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5 11:26

공부는 정말..

조회 726 추천 4 댓글 7


이제 고 2된 캐뉴비인데여.


공부하는건 재밌지도 않고

중학교때까지는 전교권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성취감..이라는걸 느껴본적이 없었는데

'사진' 이라는걸 배우고 난 후에는

중딩때 전교 1등 했던것보다 사진 찍는게 더 즐겁더군요.

사진을 찍으면

내가 본 좋은 풍경, 좋은 그림, 좋은 장면들을 내가 본 순간 그 순간 이후에도

다른 사람들이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뭐랄까 자부심이랄까요.

18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살면서 그런 기분 처음이더군요.

그 이후부터 저는 사진에 푹 빠져 살게되었죠.

공부도 뒷전으로 미루고..

공부는 정말 해도 한거 같지가 않고

등수가 올라도 그래 올랐구나.

떨어져도 음 떨어졌네

이러고 말지만

사진은 정말..내 운명이랄까.

이런 느낌 있잖아요..


글이 길어졌네요..

저는 대학을 포기하고 사진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싶은데

사진쪽으로 대학을 갈수 있으면 더 좋지만

대학을 안가고 사진작가를 하려구 하는데.

충고좀 해주세요.ㅠ
Comment '7'
  • ?
    포로롱하야 2008.01.25 12:30
    돈못벌어도 상관없지요,,머
    그저 자기가 하고싶은걸 추천합니다..

    저도 첨엔 고등학교 실업계가서 컴퓨터쪾 배워서
    대학가서 프로그래밍쪽 계열할라고 했는데요..

    고등학교까찌는 공부하라고해서,,별 수 없이 했는데
    정말 자기가 하고싶은게 아니라서 그닥 성취감을 못느꼇습니다.

    그래서 이제 대학가면서 원하는 과를 드가게되서,,
    .
    저는 아무래도 자신이 원하는 쪽을 가시는게,, 사진작가를 원하시믄
    고등학교때보면 대회가 무척 많아요, 그런거 직접 신청하고 찍고
    학교에서도 축제때 사진전시 이런것도 하는데 그런데도 많이 출품하셔서
    대회에 입상이나 상도 타시믄 도움이 많이 되실듯~
  • ?
    동경 2008.01.25 13:21
    근데 사실 한국이라는 땅에서 결국은 공부안하고 살면
    남들 살아가는만큼 못살아가는 나라라고 생각해요.
    어쩔수없이 남들 따라가기 급급하고, 유럽쪽같은경우에는
    이렇게까지는 안하는데 .. 한국땅에서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선배들도, 지금 성공한분들도 일반인 모두 다 그런 시간을 겪었으니까요.
    이제 고2올라가시니까 2년만 더 참고 원하시는 길 찾으시면 될듯합니다.
    그동안에 학교 공부 소홀히 하지 마시고 윗분처럼 대회나 작품출전하셔서
    입상하시면 굉장히 도움도 되구요. 제가 알기로는 사진작가들도
    이론공부와 여러 공부들이 필요한걸로 알고 있는데.. 대학교 과가 있을겁니다.^^
    어차피 사진작가하시려면 제대로 된 과정을 밟으셔야 할 듯 싶구요.
    제가 아는 사이트인데 사진작가와 그래픽가들이 올려놓은 작품들도 보시면서 ..
    안목을 넓히세요 ^^

    target=_blank>http://www.deviantart.com/


  • ?
    2008.01.25 21:59
    사진이 좋다고 하셨잖아요.
    사진을 잘찍을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독학? 대학? 자자 뭐든 그것을 자세히 봐봅시다.
    독학이든 대학이든 어쩃든 그것은 학문이라는 것이 기본전제이고, 항문이 아닌 학문은 글쓴이께서 싫어하시는 공부를 티백의 애인마냥 달고 다니죠? 물론 학교공부 즉 국영수 기타등등이 싫다는 거겠지만 사진도 공부를 해야된다는 사실?! 물론 저보다 더 많이 알고계시겠지만 그것을 교과서적인 공부로 생각안하시는 거겠죠.^^;


    그리고 정말 하고싶은거라면, 일시적이지 않다고 말할수있고 한달뒤에도 너무 하고싶은거라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반대해도 밀고나가세요. 하고싶고 해야겠다는 것을 밀고나갈 불도저만 되신다면, 그깟 중고교 학업 중요치 않습니다. 아차차.. 대학가려면 고교는 중요하군요..


    제 경험도 사이드바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대학 전기과를 1년간 열공하다 군입대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공익근무중이구요. 그런데 여기서 제가 하고싶은 찾았습니다. 그리고 한달간 고민했죠. 지금은 사회복지과로 편입하여 공부중입니다. 1년간 열공했던 제 시간을 바꿀 용기에 확답을 얻기까지 대략 한달이 걸렸네요.

    사진기를 손에 잡았는데 마음이 차분해 진다면, 그것은 데스티니!
  • ?
    風殺 2008.01.25 23:02
    대학가시길바래요.. 대학가시면 좀더 나은 사진기술을 배우실수 잇을겝니다..

    고딩때 대부분 생각들은 '대학안가도 성공할수잇다, 대학 아무대나 가서 자기만 잘하면 장땡이다.'

    목표가 뚜렷하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잇으시다면 그럴지몰라도..

    저도 저말을 서슴치않고 친구들에게 많이 한적이잇습니다..


    근데 딱 대학이 결정나고, 여타 주위 사람들 말들어보면.. 대학안나오면 사람새뀌로 취급도 안해줍니다..


    그 친구어머님들이나 주위아주머니들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걔는 대학도 안가고 머한다더라.. 걔는 어느대학갓다더라.. 완전 초압박감이죠..ㅡㅡ;;


    그리고 군대를 갓다오면 제일많이 하는게 편입과, 재수랍니다.. 재수는 머 쫌 드물지 몰라도 편입은 무슨 경쟁률이 20:1,30:1..ㅡ.ㅡ;;(물론 쫌 높은 학교들..ㅎㄷㄷㄷ)

    어마어마합니다.. 그만큼 대학을 중요시한다는거죠.. 사진찍으시는게 취미시고 즐겁게하실수 잇고, 물론 자기가 진정 원하는거라면 자기가 후회없는 선택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조금이라도 그쪽 방향으로 끌리신다면 자기가 그쪽으로 하겟다는 의지를 보이셔서 선택하셔야하구요..

    제가 좀 말을 반강제적으로 섰네요^^;;ㅋㅋ 일단 꿈을 이루기 위해선 자기의지가 제일중요합니다..

    의지가 약하면.. 그야말로 사회패배자죠.. 힘내세요! 화이팅 ㅎㅎ
  • ?
    holy 2008.01.27 20:56
    일단..저금해두신 돈은 좀 있으십니까?
    아니면..돈을 벌정도의 사진을 찍으실수있으십니까?
    혹은 일이라면 찍기싫은 사진이라도 찍을수있다면
    아~무 문제없이 사진작가하셔도 되지만..

    위에 3가지중 하나도 포함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생각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좋아서 하는 거랑..일하는거랑은 별게의 문제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건 좋지만, 어디까지나 '일'으로써의 효과는 갖춰줘야 되거든요.
  • ?
    초토의시 2008.02.20 02:36
    사진 찍다가 굶어죽거나
    대학가서 돈은 버는데 사진을 갈구하다 죽거나

    둘다 비극적이긴 하지만
    저보고 님 인생을 택하라면
    사진이나 찍으라고 하고싶네요
  • ?
    미소라면 2008.03.02 22:10
    제가 아는 사람이 있는데 10년전이기는 하지만 그분은 사진전 공모에 응모도 많이하시고
    직접 작은 사진전도 열고 그래서 이제는 조금은 사진계에 인맥도 있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정아니면 프리랜서라던가 스튜디오 조수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겠죠..?
    프리랜서는 그냥 사진을 잘찍어서 팔면 되지만
    스튜디오 조수는 약간 힘들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면달라 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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