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이거 고민이네요.
약간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것 같으니 양해 바랄게요.
저와 제 친구 2명간의 문제에요.
(두 친구는 편의상 각각 A, B라고 칭합니다.)
A와 B는 둘 다 비슷한 시기에 같이 만난 친구인데
아직 만난 시간은 이제 막 1년이 되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둘 다 제게는 너무 소중한 베스트 프렌드에요.
A는 장난끼도 많고 활발한 성격이긴 한데
말이 조금 거칠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기도 전에 바로 욱하는
그런 성격을 가진 애구요.
B는 여자애이지만 성격도 털털하고 또 어떻게 보면 소심한 면도 있고..
여느 여자애들과는 달리 거리감도 없고 정말 의리가 넘치는 애에요.
저와 A와 B는 이렇게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A와 B가 약간 거리감이 보이는.. 그런게 느껴졌어요.
알고보니 둘이 싸웠더군요.
저야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는 성격이고 제 생각을 말하기 전에
남을 좀 받아주는 그런 성격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의 트러블 같은건 없고
아는 애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그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진 둘이랑 약간 마찰이 있어도 무리없이 넘어가곤 했어요.
그런데 둘이 트러블이 있었나봅니다.
B에겐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와 약간 안되는게 있으면
저나 A에게 좀 뭔가 떠보거나 말좀 대신 해달라는 부탁 같은걸 잘합니다.
(본인이 대놓고 말하면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 하거나 질려한다는 주장;)
그 남자애랑 저와 A도 친한 친구였기 때문에 항상 그런 부탁을
자주 들어주곤 했어요.
그때도 B가 남자친구 문제로 A한테 무언가를 부탁했어요.
아무래도 둘 사이가 친한 사이다 보니까 말투가 자기도 모르게
약간 명령조로 했는지 A가 기분이 살짝 상했다고 하는데
이 말을 다른 친구한테 하소연 했더니
그 친구가 그 사실을 B한테 말했다 하더군요.
엄밀히 따지면 흔히 말하는 '뒷담화' 죠.
누가 자기 뒷담화하는걸 죽어도 못참고
만약 그런 애가 있으면 욕을 아주 수십 바가지는 퍼붓고 영원히 쌩까는
그런 성격인 B가 그 사실을 알았으니 당연히 참지 않았죠.
A한테 욕을 하며 쏘아붙였답니다.
니가 나한테 그럴줄 몰랐다. 그런게 있음 나한테 직접 말하지
왜 엉뚱한 애한테 내 뒤땅이냐. 너랑 친하지만 않았더라도 바로 쌩이였다.
이런 식으로요.
전 그 사실을 몰랐고
A는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사과 했답니다.
그래도 친한 사이였으니 그 사건은 잘 풀어졌긴 하지만
둘 사이가 약간 멀어졌죠.
오늘 저와 A와 B, 그리고 또다른 친구 C가 이렇게 집에 가고 있었어요.
집에 그렇게 나란히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는데
저와 A, C는 집 가는 방향이 같은 방향이었고
B는 반대방향이었어요.
여자애라 그런지 혼자 다니는걸 쪽팔리게 여기는 성격이었는데
A는 C랑 같이 가니까 상관 없으니 저라도 B가 가는쪽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B랑 같이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따라 A가 저한테 그냥 B는 혼자 가라고 하고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거 때문에 B가 기분 상했는지
"넌 됬어. 얘만 오면 돼."
이러니까 A도 그냥
"..알았어. B 데려다 주고 빨리와. 기다릴테니까."
이러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그냥 집에 갈 놈이 왠일인가 싶어서
B의 집 근처까지 데려다 준 다음에
다시 A한테 오니까 갑자기 대뜸 저한테 이런말을 하더군요.
"야. 제발 B 똥꼬좀 그만 빨아라."
어이가 없었죠. ㅡㅡ
저와 B는 왠만한 남자애들보다도 더 친한 베프인데
걔 집에 데려다 준걸 똥꼬빤다고 표현 하다니요.
그때까지만 해도 A와 B가 싸운일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저는 그저 황당해서 너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B와 싸운일을 말해주면서
저한테 B의 욕을 하는겁니다.
B도 그렇고 A도 그렇고 저에겐 모두다 소중한 친구인데
"야. 너 지금 걔랑 싸웠다고 너무 감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난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지냈음 한다."
"아무튼 걔가 뭐 시킨다고 다 하지마. 니가 걔 따까리라도 되냐?"
"솔직히 내가 걔한테 득볼게 뭐가 있다고 똥꼬 빨겠냐?
고작 집 데려다 준거가지고 그렇게 막말하면 되냐?
그리고 걔랑 나랑 그냥 친구냐? 집도 못 데려다 줘?"
"그래, 니 말대로 걔한테 잘보여봤자 얻는것도 없으니까
시키는데로 하자는데로 하지 말라고. 집에 안데려다주면 너랑 쌩이라도 까겠대?
당장은 삐질진 몰라도 내일이면 다 풀릴거 아냐?"
대충 이런 대화였어요.
A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B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뉘앙스로 말했고
저는 계속 다시 사이좋게 지내자고 설득했죠.
휴우..
그냥 친구끼리 싸운거라고 말하면 될걸
괜히 길게 말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힙니다.
전 진심으로 친구들끼리 모두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데 말이죠.
심난하네요.
약간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것 같으니 양해 바랄게요.
저와 제 친구 2명간의 문제에요.
(두 친구는 편의상 각각 A, B라고 칭합니다.)
A와 B는 둘 다 비슷한 시기에 같이 만난 친구인데
아직 만난 시간은 이제 막 1년이 되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둘 다 제게는 너무 소중한 베스트 프렌드에요.
A는 장난끼도 많고 활발한 성격이긴 한데
말이 조금 거칠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기도 전에 바로 욱하는
그런 성격을 가진 애구요.
B는 여자애이지만 성격도 털털하고 또 어떻게 보면 소심한 면도 있고..
여느 여자애들과는 달리 거리감도 없고 정말 의리가 넘치는 애에요.
저와 A와 B는 이렇게 서로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A와 B가 약간 거리감이 보이는.. 그런게 느껴졌어요.
알고보니 둘이 싸웠더군요.
저야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는 성격이고 제 생각을 말하기 전에
남을 좀 받아주는 그런 성격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의 트러블 같은건 없고
아는 애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그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진 둘이랑 약간 마찰이 있어도 무리없이 넘어가곤 했어요.
그런데 둘이 트러블이 있었나봅니다.
B에겐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와 약간 안되는게 있으면
저나 A에게 좀 뭔가 떠보거나 말좀 대신 해달라는 부탁 같은걸 잘합니다.
(본인이 대놓고 말하면 남자친구가 부담스러워 하거나 질려한다는 주장;)
그 남자애랑 저와 A도 친한 친구였기 때문에 항상 그런 부탁을
자주 들어주곤 했어요.
그때도 B가 남자친구 문제로 A한테 무언가를 부탁했어요.
아무래도 둘 사이가 친한 사이다 보니까 말투가 자기도 모르게
약간 명령조로 했는지 A가 기분이 살짝 상했다고 하는데
이 말을 다른 친구한테 하소연 했더니
그 친구가 그 사실을 B한테 말했다 하더군요.
엄밀히 따지면 흔히 말하는 '뒷담화' 죠.
누가 자기 뒷담화하는걸 죽어도 못참고
만약 그런 애가 있으면 욕을 아주 수십 바가지는 퍼붓고 영원히 쌩까는
그런 성격인 B가 그 사실을 알았으니 당연히 참지 않았죠.
A한테 욕을 하며 쏘아붙였답니다.
니가 나한테 그럴줄 몰랐다. 그런게 있음 나한테 직접 말하지
왜 엉뚱한 애한테 내 뒤땅이냐. 너랑 친하지만 않았더라도 바로 쌩이였다.
이런 식으로요.
전 그 사실을 몰랐고
A는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사과 했답니다.
그래도 친한 사이였으니 그 사건은 잘 풀어졌긴 하지만
둘 사이가 약간 멀어졌죠.
오늘 저와 A와 B, 그리고 또다른 친구 C가 이렇게 집에 가고 있었어요.
집에 그렇게 나란히 가다가 갈림길이 나왔는데
저와 A, C는 집 가는 방향이 같은 방향이었고
B는 반대방향이었어요.
여자애라 그런지 혼자 다니는걸 쪽팔리게 여기는 성격이었는데
A는 C랑 같이 가니까 상관 없으니 저라도 B가 가는쪽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B랑 같이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따라 A가 저한테 그냥 B는 혼자 가라고 하고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거 때문에 B가 기분 상했는지
"넌 됬어. 얘만 오면 돼."
이러니까 A도 그냥
"..알았어. B 데려다 주고 빨리와. 기다릴테니까."
이러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그냥 집에 갈 놈이 왠일인가 싶어서
B의 집 근처까지 데려다 준 다음에
다시 A한테 오니까 갑자기 대뜸 저한테 이런말을 하더군요.
"야. 제발 B 똥꼬좀 그만 빨아라."
어이가 없었죠. ㅡㅡ
저와 B는 왠만한 남자애들보다도 더 친한 베프인데
걔 집에 데려다 준걸 똥꼬빤다고 표현 하다니요.
그때까지만 해도 A와 B가 싸운일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저는 그저 황당해서 너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B와 싸운일을 말해주면서
저한테 B의 욕을 하는겁니다.
B도 그렇고 A도 그렇고 저에겐 모두다 소중한 친구인데
"야. 너 지금 걔랑 싸웠다고 너무 감정적으로 말하고 있다.
난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지냈음 한다."
"아무튼 걔가 뭐 시킨다고 다 하지마. 니가 걔 따까리라도 되냐?"
"솔직히 내가 걔한테 득볼게 뭐가 있다고 똥꼬 빨겠냐?
고작 집 데려다 준거가지고 그렇게 막말하면 되냐?
그리고 걔랑 나랑 그냥 친구냐? 집도 못 데려다 줘?"
"그래, 니 말대로 걔한테 잘보여봤자 얻는것도 없으니까
시키는데로 하자는데로 하지 말라고. 집에 안데려다주면 너랑 쌩이라도 까겠대?
당장은 삐질진 몰라도 내일이면 다 풀릴거 아냐?"
대충 이런 대화였어요.
A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B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는 뉘앙스로 말했고
저는 계속 다시 사이좋게 지내자고 설득했죠.
휴우..
그냥 친구끼리 싸운거라고 말하면 될걸
괜히 길게 말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힙니다.
전 진심으로 친구들끼리 모두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데 말이죠.
심난하네요.
양쪽에서 서로 팔잡아당기는..
저는 그런적 되게 많았어요;
제친구 두명은 같은 학원다니는데
뭐 친구 간에도 경쟁심같은게 있잖습니까/
제친구중에 A라는 애는 승부욕이 강하다고 해야되나;
솔직히 공부를 좀 잘해요 근데 지보다 잘하면 말도 안하거든요;
근데 B도 공부를 잘해요; A가 B한테 말을 안해요 B는 A한테 말할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가 언제 부턴가 다시 말하고 친해졋더군요.
솔직히 친구간의 문제는 시간과 약간의 노력이 있으면 될것같아요
A라는 친구가 B에게 짧은 말이라도 던져주고(예를 들어 뭐 님이 말할때 A가 B에게 그렇지않냐? 라던가.. 그치? 라던가)
그렇게 일주일만 있으면
다시 친해질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