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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저 88년생...지금 고1입니다.

7차교육과정입죠..

제 장래희망.. 최근들어 정해놓은게 있죠.. 갑자기 꿈이 생겼더라구요..

머냐구요??.. 웃지 마세요.. "의사"랍니다-_-..그것도 외과의사....

벌써 한학기가 지났죠.. 그건 알고 계시죠..이번년도부터 1학년들내신50%들어가는것이요..이 50%중 25%를 110등정도로 말아먹어버렸습니다.등급으로 따지자면 6~7등급정도되는셈이죠-_-..
들어보니 의사하려면 수능480이상 내신1등급이라고 하는데말이죠..거기다.. 제가 대구xx고등학교..인문계중 거의 따라지 취급받고있는학교다닙니다.서울대..? 몇년에 두~세명꼴입니다...

문득 이런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런식으로 공부해서.. 의사할수있을까..물론 재수생각도 해봤습니다 솔직히 재수1년하면 의사 붙을 자신있습니다. 그런데 이 엿같은 나라 현실이....무슨..허..말이 안나오네요.. 내년부턴 제도 바뀐답니다. 알고 계시죠?? .. 내년부턴 수능도 등급제랍니다. 허.. 참..

모의고사 치면.. 300점도 안나옵니다. 공부..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생각대로 잘 되지않습니다. 영어듣기 시험쳐서 50점 넘은적이 없습니다.그토록 영어도 취약하구요..중1때부터 3년동안의 습관이란게 있는데..그래서 지금부터 고2까지 이 습관을 버릴려고 생각중인데요.. 고2부터 수능공부하면 왠지 늦을거같기도 하고..

아~.. 전.. 못났습니다. 얼굴도 못생겼고...집..남들이 보면 저 잘사는지 압니다. 맨날 새옷에다가 많은용돈.. 알고보면 다 저희 부모님꼐서 하루에 2~3시간씩 자시면서 벌어서 저한테 퍼부우시는겁니다.이런거 생각하면 의사해서 돈 많이 벌어서 꼭 효도해드리고 싶고 이쁜색시 얻어서 아들,딸 더도 말고 하나씩만 나아서 경제적 압박감없이 .. 저희 부모님이 저한테 하는것만큼만 해주면서 그렇게 웃으면서 살고싶습니다..

그런데..이렇게 늦게 생겨버린 꿈때문에.. 지금 제심정이 말이아닙니다..친구들또한 문제가 돼구요..

이글.. 올린 의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의사는 되고싶은데.. 여타 환경이 따라와주지 않는것같아서.. 하소연하는겁니다.
이제부터 맘 잡고 공부한번 해보면 늦지 않을까요??..
벌써 맘잡는단 소리한게 10번은 넘은거 같습니다..
그냥.. 정신없이 쓴글이라 복잡하네요..
위로나 한마디 해주세요.. ㅎㅎㅎㅎ 그래도.. 제가 미래에 의사가 되어서 행복한 가정일꾸고 부모님한테 효도하며 오순도순 사는 생각을 하면 정말 행복하네요..




"내가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내가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Comment '14'
  • ?
    2004.09.28 23:16
    저도 고1인데.. 상황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 등급 어쩌구 하는거.. 그거 우리보다 한살 아래인 중3들부터 해당되는 걸껍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일단 여태까지 해왔던대로 하고, 만약 재수하게 되면 그 제도를 따라가게 되는거죠. 참 난감한 88년생..-_-;

    우리 같이 노력합시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그리고 저 마지막 글귀.. 저희학교 어느반 교실에 붙어있는 문구라는..후후
  • ?
    2004.09.28 23:25
    힘내세요! 저도 고1이에요!
    이번 모의고사 점수 301점 나와서 충격 먹었슴 -_ㅠ
    제 꿈은 치과의사 되는건데 -_ㅠ
    저도 사뭇 걱정되네요....
  • ?
    Xia 2004.09.29 00:39
    음 제 소개를 좀 해볼까요?

    전 사대생 입니다 ㅎㅎ;

    xx사범대를 다니고 있고, 현재는 군입대로 휴학계를 넣고.. 쉬고 있지요.

    지금은 뭐 별볼일 없는 백수 인데다.. 게임 찾으러 들어와서는 리플이나 다는 신세 입죠.

    그런데 꼭 옛날 제 모습 보는 듯한 글이 눈에 띄어 이렇게 리플을 남겨 봅니다.

    전 어릴적부터 바보 소릴 듣고 자랐습니다.

    공부도 못했고.. 당연히 쭈욱 따라가다.. 결국 재수를 했죠..

    그리고 느꼈습니다.

    ' 혼자다 '

    누구든 고3이 되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힘들고 환장하게 땡기는 게임때문에 미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핑계 아닐까요..

    지금 노력하고 계십니까.. 전 재수를 할때 하루에 7시간을 뺀 나머지를 공부만 했습니다.

    기초가 부족해.. 중학교 수학책을 펴고, 고등학교1학년 영어책을 보면서 했습니다.

    억울하거나 노여워 하거나.. 자해 하지 마세요..

    당신이 알면서 벌여놓은 문제들..

    재수를 하든 아니면 그냥 공부를 해서.. 성적에 맞춰가든..

    선택이지만.. 중요한건.. 진짜 혼자가 아니면.. 당신은 끝까지 핑계거리만 찾을 겁니다..
  • ?
    토너먼트 2004.09.29 09:06
    저두 88년생이에요

    모의고사 빨랑찍고 빨리자기 수학 에서 울반
    1등으로 잣습니다 ㅡㅡ
    시작하자마자 자를대고 팬으로
    쫙! 그어버리다음 쿨~쿨~
    저희학교는 모의고사 그냥 저리가라~ 입니다
    내신들어가는것은 눈에 불켜고 하는것들이....

    지금 내신으로는 솔직히 내과의사는 포기해야 겟군요

    차라리 저랑

    총기강화학과(?) <-얼핏 들엇음

    에나 가보시는것이?

    아니면 지금부터 열심히해서 사대나 교대 같은데 가서

    선생님하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

    참고로 총기강화학과(?) 는 군대 안간다더군요 ^^

    아니면 음악이나 미술같은거

    자신이 하고싶은일만 실컷하시는겁니다

    원래 예술은 배고픈것이니...
  • ?
    홍차왕자 2004.09.29 10:18
    마음을 잡으면 두려울게 무었이 있겠어요. 계속 해서 하고싶은거 해야죠.
  • ?
    쌕쌕제주충신 2004.09.29 12:37
    수능등급제하면 뭐가 어떻게되는거에요?

    관심이 좀 없어서 -_-;
  • ?
    휘슬 2004.09.29 12:55
    지금 자면서 흘리는 침이 너의 미래에 눈물이다.
  • ?
    살수 2004.09.29 13:00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말이 내신성적을 중요하게 여긴다지만 솔직히
    수능시험 결과. 이거 엄청난 비율을 차지합니다. 긴 말이 잇지만
    짧게 애기드리지요. 늦긴요 지금 시작해도 짱짱합니다. 참고로 고1
    전교 뒤에서 몇등하고 고2 반에서 40명중에서 30등 하든놈이 고3때 정신차리고 모르는것은 무조건 선생님한테 달려가서 물어보고
    도와달라고 해서 피터지게 공부해서 연세대 의대 간놈이있습니다.
    내신요? 개뿔입니다. 심사관들이 입학 여부를 따질때 크게 두가지를 봅니다. 내신성적을 상위로 꾸준히 이어간사람. 큰 편폭의 차이없이 성적이 꾸준히 좋은사람. 그리고 성적이 아주 안좋았는데 고2말이랑 고3성적이 아주 크게 오른사람. 그리고 수능성적까지 좋다면 아주 좋게 봅니다. 걱정마시고 지금이라도 가족생각하시고
    공부하세요. 공부 잘하는 방법 별거없습니다. 수업시간에 절대 자지말고 무조건 열심히 듣고. 100%필기 다 하시고. 모르는건 수업마치고 바로 선생님 붙잡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집에와서 정확하게 더도말고 2시간만 공부하세요. 코피 터지는건 고3 수능 다가와서 해도 되구요 하루에 딱 두시간만 복습하세요. 그럼 됩니다.
  • ?
    spirit 2004.09.29 15:07
    열심히하시면 될듯해요...
  • ?
    풍운-九미호 2004.09.29 15:47
    저랑 비슷하군요
    님처럼 의사는 아니지만
    저는 의학계열가는게 장래희망입니다..

    취업잘되고 돈 잘벌기에...

    우선적으로 님의 문제는 공부를 안하시는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님은 엄청 불리한 학년입니다.
    님 다음해부터 바뀌는 수능때문에

    죽을각오로 노력한 재수생들과
    서울대 이공계열 자퇴한 사람들하고 싸워야 하죠 --;

    그리고 내신 망치셧다구요..;;
    ..;; 잘아는건 아니지만
    시험한번잘못봐도 의대 못가기때문에 --;

    국립쪽은 못갈듯 하내요..

    수시쓸라면 올수는 기본에다가 교외 대회기본, 토익점수몇이상이구..

    정시쓸라면 수우미중에 미있으면 힘든대..--;

    그래도 서울지역 의대는 힘들겠지만
    타 사립대와 지방의대는 될수도 있겠내요.

    내신안보고 수능으로만 가는 의대도 있는걸로 압니다..;;
    없나..--;

    고1이시면
    내신+공통교욱은 꼭 마스터 하세요..
    선배들의 얘기로는
    지방애들은 강남애들과 비교도 못한다내요..
    하지만 선배들 경험으로는 고2부터
    열심히 하면 어느대학이나 갈수 있다고합니다..--;

    전 내년이면 고3되는..
    님이 열심히 노력만 한다면야
    못할게 없다고 봅니다.

    자신의 미래에 의문을 품지말고
    계속 노력하세요.
    부모님 생각하면서...

    공부라는게
    몇일했다고 느는게 아니고
    꾸준히 해야합니다..
    저도 그렇게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

    계획같은거 새워서 해보시구요
    자습시간에 졸지말고 떠들지말고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의사라면 이과일텐대
    수학<-요놈 꼭잡으십시오...
    수학하나만 존나게 잘해도 충남대 의대는 갑니다..
    수학만 가중치 부여하거든요..

    고2부터 해도 안늦습니다.
    고1기초만 충분히 한다면 쉽고 더빨리 지식이 늘어갑니다.

    공부잘하는애들이 고1,2,3 맨날 공부만할까요?

    아니죠 공부는 해도 놀땐 놉니다..

    다만 자신들이 공부할땐 꾸준히 열심히 한다는거죠

    ;;

    영어듣기 하나 못했다고 좌절하지 마시구요
    영어듣기 쯤이야 3개월동안 자기전에,심심할때
    들으면 만점안맞을래야 안맞을수가 없구요

    학교에서도 가끔 영어특적시간에
    듣기공부도 해볼테이고..
    잘만 들으면 고3쯤되면 2개정도 틀린다내요

    수업만 열심히 참가한다면..

    지금은 듣기보다는 언수외에 투자하세요!
  • ?
    그놈은멋있나 2004.09.29 19:46
    답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bogty 2004.09.30 03:11
    하.... 진로문제..
    이것도 상당하네요.. 내년에 고3 으악....
  • ?
    캬오~ 2004.09.30 10:09
    돈 많이 버는 직업!! 크호오~ +_+

    장의사도 돈 많이 버나요 ''?
  • ?
    성식이형 2004.09.30 15:44
    1학년 내신 50퍼센트 들어가는거는

    수시 모집할때 그런거 아닌가요?

    ...

    캬오~ 님

    장의사도 의사에요 ! 돈맣이 벌겠죠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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