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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게시판을 찾기는 무척 오랫만입니다.

현재 남고 1학년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일시적일지 몰라도 담임선생님에 대한 이성적 감정때문에

고민중입니다.

일단 저희 담임선생님은

나이에 못지않으시게 동안을 가지셨고
31살 노처녀라기엔 너무나 동안에 특유의 귀여움을 가지고 계시답니다.
키도 조그마셔서 굉장히 애같구요

무엇보다

그녀 (편의상 그녀라고 칭하겠습니다.)는  요즘 여자들 답지 않게

정말 바르고 예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가 어디가 딱히 뛰어난것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그리 인기가 있는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의 세심한 배려와 착한 마음씨와 지혜로움

그리고 혼낼땐 혼내는 엄격함이 정말 너무나도 좋다고 봅니다.

생긴것부터 성격까지도 저의 이상형과 98% 일치한다고 보면 됩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웃을때 약간 바보같다는 점과 목살이겠지만요

하지만 정말 겉모습은 껍데기일 뿐이잖습니까

그렇지만 그녀는 저의 담임선생님이고 저와는 띠동갑이십니다.

물론 누구나 선생님에게 이성적 감정을 가지는 때가있습니다.

저는 젊은 선생님일때마다 그런 감정을 느껴왔었구요~_~
(바람둥이 기질이 약간 심한.)

하지만 이번엔 좀 틀린것같아요

그런 유치하고 일상적인 감정이 아니고

정말 제가 그려오던 여자상이고

정말 갈수록 좋아집니다.

선생님께서 저에게 신경도 자주 써주시고 친해지려고 노력하시지만

제가 워낙에 무뚝뚝하고 잘 안웃고 차가운 놈인지라

좋은것도 표현 못 합니다.

하지만 좋다고 표현을 어떻게 합니까

선생님과 제자간의 순조로운 좋은 감정이라면 모를까

이건 정말 뭐 고백을 할수있는 상황 100% 아니구요

결혼은 더더욱이 정말 아니구요 ㅋㅋ

혹여 뭐 제가 결혼을 할수잇다 칩시다

과연 그 사랑이 끝까지 이어가질까요

결과는 좋지못할게 뻔하고 그 원인 또한

미성숙한 제 자신때문일겁니다.

뭐 좋아한다는 감정 굉장이 예쁘고 아름답지만

그 감정을 서로가 교감하고 공유할때의 얘기이지

저 혼자 숨기며 참는건 너무나도 초라하고 슬픈 일이거든요.

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노릇을 어찌해야 되는거입니까          입니다

아 정말 아쉽네요

내 이상형인데 이런 여자는 정말 찾기 힘들것 같은데

에휴 ㅜ
Comment '8'
  • ?
    사쿠라 2007.05.17 22:26
    이름검색에 호크아이소령을 검색해보세요.
  • ?
    타임머신 2007.05.18 22:46
    아.. 진짜 검색 해봤다 -_-;;
  • ?
    베라무스 2007.05.22 20:50
    그런 감정은 다들 느끼기 마련이죠. 선생님에게 고백하는건 힘들거 같네요. 그리고 그걸 보고 송아지 사랑이라고 어른들이 말하죠? 그리고 고백은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감정이 언젠가는 진정이 될거고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애들이 뭐라 하든 안하든 애정표현을 했어요 뒤에서 배를 끌어알고 장난을 친다던지..-_- 그러더니 그선생님은 저에게 찰떡파이를 주셨어요 ㅋㅋ
    그렇게 표현을 해봐요. 그럼 훨씬 좋을거에요. 단 고백은 안됩니다!
  • ?
    하루종일덥쳐 2007.05.23 05:24
    고1이면 다컷네요 뭐 ,
    선생님이 그리 좋으면
    숨기지말고, 다가가세요
    그냥 선생님한테 앵기면서
    주말에 시간있냐고 영화나 보자고
    제가 보여드릴테니까 사랑하는제자 밥한끼 사달라고
    어차피 선생님께 좋아한다고해봤자 사랑한다고해봤자
    애들장난으로밖에 생각 안하실겁니다 ㅎ
  • ?
    살생희 2007.05.23 15:50
    참...댓글도 가관이고 글은 더 가관이네
    글쓴이는 선생 혈액형 출신지 본가 인적사항 가족사항 대인관계 졸업학교 그런 거 다 아냐?
    어떻게 학교에서 하는 겉모습만 보고 그렇게 안일하게 판단하고 혼자 열정을 불태우는 거냐?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줄께
    접어라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아무리 요즘 시대가 인스턴트 러브를 지향한다지만 최소한 한발짝 물러서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고 행동하고 생각해라..지금 하는 안일한 생각이 평생 인생을 조져놓는 수도 있다
    그리고 하루종일덥쳐 / 거침없이 하이킥이랑 로망스 빠돌이구나 축하한다 나중에 띠동갑 여자랑 결혼해봐라 얼마나 행본한가
  • ?
    술머꼬온프 2007.05.23 1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일하게 혼자열정을 불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디지겠네~
    낙엽의비님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당신은 저선생을 좋아합니까??
    순수하게?? 자고싶은건 아니고??
    ㅋㅋ 이렇게 물어보면 나욕할꺼지??
    솔직히 자기한테 잘해주고 그러면 아주잠깐이나마
    그런감정생기기 마련이야
    게다가 아직 고1이라며?? ㅋㅋ 기달려봐라 그감정 언제까지가나~
    한....2달?3달? 오래가봐야 4달이야~ 걍 ㅌㅌㅌ이나 해!!
  • ?
    좀비파워 2007.05.25 15:44
    흠... 살생희님// 위에서도 그러더니 역시나 인생을 달관하신 듯..;;나이가 좀 있으신가 봐요.;;
    술머꼬온프님// 저도 그런 생각하긴 했지만 그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실거 아닙니까.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좀 더 배우고 오세요. 가서 최소한의 예절이라도 배우세요.
    낙엽의 비님// 흠... 선생님을 사랑한다구요? 아님 좋아한다구요... 좋은 것과 사랑은 다릅니다. 모든 걸 버릴 수 있는게 사랑이고 좋다는 건... 강아지도 좋아하긴 하죠?... 표현이 좀 이상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12살 띠동갑이면 장난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비님께서 서른이면 그 분은 마흔둘입니다. 다행히 결혼까진 생각 안하고 계신 것 같으니 다행이네요.. 그렇다고 좋아한다고 사귀기라도 한다면 그 분은 더욱 불행입니다. 비님께선 결혼 생각 없으신데 그 분은 이미 결혼 적령기입니다. 이제 연예놀이를 할 나이는 아니죠. 사랑을 하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할 나이인 겁니다. 직장을 가지고 가정을 꾸릴 만큼의 돈이 있는 남자와요. 그 분을 그저 좋아하신다면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분이 모든 걸 버리고 비님을 사랑한다면 얘기가 조금은 틀려지겠지만요.
  • ?
    살라딘 2007.06.09 11:18
    연예인이라 그러겠지만 요즘 연예인들
    17살 연하도 결혼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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