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8 08:52

너무 답답합니다..

조회 610 추천 3 댓글 4
전 꿈을 연기자와  예대진학으로 보고있는대요 ..올해 고2 됩니다 .


막막한 미래를 보자니 너무답답합니다 ..

게다가 제가 키가 좀 작고 좀 소외해서 그러는대 원체 기가 쌔서 ..

키가 작고 왜소한대도 큰애들한테 쌍욕하고 시비걸고 싸움하고 그래서 그런지 ..

애들한텐 안맞고 다니는데 .. 문제는 꿈입니다.전 키따윈 컴플렉스라고 생각하진않습니다.

다만 집 사정이 너무좋지않아 연기 학원은 커녕 대학까지 갈수있을까 의문이듭니다.

저희학교엔 연극부 가있어서 대회도나가고 그러는데 그 대회에나가서 상을받았습니다.

게다가 부단장까지 되고 .저희 연극부 규정상 단장은 맏형이 해야한다면서 고3만하더라구요.

고 3 형들은 저 추켜 세워주시고 꼭 될수있을꺼라고 인생상담도 많이해주시는데 .

너무 답답합니다 . 학원 가는데 무슨 200씩이나 드는지 .6개월이면 그리비싼것도 아닌거같지만.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그러시고  그럽니다 .근데 제가 뭘 알아야

기회를 만들죠 인맥도 없고.돈도 없고 ...키나 얼굴 부위는 나름대로 제 스스로가만족하기때문에

안집어넣었습니다 . 연기를 단순히 하고싶은게아니라 .좀 이성격을 고치고 남의 인생을 잠시나마

살아보는 그게 너무즐겁고 재밌고 진짜 벅찰정도로 황홀합니다 .근데 ..현실은 그렇지않더군요

이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닸습니다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

제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서 혹자 분들은 기뻐하실지도 모르지만. 역시 ..공부에 전념해야할까요.

제가 못도모르고 예고나 평범한 인문계로 온게 너무 후회되네요 .이시간엔 남들은또  연극연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텐대;; 전 제자리 걸음하는거 같아 너무 슬픕니다.

울면서 쓴 글이라 너무 두서 없었어도 이해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가슴이 턱턱 막히네요..
Comment '4'
  • ?
    성난똘똘이 2008.01.28 11:19
    방황하시는군.






    물론 방황에서 나오는것도 자기의 일이지만..
  • ?
    Kis세자르 2008.01.28 13:04
    제자리 걸음을 하고 게신것이 아닙니다 <<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성장하고 있으신걸로 보이는걸요 =_=;
    그리고 정말 그 일이 좋으시면 하시면 됩니다.
    공부는 돈도 없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재능도 없는 애들이 하는겁니다.
    상까지 받으실정도면 재능도 있으시고 , 정말 좋아하시는 일이면
    어떻게든 부모님한테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돈이야 몇백 몇천이 들더라도 나중에 수호천사님이 성공해서 갚아드리면 됩니다.
    자책할 여유를 없애시고 그 시간에 꿈을 더 단단하게 만드시길 ㅎ
  • ?
    holy 2008.01.28 22:34
    ....충무로 극단 돌아다니면서 '써만 주십시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 친구도 그렇게 극단 들어가서 지금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뭐, 초반에는 뭐드라? 그 도구같은거나 나르고 뭐 한다는데..
    한 7~8개월에서 1년 반정도는 따까리로 있었다고 하더군요.
  • ?
    Sig 2008.01.29 10:00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돈있는 사람은 꿈이 없고 돈없는 사람은 꿈이 있다.'

    어두컴컴한 미래가 아닌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미래가 밝지는 않습니다. 큰 회사를 가진 사람의 자식이라도 언제 부도날지도 모르고

    그걸 밝히시는건 천사님 몫이신거같은데요... 솔직히말해서 돈이 없어도

    열정? 만있으면 가능하다 하는데.. 요즘세상은 오히려 열정보단 돈만 있으면 가능한세상이죠..

    타게할방법을 넷상에서 찾으시는것도 좋지만 가까운곳에서 스스로 찾으시는것도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꼭 좋은쪽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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