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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3 취업생??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아빠란 사람...들....때문에...올리게 됐습니다...

제 친구에 관한 얘긴데요...

제 친구네 부모님은 지금 떨어져 삽니다..

엄마는 서울에 아빠는 집에...

직업은 택시기사인데...솔직히 잘 들어오지도 않는다는군요..

지금 그 집에는 제 친구와 동생이 살고 있습니다..

언니도 한 명 있는데..

그 언니는 지금 직훈에 있습니다..(직훈이란?===>직업훈련소를 말합니다..)

그 언니도 원래는 대학에 갈려고 했는데...돈을 대주지 않아서...

직훈에 갔습니다....대학도 붙었었는데..말이죠....

오늘 제 친구와 집으로 오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 친구가 많이 얘기해 주더군요...

제 친구는 엄마가 보내주는 돈으로 필요한 걸 산다는군요...

제 친구네 집에서 컴퓨터를 샀을 때도 아빠란 사람은...

돈 한푼도 보태지 않았답니다...

그리고서는 성질나면 컴퓨터를 박살내버리네 어쩌네..그러고..

그럼 제 친구는 "아빠가 산 것도 아니잖아!!다 엄마 돈으로 샀잖아!!"이런답니다..

물론 핸드폰 살 때도 돈 한푼 안 보탰답니다..

겨울방학때 서울에 있는 엄마가 일하는 데에서 일해가지고 번 돈으로 산 거랍니다..

요즘에는 아예 말도 안한답니다...

아...참....

따로 사는 이유를 아직 말 안했군요...

제 친구네 아빠에게 여자가 있어서 그렇답니다..

그럴 때마다 제 친구네 엄마는 몇 번이고 서울로 올라갔었는데..

제 친구네 아빠가 다신 안 그런다면서 몇 번이나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은 사건이 아주 크게 터진거죠...

저도 그 얘긴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제 친구네 아빠가 빚을 엄청 져서 친구네 엄마보고 돈 좀 빌려달라고 했었나 봅니다..

솔직히 제 친구네 엄마...저희 엄마랑 같은 데에서 일했었습니다..

월급은 진짜 적고...한 달 무슨무슨사용료같은 거 내면 없습니다..

이러니 돈이 있을 리가 있겠습니까...

당연히 없다그랬겠죠..

그러니까 친구네 아빠가 하는 말이...

그 돈을 어디다 썼냐고...돈도 없냐고...

그러면서 막 머라고 했답니다..

진짜 기가 막히죠...그러면 자기는 돈을 어디다 썼길래...

참내....여자한테 다 쏟아부었겠죠...

어쨌든 대판 싸웠답니다..

아무튼 그 일로 제 친구네 엄마는 아예 서울로 올라가버렸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제 친구네 아빠가 돈이 필요해서 서울로 가서..돈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었답니다..

그래서 거기서 또 대판 싸웠답니다..

그리고 전화세 안 내서 집 전화도 짤리고...

그래서 제 친구가 핸드폰 산 겁니다..

없었을 땐 제 폰 쓰라고 빌려줬죠...사정을 아니까....

택시기사아저씨들은 제 친구네 아빠와 그 여자??(엄마 말고...딴 여자..)가 부부인지 알고 있답니다...

제 친구의 동생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바람을 폈었다는군요..(동생..중3)

다행히 제 친구의 동생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학교 잘 다닌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제 친구얘긴데요...

이 친구도 아빠땜에 아주 골머리 썩고 있는 친구죠...

그래도 위에 썼던 친구의 아빠보단 괜찮?????은 거 같은지 모르겠군요..

아무튼..이 친구의 아빠는 술만 먹으면 이 친구를 갈궈댄답니다..

심할 땐 몽둥이를 휘두르면서 나가버리라고도 한답니다..

저번엔 시험기간에 있었던 일인데요..

이 친구가 시험공부를 하려고 밤에 불을 켜놓고 있었는데..

또 술을 먹었었나봅니다...

그리고서는 빨리 불 끄라고...했나봅니다..

이 친구는 시험공부해야된다고...말했답니다..

그러더니 이 친구네 아빠....

당연히 술 먹어서 또 이 친구를 갈궈대기 시작했답니다..

너 같은 게 무슨 공부를 하냐...빨리 나가버려라...이랬답니다..

이 친구가 머라고 하려고 하자 할머니가 그만 좀 하라고...그랬답니다..

그러더니 이 친구네 아빠...전기 다 끊어버리고 또 몽둥이 휘두르면서..

나가라 그랬답니다..

할머니와 친구는 옆집할머니집으로 피신했습니다...

사실 저도 낮엔 절대 공부 안 하거든요..

제 친구도 저와 똑같습니다..-_-;;

어쨌든...이렇게 사건을 크게 일으켜놓고서는..

그 다음날 누가 전기 끊어놨냐고..

이렇게 묻더랩니다..-_-^

자기가 한 일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이 친구는 이번에도 시험을 망쳤습니다..

술만 먹으면 난리친다고 저한테 문자를 보내더라구요..

사실...이 친구네 엄마는 집을 나갔습니다..

이 친구가 아주 어렸을 때....

반 미치광이..-_-;;가 되서 나가버렸답니다..

얼굴은 아주 예뻤다던데...

이건 울 엄마한테 들은 얘깁니다...

제 친구네 아빠 얘기..또 많은데...

나중에 쓰고..이번엔 울 아빠 얘길 함 써볼까 합니다..

울 아빠...지금은 바람..안 피지만...

예전엔 폈었습니다...

저 초등학교 때..엄마와 같이 목격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우연히 만난거라고 딱 잡아떼더군요..

엄마는 기회를 노리고 있었죠..

그러다가 어느 날 울 엄마한테 딱 걸려버린겁니다..

아빠 일하러 간 날...

그 아줌마가 우리집으로 찾아왔더군요..

미칀...........대체 왜 찾아왔었는진 모르겠지만..

울 엄마 그 아줌마 보자마자 막 머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엔 머리잡고...흔들고 대판 싸웠습니다..

전 어린 나이에 머가 먼지도 모르고 그냥 구경-_-;;만 하고 있었죠..

나중엔 이모가 와서 그 아줌마 설득하고...

그 아줌마의 남편까지 와서...아줌마보고 머라하고..

남편은 굉장히 착해보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이까지 그걸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제가..

공부만 잘 했어도...-0-

아무튼...어릴 때 오빠들과 저는 자그마한-_-?? 사고를 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목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소 목장...-_-;

집안에 있는 무언가를 망가뜨렸었는데..(기억이 잘...)

오빠들과 저는 아빠가 너무 무서웠는지라 지푸라기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지푸라기는 소 먹이려고.....많이 있었습니다...

밤까지 오들오들 떨고 있었는데 나중엔 아빠가 걱정이 됐었는지......

저흴 찾으러 다녔었다는군요..(사실 그 당시 갈 데도 없었음..-0-)

그래도 역시 큰오빠가 장남이라...너는 잘못 없으니까 그만 들어가라! 이랬습니다..

그래도 저 끝까지 버텼습니다...결국 감기 걸렸었지만...

그리고 큰오빠와 저는 말썽을 안 부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은오빠였습니다...

작은오빠가 중학교 1학년 땐가??그 때 디지게 맞았었습니다..

솔직히 전 그 때 작은오빠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보다 한 살 어린 싸x지 없는 넘이 거짓말도 엄청 잘하더군요..

작은오빠가 강당 뒤에서 자기보고 돈을 내놓으라고 했다는 겁니다..

작은오빠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는데 말입니다..

증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 넘 끝까지 우기더군요..

결국 아빠는 그 넘 말을 믿고 작은 오빨 패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잡아서 집어던지고..-_-;;(좀 오반가??)

아무튼 진짜 머리를 잡았었습니다..그것도 기억합니다..

디지게 맞은 불쌍한 작은오빠..열받아서 나가버렸습니다..

엄마랑 저는 또 찾으러 다니느라구 엄청 고생했습니다..

큰 오빠는 자고 있구...

저희 마을 시골이라 갈 데 없습니다..

작은오빠는 몇 분 거리에 있는 친척집에 가 있었습니다..

걸어서 간 건지..차를 타고 간 건지..

걸어서 가면 적어도 20분은 걸리는데...이 밤중에...

이모부가 데리러 갔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고등학교 3학년 때 일입니다...(역시 작은오빠 얘기..)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온다던 작은 오빠가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서 집에서 자고 있더군요..=_=

전 날 밤에 술을 먹고 있는데..어떤 깡패덜이 시비를 걸더랩니다..

작은오빠 쌈 못합니다..(몸도 말라가지고..근육도 없습니다..-_-;;)

친구가 디지게 맞고 있어서 자기도 친구를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가...

맞었댑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자기도 몇 대 때렸다고...ㅡ_ㅡ;;

친척오빠의 도움으로 집까지 올 수 있었지요..

그리고 아빠 몰래 방에다 내려놓고 갔답니다..아빠 알면 난리납니다..

어쩌면 때린 녀석들을 죽이려 들지도...(울 아빠 한 성깔 합니다..-_-;;)

그리고 작은오빠는 또 혼나겠지요..술 먹었다고...

정말 이일은 아빠는 모릅니다...

아직까지도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들키지 않은건지..ㅡ_ㅡ;;

아~~그리고...

몇 달 전의 일입니다..

오빠들 다 서울로 가고 저만 남았을 때...

엄마가 이런 얘길 했었습니다..

니 애비 여자 있는 거 같은데..엄마는 서울로 올라 갈 생각이다..

이러는 겁니다..저 갑자기 눈물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엄마 따라 간다고 그랬었습니다..

지금은 엄마 서울 안 가고 잘 있습니다..

전 이 위에 썼던 친구들보다 참 행복한 거 같습니다..

글이 너무 많이 빗나간 거 같네요..

글 정말 많이 썼군요...일케 마니 쓰리라고는...=_=

어쨌든...바람 피는 아빠들 정말 짜증납니다..

바람도 한 두번이지...그걸로 이혼한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아닌가??-_-a)

특히 맨 위에 썼던 제 친구의 아빠....

이런 사람은 더 짜증납니다..아무리 친구의 아빠라도..

정말 짜증이 물결을 치는군요...

제 친구의 아빠보다 더 심한 사람들 많이 있겠죠??

진짜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아빠가 됐는지..

아무튼..제 글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진짜진짜 감사합니다..^^




Comment '11'
  • ?
    IQ:제로 2003.05.06 22:15
    전에 읽어 본 글과 너무 흡사해요 ㅡ_ㅡ;
  • ?
    모모☆ 2003.05.06 23:24
    아빠나 엄마나 ..부모로서의 자각없는
    삐리리들이 꼭 있으니 문제야..쿨럭..-_-
    저런 삐리리한 자들은 아버지라 불릴 자격도 없는
    바퀴벌레 더듬이 만도 못한사람들..
  • ?
    카프리 2003.05.06 23:28
    맞어 전에 읽어본 글과 매우 흡사하군요?
    ㅡㅡㅋ
  • ?
    위풍당근그녀 2003.05.06 23:48
    그래도 부모님 이랍니다 그 아버지란 분이 잘한건 아니지만
    세상이 어찌 이렇게 된걸까 생각하게 되네요 그 아버지란분은 정신 차리지 안음 빨리 죽을듯 십네요 드라마나 어디를바도 그런사람은 죽을때 되면 정신차리죠 에구 평소에 잘하면 후회 할필요도 없을텐데
    그냥 읽어보구 한심스러 워서 끄적여 봅니다
    우리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그렇게 살지들 마세요
    버린 인간은 되지 말자구요.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살자구요 이상
    끄적여 보았습니다
  • ?
    게임불감증 2003.05.07 06:59
    음...그러니깐 아버님께서 그러시는 이유는
    남자는 자존심이 강해야합니다..
    그러나 위의 아버님께선 좀 지나치신것 같네요...
  • ?
    미성년자 2003.05.07 12:32
    어디서 본거가튼대-.-;
  • ?
    유리하 2003.05.07 14:17
    아빠라는 생물은 저러면서도 또 나중에는 미안해 하더군요.....
    저희집은 이혼했습니다만 뭐 신경끄고 살고 있지요

    부모들이 점점 자기 중심이 되가고 있다는 말이겠죠
    힘내시고요 자신있께 사세요^^

    부모는 부모가 자신은 자신입니다
    그거때문에 중요한 다른것을 놓치면 손해 아닙니까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자체도 행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 ?
    귀찬타 2003.05.07 19:26
    어디서 만히잉..-_-..
  • ?
    최떵~ 2003.05.07 19:49
    이게 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태어난 잘못이랍니다.
  • ?
    천왕천신 2003.05.07 20:39
    헐..한국도좋은나라라우..-_-
  • ?
    어벤저XG 2003.05.20 01:13
    저희집은 참 행복한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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