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년반.. 절대 잊혀지지않아요..

전 현재 고2 남학생입니다..
전 중학교 3학년때..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그여자애도 저를 좋아한다고했기에
중학교 3학년 10월에 사귀다가..한달정도만에, 11월쯤에
깨졋죠.. 그여자애말로는 성격이 별로 안맞다고햇죠.
사귄지얼마안됫을땐 좀 어색했습니다..그래도..
사귄지 얼마안됐으니까..당연한지알았죠..갈수록 나아질거라고
생각하고..전 갈수록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여자애는..갈수록
아니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그여자애는 여고로, 저는 남고로가서
만날일이 거의없게되었죠..그러다가.. 버스정류장에서 정말 우연히
만났습니다.. 한 4달만에? 그런데, 정말 가슴이 터질것같더군요..
눈이 마주쳣는데도, 전 왠지 도망가려고 하는바람에 그냥 회피해버렸습니다..
왠지 제가 초라하다고 생각되었기때문에..그이후로 현재까지..한 3번 정도 더마주쳤죠..
내가 먼저보면, 그애가 보기전에피했죠. 용기가안나서..
그리고, 고등학교와서..그여자애가 도저히 안잊혀져서..
공부에  전념하기로 마음먹고 공부만 죽어라했습니다..
고등학교올라오니까, 친구들과..노는것도 거의 안하게 되더군요..
그결과 500명중에 20등이라는 아주 놀라운 결과를 거뒀죠...중학교땐..못했거든요..
그런데.. 고2가 된 지금.. 공부에 대한 부담감은 더 커지고, 스트레스는 많아지고,
그여자애는 계속 생각나고, 집중도 안되고..미치겠습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이런생각도 하게되더군요.. 공부해서 뭐해?
지금 가장 중요한 친구들과 사랑을 놓치고있는데....... 공부가 그것보다 우선순위인지..
공부는 행복이라는 목표를 위한 수단에 불과한것인데, 지금은
그 수단이 목표를 잡아먹고있다는생각..이 들고.. 스트레스는 더 심각해지고있습니다..
게다가, 그여자애가 계속 생각나서 머리가 터질 지경이죠..

사귀다가 헤어진지 1년 반이 넘었는데, 왜 잊지못할까요..?
집착일까요..? 요새같이 힘들때에 생각나니, 더욱 더 힘듭니다.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조언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