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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했던 그녀가 떠났습니다.
저와 만나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느낀적이 없다 말하며 떠나버렸습니다...
너무나 착하기만 했던 그녀인데..
이렇게 매정하게 떠나버리니..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하지만 떠나가버린 그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덧없이 주기만 했던 이 사랑에
마음에도 없이 받기만 했던 그녀가 얼마나 힘겨웠을까요...
원하지도 않던 그녀의 아픔받이가 되어 홀로 헤매던 이 바보같은
사랑을 보면서 그녀는 또 얼마나 안쓰러워 했을까요..

이미 떠나버렸지만..

사랑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가슴속으로 그녀에게 전합니다.....
Comment '11'
  • ?
    소울메이트 2007.12.22 17:57
    빈티지 블루 - 사랑은 사랑이

    들어봐요
  • ?
    짧바 2007.12.22 18:23
    슬프네요..저는..고백을 했다가..여자애 왈'가슴이 안뛴다...'이러면서 차더군요..
    어처구니가 졸당황..그냥 나 좋아하는 여자애 사귈껄..왜 내가 고백했을까..후회도 들고
    어의가없더라구요;;ㅋㅋ
  • ?
    사현 2007.12.23 12:55
    과연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요?
    사랑이란 게 값싼 것으로 몰락해 버린 지금 이 시점에서
    호감인지 사랑인지 알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냥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사랑인지 호감인지조차도 알지 못하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말하고..
    모두 다 사랑일까요? 아니면 착각일까요?
    가슴이 뛴다고 사랑일까요? 저도 예전에 그런 착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시절 가슴이 뛰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가슴이 뛰는 사람을 만나고
    고백 후 거절을 당했었습니다. 아픔은 사람을 성숙시킨다고 하죠?
    전 아픔은 없었지만 그 일 이후로 감정에 대해 좀 더 많은,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슴이 뛴다고해서 사랑한다는 말은 한 적이 없었지만, 아픔도 없었기에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내가 이 여자(=이성)를 여자라서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사랑해서 좋아하는건지
    여러분도 깊이 있게 생각해서 처신했으면 하기에 리플을 달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자신이 깊이있게 생각한다고해서 알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나는 사랑한다고 느껴서 만나고 있지만 과연 그게 진짜로 그럴까요?
    차라리 여자로서 매력이 있다고 말을 한다면 좀 더 보기는 좋겠죠.
    이 매력을 느끼는 것을 사랑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값싼 현실이 너무 싫습니다.
    물론 이러한 착각을 겪는 사람들에게 한해서겠지만요.
    길거리를 지나가는 커플들을 보면서 한번 느껴보세요.
    저 사람들이 사랑해서 만나는 것인지 호감을 사랑이라고 치부한 만남인 것인지를..
  • ?
    동정과사랑 2007.12.23 15:59
    그녀에겐 단지 적디적은 호감이였을진 모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그녀에대한 감정이란
    너무나 커다랗고 행복한 존재 그 자체였습니다..
    쿨하게 잊는척 하며 글을 써 나아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답니다.. 놓치고 싶지 않아서 다시 붙잡고 싶어서...
    힘을내고.. 힘을내봤지만.. 돌아오는건 그녀의 아픔 이였어요..
    사랑이라는것 꼭 그렇게 깊게 생각해볼 이유까지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을 너무나 쉽게 생각해서도 안되지요..
    각자 누구나의 마음입니다..
    가슴이 뜀으로 사랑이 찾아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잠시 스친 인연으로 사랑이 찾아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었다고 느꼈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흘러갔어도 그것은 사랑의추억이고, 만나고 있어도 그것은 사랑입니다..
  • ?
    라우비스 2007.12.23 17:51
    크......... 무너지거나 망가지면 안돼요...!!
    음......... 그냥 한 번 인생에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힘들겠지만....
    물론 몇 년이 지나도 힘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꿋꿋이 살아가야죠... 으음.... 슬프네요...
  • ?
    風殺 2007.12.26 00:46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사귀고 잇던애가.. 저렇게 완전 똑같이 저랫는데..

    정말 매정하게..제가 "진짜 사귀면서 내 좋아한적 없엇나?"

    이렇게 물으니까.. 단호하게 바로 "응...."이러더군요..

    휴..힘내세요..!! 저도 그 여자따윈 잊고, 다른 임자 찾앗습니다..

    정말 여자랑 사귈때는 서로 잘해주는 여자와 사귀세요.. 저도 정말 저런 여자한번 사귀고 큰 깨달음을 얻엇습니다..
  • ?
    참봉마왕 2007.12.26 03:08
    사랑은 화학작용일 뿐.
  • ?
    질주Ð 온프 대장 2007.12.27 08:14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은 다 거짓말인듯...

    그 사랑했던 시간만큼 마음한구석에 흉터처럼 남아서

    언젠가 또 괴롭힙니다.
  • ?
    시시로 2007.12.28 03:45
    저 또한 사랑에 아픔을 겪어 봤고 많은분들이 사랑에 울고 웃었을꺼에요.
    시간? 다른사랑? 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한가지만 알아두세요.
    한번 헤어진 사람은 가슴속에 추억으로 남겨두는게 제일 좋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늘이 무너져버린 기분이고. 노래만 들어도 목이 메일때지만
    그사람이 다시 돌아온다고해도 가슴속에 있는 추억마져. 자욱한 먼저도 아닌.
    빗물에 젖어버린 진흙탕과 같이 얼룩이.
    기쁨도 잠시일꺼에요. 지금은 그 슬픔마져 즐기세요.
    마음껏 그리워 하세요. 그러면 훗날 좋은 추억으로 웃음이 나는 날이 올껍니다.

  • ?
    요이치 2007.12.31 13:04
    글읽어보면서 생각난건데 무슨 한편의 시를 낭송하는거 같았네요
  • ?
    생각하는나무 2008.01.08 05:16
    사랑하는 사람은 시인이 된다던대요..
    뭐..저는 사랑한 적도 사랑을 받아 본 적 도 없는
    우리나라 제일 평범한 청년입니다.
    호감 이상으로 느껴보지 못 하내요..
    얼릉 님의 마음에서 그분을 지우셔요...그래야 다른 사랑이 찾아올..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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