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1 01:50

살기가힘드네요

조회 954 추천 5 댓글 9
이제20살되는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쪼금만한 중소기업을다니고있구요

고등학교 취업으로 왔습니다

일단 학교생활을하다 직장생활을하니 무척이나 힘들군요

학교에선 저는 솔직히 공부지지리도 안했습니다

성적도 바닥이고 결석도 밥먹듯이하고 그랬습니다

한마디로 철이덜들었죠

얼마전에 처음으로 일을하면서 한번 울었습니다

사회에 냉정함이랄까요

정말 살기가 힘듬니다

저희집은 가난한합니다

누나는 시집을갔고 아버지는 제가 태어날떄부터 없으셧고

할머니는 공장식당에서 밥을만드는 일을하시고

어머니는 ..정말 머라고해야할가요

한마디로 다단계에 빠지셧죠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저희집이있엇습니다

그이후로 갑자기 어머니가 다단계에 빠지셔서

그때부터 저는 엄청난 큰 상처를 받았는거 같네요

그나이떈 몰랏죠 중3쯤인가 카드빚 갚으로는 독촉 전화와 방문에 매일시달리고

저는 어린나이에 정말 어리둥절했습니다 이제는 누가 초인종만 눌러도 겁이납니다...

이게 어머니가 안하시면 문제는 없는거같은데

그걸 지금까지도 하고계시네요

할머니가 정말 불쌍합니다 이제 칠순이신데

몸도 편치안으신데 매일 월급탈대마다 어머니께 월급을 다주시더라구요

엄마는 그돈으로 다단계에 투자를계속하십니다 이게 벌써 7년넘게 반복되어왔구요

할머니는 통장을보면 맨날 5만원뿐이였습니다..

저희집은 결국 전세로 돌려서 그빚에일부는갚았지만 엄마는 아직 신용불량자이십니다

지금은 13평짜리 아파트 월세에 살고있습니다

할머니는 일하는데 기숙사에계시고 엄마는 새아버지랑 가치사시고

저는 거의 혼자 지내는시간이많습니다

정말제가 엄마한테 그일을하지말라고 여러번 강요를해도

듣지를 안더군요 어린게까분다니 그런소리만 하시고

이제는 월세마저 못내는 상황입니다

제가 하루빨리 돈을벌어서 집에보탬이대고싶은데

사람뜻대로그게안되네요

정말 이런생각을할대마다 눈물이나고

살기가 싫습니다

저는 잘하는것도 없습니다 공부를 잘했나

정말 놀기만하고 집이이런데 저도 이렇게 살아온게 후회대고 미칠거같습니다

얼마전 일을하다가 울었다는게 직장상사가 니는 잘하는게 없냐니 이런소리를 들으면서

결정적인게 보험들고 자살을해라 그게 효도하는거다 이런소리를 듣고

갑자기 눈물이쏟아지더군요

휴 할말은 많은데..제가 지금머라고 말하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

정말 지금 이런상황을 어떻게해야할지...

이대로 살기 싫습니다


Comment '9'
  • ?
    Ryn_Y 2008.01.11 08:24
    집안사정이 참 ..
    강해지셔야합니다
    원래 직장이란곳이
    좋은 사람을 만나야 편하게 즐겁게 일할수있는곳이지만
    뭐같은 사람을 만날수도 있는거죠
    일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 악물고 버티셔야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하던
    신경쓰지 않을만큼의 배짱도 필요하구요,
    힘을 내십쇼
    나약해질수록 자기 의지만 희미해질뿐
    아무것도 이뤄지는건 없습니다
    마음 굳게먹으시고
    버티시는게 제일이라고 전 말씀드리고 싶어요..
    끈기있고 노력하는사람은 언젠가 결실을 맺기 마련이니까요^^!
  • ?
    소울메이트 2008.01.11 14:03
    다리몽둥이를 뿌러뜨려서라도 다단계 말리셈~!!!
    처음에는 그게 다단계인지도 모르고 빠졌다가 빠져나오고 나서야 다단계란걸 알게됩니다
    무조건 말려요
  • ?
    이상의종말 2008.01.12 09:37
    암울한 청소년 시기를 보내셨군요 저도 아서스님만큼은 아니지만

    거의 안좋은 추억만 가득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저도 실업계 나왔는데요 지금 공장도 다니시고 하니 실무경력 2년쌓고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보세요

    이왕 실업계 나오신거 기술자로 살아가는것도 괜찮은 길입니다

    자격증좀 여러개 따시고 영어공부좀 하신뒤에 공기업에 들어가는방법도 있어요
    공기업들어가면 집도 사주고 연봉도 많고 좋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아직 한창 젊은 나이 아닙니까^^ 힘내십쇼
  • ?
    홍안 2008.01.13 14:40
    보험 들고 자살하는게 효도라고요?
    그건 미친소리 아닌가요 ?
    직장상사가 참 안될 소리를 하네요
  • ?
    코리아짱 2008.01.14 16:22
    힘내세요 세상엔 힘들게사는 사람이 많답니다..
  • ?
    강씨 2008.01.15 08:19
    비참하고 슬프다고 해서 현제에만 안주한다면 내일도 똑같은 모습만
    반복될 뿐입니다.
    오늘 비참하고 슬퍼도 더 열심히 조금더 많이. 그게 일이든 공부든
    아니면 다른 것이던 조금더 노력하면 내일은 오늘 하루보다는 더 나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현제가 비참하다고 오늘을 의미없이 소모한다면
    내일또 한숨만 내 쉴뿐이죠.
    뭐 위에서도 자신이 한심한 상황에서 살았다고는 하지만 저도 결국 평탄하게
    만 살지는 않았거든요. 26살에 번듯한 직장 없이 알바로 때우지만 남은시간
    짬짬이 공부하고, 그림그리고, 글쓰고 하면서 조금이라도 가능성의 여부를
    남겨두면서 살고 있죠. 그런것 없이 지금도 알바밖에 못하고 있는데 앞으론
    나이가 더 들면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만 한다고 해서 결코 변하지 않는놈이
    미래고, 현실입니다.
  • ?
    아서스 2008.01.15 23:19
    에로스님 댓글보구 정말 저랑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는거같네요

    많이 공감대는점두있구요 그래도 자기가 잘하는 노래를 그렇게 연습하시면서

    열정적인 모습이 정말 보기가좋네요 한편으론 부럽구요

    저는글쎄요 태어나서 제가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보질못한거같네요

    멀해야할지 내가 잘할수있나? 이런 겁도나구요

    저도 제가 잘하는거 정말 열정적으로 그일에 미처버리고 싶네요

    그걸 찾는게 참 힘들일이네요 하여튼

    노래하시는거 잘되시길바랍니다^^

  • ?
    2008.01.16 00:24
    ㅎㅎㅎㅎ 역시나 그럴줄 알았습니다 저도 작년 아니 따지고 보면 제작년 19살떼
    11월22일쯤인가? 아마 그떼쯤에 중소기업에서 학교 취업을 나왔습니다
    그떼는 취업생이자 그 회사 알바생이였죠 그러나 저도 하루 이틀 하면서
    바로 생각한것이 사회란곳은 냉정하다 라는거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다니기도 싫은곳에 억지러 다니고 있는 제모습이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정말 제모습을 제가봐도 불쌍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좀 잘난체 하는 인간들은 제가 볼떼 대부분이 일명 말하는 찌질이들
    입니다 직장이라는곳은 정말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곳에 취직하는곳이면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가 그만큼 들어오고 싶었던곳이니깐 직장상사안테 뭐라고 혼나도
    혼나는가보다 라고 생각되는데 그렇지 않은곳에서는 그저 개새끼들이 짓어데는거라고
    볼수 있죠
  • ?
    강씨 2008.01.16 05:21
    말뜻을 이해 하지못하신 모양인데. 고민만해서는 결코 변하지 않는놈이
    미래고 현실이라고 했던말은 고민을 할시간에 스스로를 연마하는 편이
    자신을 위해 유리하다라는 뜻 입니다. 물론 고민을 통해 자아성찰이라는
    등의 궁극적 효과를 거둘수 있지만 현실은 이념만으로는 힘든 실무의
    세계입니다. 그러니 이념적 조건만을 충족시키는 것 보다는 현실적인
    능력을 키우라는 뜻이었죠. 뭐 에로스님이 저에게 하는 말들중 몇가지
    반박을 하자면 저같은 경우는 글은 현제 문피아에서 직접적으로 연재중
    이며, 그림의 경우는 공모전에 만화를 내기도 합니다만. 요즘은 일러스트
    일로 제법 머리가 썩고 있어, 글의 작문법과 만화 혹은 일러스트 등의 작화법도
    공부중이네요. 그리고 저도 평탄하게 산것만은 아니다 라는 것은 말그대로
    저도 나름 굴곡있게 자라서 그러한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한다는 뜻 이지
    누구보다 더 어렵게 살았다는 것은 남에게 내세울만한게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극히 개인적 성향이 강해서 치부를 남에게 보여주는것을 굉장히 싫어
    하거든요. 뭐 에로스님이 쓰신글을 지우셨습니다만. 사랑을 주제로 쓰신글에
    말을 적었듯 저 같은 경우 감정에 대한 발달이 덜되어 있기에 전 남들과 관계를
    맺는것을 싫어 하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보다는 객관적으로 보려하지만
    아무래도 예를 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변의 경우를 들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객관적인 입장에 주관적일수밖에 없는 개인의 경험이라 약간의 모순이 있습니다만;)
    그리고 한심하게 살았다고 했던 부분은 주변의 환경적 요건이 나빴다 라는 말을
    비유해서 한 말이지 글을 쓴 화자에 대해 당신은 한심하게 살았군요. 라고 한
    부분이 아닙니다. 흔히들 이야기할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주변의
    환경들에 대해 "참 한심한 상황이군." 이라고 말하듯 말입니다.

    도장인 무라마사가 도를 연마하며 이것이 과연 명도가 될수 있을까? 하며 고민을
    하며 근심으로 세월을 허비했을까? 혹은 그저 장인으로써의 혼(노력)을 다해 도를
    연마했을까요? 그저 그런관점에서 썼던 글입니다. 오늘을 열심히 산다면 긍정적인
    미래를 도출할수 있다는 것 입니다. 과거에 어떻게 살아오셨던간에 현제에 집중하고
    노력하라는 말이 왜곡된듯 해서 추가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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