 자와의 이별은 서서히 타고드는 불길 같은
고통으로 돌아오지요.
이 두 종류의 아픔을 치유하는 치유제는 같습니다.
바로 시간이지요. 시간은 물과 같이 모든것을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떠나간 망자와의 추억도, 헤어진 연인의 추억도
시간이 흐르면 모두 정리되고, 잊혀지 겠죠.
하지만.. 누군가 이러한 이별을 말한다면 "있을때 잘하라." 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군요.
존제만큼 소중한 것은 없고, 그것을 후회할때 즈음이면 이미 늦
어버린 인연일 테니까요...
같은 세상에 있어도 볼수는 없는 사람과, 볼 수는 있어도 이미 한줌의
흙이 되어버린 사람....
모두가 크나큰 슬픔입니다.
애인과 헤어진지 체 5달이 안된 이번달 초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
다. 그녀와 헤어질때 처럼 아무런 눈물도 감정도 느낄 수 없이 '멍' 하
니 아버지의 주검만 바라보다 나왔습니다.
아픔은 추억에서 부터 찾아오는 것입니다. 정에서 부터 비롯된 것이
지요. 정이 깊을 수록 슬픔은 커져가고 오랜 시간을 같이 할 수록 추
억 꺼리는 많아집니다.
눈물도 나지 않았습니다. 슬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종류의 이별에는 큰 차이가 있었죠.
애인과 헤어졌을때, 전 제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죠.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거야.. 없었을 때도 그랬으니..." 하지만 추억이 되살아
나고, 함께했던 시간이 그려놓은 흔적들을 발견할 때 마다 제가 한
말들을 후회했죠.
아버지가 돌아 가셨을땐 정 반대였습니다. 죽음 자체를 부정하고
현실 자체를 받아드리지 못했죠. 사람이 죽는다는것을 받아드리기
에 사람의 속은 너무나 작은 곳입니다. 그것을 수용할 능력조차 없
었던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이 두 종류의 고통은 몸을 꿰는것 같은
아픔이 되어 가슴속을 파고듭니다.
이제 다시는 말할 수 없는 망자의 추억은 한치도 보이지 않는 안개
와 같은 답답함으로, 산 자와의 이별은 서서히 타고드는 불길 같은
고통으로 돌아오지요.
이 두 종류의 아픔을 치유하는 치유제는 같습니다.
바로 시간이지요. 시간은 물과 같이 모든것을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떠나간 망자와의 추억도, 헤어진 연인의 추억도
시간이 흐르면 모두 정리되고, 잊혀지 겠죠.
하지만.. 누군가 이러한 이별을 말한다면 "있을때 잘하라." 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군요.
존제만큼 소중한 것은 없고, 그것을 후회할때 즈음이면 이미 늦
어버린 인연일 테니까요...
과연 영혼이란게 존재할지 아니면 영원지 잠들지..
셈이 말하길 학교에서 졸지말라..죽으면 평생잔다..정말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