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때 였습니다.
저는 반장이었습니다. 참 많이 까불다가도 책을 읽는 것을 참 좋아했죠. (동화,만화)
저의 라이벌 관계였던 부반장과 함께 재미있게 반을 이끌었었습니다.
당시 스스로 이런말 하기 부끄럽습니다만, 저와 부반장이 인기가 좀 많았습니다.
(특히 부반장이 저보다 좀더 잘생겼다는 건 인정합니다.)같은 반 친구들도
저와 부반장의 말을 다들 잘 따라주었고, 사이도 좋았으며, 서로 챙겨주고...
참 순진무구할 시기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진 제 자랑(?)이었고... 여기부터입니다.
어느날, 원래 저는 약간 자존심과 지기싫어하며,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책임감이
강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선생님이 잠깐 일이 생겼다며 교실에서 나가셨습니다. 그 날 따라 선생님은
저와 부반장에게 교실 분위기를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당연지사. 말 하지않아도
스스로 알아들었습니다.
책을 읽고있는데 (역사만화) 이런. 교실 분위기가 어수선
해지며 점차 씨끄러워지는걸... 하며 앉아있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칭찬받고싶어,
(당시 담임 선생님은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 이렇게 시끄러워진 교실에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분명 기분이 않좋아지실 거야.'
라고 생각했던 저는 점차 조용해지겠지, 하며 참았죠. 그러나 반대로 시끄러워지니...
시끄러움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했다고 싶을때 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 선생님 오신다!!!! 뻥이다!!!!! "
할말이 없군요. 제가 저런 소릴했다는게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제 소리가 어찌나 컸든지, (원래 제 목소리가 좀 크다는소릴 들어왔습니다) 제 생각으론 교실밖으로 까지 퍼져울렸음이라 생각했습니다.박차고 일어나 하늘을 보고 눈을 감고 외친 저는, 순간 조용해진 교실에 스스로자랑스럽다고 생각하며 눈을 천천히 뜨려고 하는데,"이게 무슨소리니?" 하는 선생님의 고운목소리.저는 그 때 처음으로 '식은 땀' 이란것을 흘려보았습니다.
저는 그 때 너무나도 놀랍고 부끄러워서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옆에 앉아있던 친구 왈, "(몹시 걱정하는 말투로)너 어떻게할래..?" 라고 물어오니, 제 얼굴은 홍당무보다도 진한 색깔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선생님. 아주 너그러히 넘어가 주시고, 문책하시지 않으셨던 선생님을 생각하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기억나네요.....아직도......
저는 반장이었습니다. 참 많이 까불다가도 책을 읽는 것을 참 좋아했죠. (동화,만화)
저의 라이벌 관계였던 부반장과 함께 재미있게 반을 이끌었었습니다.
당시 스스로 이런말 하기 부끄럽습니다만, 저와 부반장이 인기가 좀 많았습니다.
(특히 부반장이 저보다 좀더 잘생겼다는 건 인정합니다.)같은 반 친구들도
저와 부반장의 말을 다들 잘 따라주었고, 사이도 좋았으며, 서로 챙겨주고...
참 순진무구할 시기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진 제 자랑(?)이었고... 여기부터입니다.
어느날, 원래 저는 약간 자존심과 지기싫어하며,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책임감이
강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선생님이 잠깐 일이 생겼다며 교실에서 나가셨습니다. 그 날 따라 선생님은
저와 부반장에게 교실 분위기를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당연지사. 말 하지않아도
스스로 알아들었습니다.
책을 읽고있는데 (역사만화) 이런. 교실 분위기가 어수선
해지며 점차 씨끄러워지는걸... 하며 앉아있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칭찬받고싶어,
(당시 담임 선생님은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 이렇게 시끄러워진 교실에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분명 기분이 않좋아지실 거야.'
라고 생각했던 저는 점차 조용해지겠지, 하며 참았죠. 그러나 반대로 시끄러워지니...
시끄러움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했다고 싶을때 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 선생님 오신다!!!! 뻥이다!!!!! "
할말이 없군요. 제가 저런 소릴했다는게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제 소리가 어찌나 컸든지, (원래 제 목소리가 좀 크다는소릴 들어왔습니다) 제 생각으론 교실밖으로 까지 퍼져울렸음이라 생각했습니다.박차고 일어나 하늘을 보고 눈을 감고 외친 저는, 순간 조용해진 교실에 스스로자랑스럽다고 생각하며 눈을 천천히 뜨려고 하는데,"이게 무슨소리니?" 하는 선생님의 고운목소리.저는 그 때 처음으로 '식은 땀' 이란것을 흘려보았습니다.
저는 그 때 너무나도 놀랍고 부끄러워서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습니다. 옆에 앉아있던 친구 왈, "(몹시 걱정하는 말투로)너 어떻게할래..?" 라고 물어오니, 제 얼굴은 홍당무보다도 진한 색깔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선생님. 아주 너그러히 넘어가 주시고, 문책하시지 않으셨던 선생님을 생각하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기억나네요.....아직도......
저도 중학교 2학년때 장난식으로 반장에 뽑혔었는데요..
저는 엄청난 포스의 반장이었죠.
문제아는 아니었지만 머리를 안짤려서 끌려가고
수업시간에 매일 떠들고
선생님이 조용히 시키라하고 나가면 나갈때10초 들어올때10초만 조용히 만들고
나머지는 야야야 이러면서 먼저 말시키곤 했죠 ㅋㅋ
덕분에 모범생들은 저를 싫어했던걸로 기억?
너 반장 맞아 진짜?
이러면
응 반장임.
이러구 ㅋㅋ
어린시절 추억을 가끔씩 떠올리는것도 흥미로운 일이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