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략 이제 중3되는데.. 좀 답답한 일이 생겼어요..
참고로 여중에 다니고.. 성격이좀 무뚝뚝하고 진짜 소심해요..;;;

저희학교에 대략 i 라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좀 날라리 랄까요..
문제아.. 비슷한... ;;
맨날 선배나 언니들이나 오빠들 만나서 담배 피고요...
(교복에 담배냄새가 쩔어요... 그리고 가끔 골목길에서 목격하기도 합니다;;)
이미 선생님들이고 뭐고 어른이고 뭐고 없는 아이 입니다;;;

근데 올해 같은반이 됬어요..
바로 그애 뒷자리 인데요..;;
처음에 문자 한통 빌려 달라길래... 뭐.. 어쩔수 없이.. 빌려 줬는데요..
어제.. 제 운동화를 보고는... 하루만 바꿔 신제요.. ;;
큰 맘 먹고 끝까지.. 안됀다고 했지요.. 처음에는..
(빌려주면 다음날 뭐 잃어버렸다느 하는 핑계로.. 안돌려줄거 뻔하니깐..;;)

그날 점심시간 쯤인가?..
또.. 찾아와서는.. 내일은 안돼냐고... 하길래 안됀다고 했지요... ;;
그러니깐 이번에는 다음에는 괜찮냐고 하길래..' 일단 집이 너무 엄격해서.. 혼난다..
일단 물어볼게'.. 하고 했지요..(그때 뭐 잡다한 생각으로 반 겁에 질렸지요..)

두번이나 거절했으니... 내 뒷담화는 아주 많이 하겠지만..
지혼자 지쳐서 안그러겠지.. 했는데..
오늘 또 빌려 달라는 겁니다..;;

이젠 안빌려 주면.. 해코지 할것 같다는 생각 까지 하게되고...
왜 그 많은 신발들 중에서 제꺼인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


참고로 담임선생님은..  부장쌤 이시고..
왠지 도움을 요청했다가는.. (요청 하시라고 하긴했지만..)
'누구누구가 니가 그래서 피해봤잖아.'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 할것같아 그것도 안돼겠구요;;
부모님들께는 이미 말씀 드렸는데..너무 걱정하고 계셔서.. 괜히 말꺼냈다 싶구요;;


어떻게 하지요?;;
정말 1년을 어떻게 지낼지 걱정입니다.... ;;
Comment '28'
  • ?
    Suck 2008.03.05 17:33
    저도 작년에 노는놈들이 찝쩍거려서 참고 또 참다가 어느날 뚜껑열려서 한판 붙었지요..
    이기기는했습니다만.. 그새퀴 선배들이 가만놔두지 않더군요.. 경찰에 신고해서 정리는 됬다만..
    님 앞에 앉아있는 사람보다 선배들이 더 문제입니다..
    잘못건드렸다간 큰일나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신가본데 선생님께 말하는게 좋습니다.
    보복당하면 경찰에 신고하는게 좋구요..
  • ?
    티케。 2008.03.05 18:28
    Suck님 말처럼 위에있는 새끼들이 문제죠...저도 중학교때 참 어이없는게..."축구부" 라고 저희학교가 축구 명문이라서 지방에서도 올라오는대 이 "축구부"놈들이 아주 헛짓들 하고 다니죠... 수업시간에 쳐자는 주제에 제 짝이랑 몇마디 했는대 그걸가지고 제가 만만해보이던지 시비를 걸더니(아니 수업듣지도 않고 쳐자는대다가 옆자리애랑 말한거 옆애말고는 들리지도않았는대) 내가 뭘 시끄럽게했냐고하니까 축구부 선배들 부르더니 지랄하더군요......하여간 그런인간들 처음에 강하게나가고 무시하지않으면 피봅니다......
  • ?
    펜릴 2008.03.05 18:30
    아놔 중3이 발랑까져 가지고 개기나여? 오빠한테 맡겨줄래여? 원래 그런 더러운 일은 더러운 사람들이 처리하는거예여. 다른 분들 공부하기 바쁜데 힘들테니 저같은 더러운 사람한테 맡기시져.
  • ?
    펜릴 2008.03.05 18:37
    그리고 중3이면 보통 중3으로 선배가 끝나여 고1 잘모르거든여. 선배걱정은 말아도 돼여. 끽해야 지들 누나니까
  • ?
    글로리아 2008.03.05 21:56
    크윽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무사히 중학생활 마치시고 좋은 고등학교 가시길
  • ?
    필솰기발동 2008.03.05 23:49
    신고하면 더 건들입니다

    한번 빌려주고 그다음날 안가져오면 죠져버리면 됩니다

  • ?
    블리트니스 2008.03.06 00:04
    보이는 애들보다 보이지 않는 분들이 더 무섭다는.
    보이는 애들이야 눈에 들어오니 조지면 그만이지만 들어오지 않는 분들한테 꼰지르면 골치아파지는. 으허허헝ㅁㄴㅇㄹ

    추천방법:
    은 위에분들이 전부 적어주셨군료.
  • ?
    Ryn_Y 2008.03.06 07:19
    일단은 두번이나 거절했는데도
    승질내면서 빌려달라고 안한것만해도
    그나마 성질 안드러운애 걸린듯싶군요 =_=ㅋㅋ

    저거 빌려주면 백타 신발 먹힙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신발을 딴거신고다니세요
    제일 속편해요 ㅋ

    근데 그렇게 심한놈은아닌듯
  • ?
    Й쵸파ⓥ 2008.03.06 07:20
    고등학교때 노는놈들치고 대학 제대로 가는놈들 진짜 극소수다.
  • ?
    실리온 2008.03.06 09:01
    중3의 걱정거리라...ㅎ;;;
    제 생각에는 그냥 계속 거절하는 편이 나을듯..
    요즘 중딩애들이 얼마나 막나가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 애가
    허풍인지 아닌지..모르겠네요..-_-a 하지만 대부분 중딩정도면...허풍스러움이 있기에
    뭐...보복에 대해서는 걱정 안하셔도 될듯 싶어요.
    '신발'안빌려줬다고 보복하지는 않을테니..ㅎㅎㅎ
  • ?
    실습생 2008.03.06 12:13
    학교는 노는놈 어정쩡한놈 기는놈으로 나뉘죠

    자 당신은 어떤부류가 되겠씁니까.
  • ?
    밥묵자 2008.03.06 14:02
    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 다음날 짭퉁신발 신고다녓습니다.
    그러다 쪽팔려서 그냥 사물함에 넣어놓고 잠그고, 슬리퍼 신고왓다고 햇죠
  • ?
    태연 2008.03.06 16:23
    저거 빌려주면 무조건 안돌려주고요.
    괜히 달라고 따졋다간 처음에 계속 거절하는것보다 못할것같네요.
    꿋꿋하게 계속 거절하시는게 방법일듯
    기에 눌리면 안됨 ㅇㅁㅇ
  • ?
    KAKA 2008.03.06 17:55
    솔찍히 한번 찍히거나 당하면 어쩔수가업죠 뭐 자기옆에 항시 보호하는 사람이 없는 이상
    학교에선 어쩔수가없기에 선생님 이나 경찰 에 신고를 하면 몇일 은 잠잠하다가 분명 보복이
    들어옵니다 만일 뚜껑 열러 한판 붙어도 그 다음 일이 더 문제가 됩니다 노는 아이 친구들이
    몰래몰래 눈치와 불미스런 짓 을 할테니 방법으론 좋은 물건을 안가지고 다니고 핸드폰끈겻다고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 ?
    멍멍〃 2008.03.06 18:22
    .... 모드들 감사드려요 ㅠ..
    결국엔 신발.. 딴거 신고가기로 했답니다.. ;;
    아무튼... 감사드려요.. ㅠ
  • ?
    귀족 2008.03.06 22:00
    문제는 그 빽? 이라고 불리우는 선배새끼들임

    그새끼들이 할줄아는거 뭉쳐다니면서 쌘척한거

    일대일로 까면 별거 아닌놈들 수두록할껄요

  • ?
    헤븐이 2008.03.06 22:33
    황정민씨의 명언이 떠오르는데.
    샤프로 팍.
  • ?
    두꺼비선인 2008.03.07 00:41
    그들을보면 그저피하고 이러면안됩니다 ㄴㄴㄴㄴㄴ
    그냥 친하지도않고 싫어하지도않는 사이가 되는게 최고입니다
    그냥 쉬는시간에 수다좀해주시고 그런 부담없는 사이 그렇다고 깊게 사귀지도않는 이런 사이가 되는게 최고입니다.
    마냥 피할수많은 없잔습니까 위에서 뭐 싸운다 싸운다 하는데 그게뭐 가능한가요??
    이런식으로 그냥 박쥐처럼 그들에게는 어정쩡쩡한 사이가되는게 최고임
  • ?
    Ryn_Y 2008.03.07 06:01
    신발 딴거신고갔는데
    뭐라하면~ 저한테쪽지날려주세요~
  • ?
    땡글2 2008.03.07 18:44
    상종을 안하면됨..-_- 싸워 이겨도 피곤 져도 피곤..
  • ?
    빨간마후라 2008.03.07 20:38
    ㅋㅋㅋ 요즘 누가싸움니가 간지나내요 글구 일진애들도 귀찮아서 애들안걸들고 요즘은 다착함니다. 글구 불러서 다구리치는건 진자 그런학교는 티비에나오는 1000학교중 1학교 고요 솔직히 5년전이나 8년전쯤 그랫지 요즘 그런거없음니다 걍 시비붓다가 싸워도 도중에애들 백퍼말림니다 선생님 불러서 호출하고 영화처럼 악수하고 하회없읍니다 선생님앞에서 악수하고 쌩갑니다 서로남남입니다 시비안걸고요
  • ?
    스틸레 2008.03.08 03:44
    댓글 보고 있으려니까;; 온프분들 노는애들한테 피해의식있으신가.. 무조건 주먹으로 해결 하려고 하시네요. 노는애들 실제로 1;1해보면 좁밥이다 이러는 분도 있으시고.. 우선은 논다고 몰려다니는 애들도 다 같은 사람이죠. 그 중엔 약한애들도 있겠지만 전내 센애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싸움에서 자신이 이겼다고 하는것도 웃기군요. 솔직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싸움에서 이기고지고의 기준이 모호하죠. 다만 확실한건 주먹으로 해결하려하면 그쪽도 다칠 수 밖에는 없다는 겁니다. 노는애들은 지들끼리 몰려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보통애들보다 지들이 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죠. 약한 모습을 보이지않으면 됩니다. 일부로 평소와는 다르게 좀 더 강한 모습을 비춰주면서 대충 어색하게 잘 묻어가시면, 자존심을 상하지않고 다툼도 불러일으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발을 다른걸로 신고가는 것은 좀 비겁하지 않나요? 신발을 바꿔신고 갔을때 상대방은 '내가 빌려달라고 하니까 신발바꿔 신고 오더라. 더러운x' 이런식으로 생각할텐데요; 우선 신발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겠지만. 중학교 친구 몇명에게 님이 더럽고 치사한놈이란 각인이 새겨집니다. 핑계를 대는 것 또한 마찬가지죠. '빌려달라고 했는데 전내 부모핑계에 별별핑계다대면서 안 빌려줄라하네 더러운x' 라고 생각하게 될텐데요. 그런상황에선 일부로 강해보이려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도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웃으면서 대충 넘기는게 가장 좋을 듯 하네요.
  • ?
    스틸레 2008.03.08 03:48
    진짜 솔직히 말하면 집에서 컴이나 두들기던 애가 논다고 설치기만하는 일진회 얕보고 일진회애들이랑 싸우면 거의 백퍼 얻어 맞습니다. 자신감으로는 백번도 더 이겼겠지만 그게 현실이죠.설치는 놈들은 초딩때 쌈좀 했다던가 팔굽혀펴기를 좀 했다던가. 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설치는 거니까요.
  • ?
    빨간마후라 2008.03.08 10:01
    님들보통 일진얘들은 싸움쫌하는애들도있긴한대 보통 일찐애들 깡은 개쩜니다 지보다 키큰인간봐도 안쫄고 등치빨좀 선다고 건드려도 갠지더라도 연니깝치면서 싸움니다 글구 거이 동네친구인애들이 모여일진대거나 그러죠 글구 개내랑 친해지면 자동으로 일진입니다 글구 남고 일진은 우정이 개쩝니다 지들끼리싸우거나하지만 ㅋㅋ 글구싸워도 딴학교랑 싸우지 ㅋㅋ 글구 선도에 일진많이갑니다 개편하고 밥빨리먹으러;; 밥먹고 교문앞에 나가는애잡는대 거이땡땡이치죠;
    여튼 요즘일진애들은 안건드는 이상 남남임니다
  • ?
    향이군 2008.03.08 20:23
    윗분들 말에 결론은 고로 그냥 신발주고 찍히지 말고 1년 버텨라?
    쳇..자존심이있지 신발 주면 또 다음번에 만만해서 또 달라할텐데?
    님도 그냥 인맥을 키우세요 좀 노는 분들 몇몇 알아둬서 못건들게
    저도 고등학교때 동양애들끼리 갱 만들고 그러고 놀앗는대
    뭉처다니면 흑인섹히들도 기던대 ㅋㅋㅋㅋ
  • ?
    멍멍〃 2008.03.08 20:38
    오옷 =ㅅ=;; 우선..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려요...;ㅅ;.. 아 그리구..;
    신발 다른걸로 신고 갔을때.. 저도 솔직히 그런말 듣지 않을까 괜히또 그걸로 시비걸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는데.. 그아이가 단순한건지... 는 잘 모르겠는데.. 모르더라구요=ㅅ=a;;
    그리고 그아이.. 어쩌면 퇴학당할지도 몰라요..;; 교장쌤한테 되게 대들어서... ㄷㄷㄷ;;
    경찰붙인다는 소문까지 나돌더군요...;;
  • ?
    살라딘 2008.03.09 09:19
    귀족// 개공감 학교에 논다하고 몰려다닌애들치고는 부모가 걱정안하는놈없고
    싸워봤자 쌘놈없음
    요즘 놈들은 담배하면 다 싸움 잘하는줄 암 ㅅㅂ
  • ?
    루닌 2008.03.12 19:22
    문자쓴다고했을때 핸드폰 없다고 하시고
    상종을 하지말며. 눈안보인다고해서 자리를 옮기세요.
    그렇게 못하면 수업끝나자마자 이동해서 거리를 많이 두시고
    그녀석에 대해서 오빠(형)이나 부모님한테 상세히 말씀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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