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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3되는 학생입니다..

정말제가 초등학교땐 컴퓨터가 없어서

진짜 공부만 했거든요..

그래서 초4까진 괜찮았어요

그런데 초5때 컴퓨터를사고나서

초5초6 공부를 진짜 하나도 안하고 컴퓨터만 붙들었거든요..

초딩때평균 95이상 나오던놈이 중학교올라와서

중1때 평균70으로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중1이니 초등학교때보다 어렵구나"

라고만 생각했죠..

중1때 공부안하고 중2때 시험보니평균60대로..

중3때 평균50대로... 지금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물론 중3까지 왔으니 공부가 더어려워진 까닭도 있겠지만

이 게임이란..존재때문에 성적이 많이 떨어진거 같거든요..

아니..떨어진거예요..

진짜 ..컴퓨터만 안샀으면 공부만 했을탠데..

아..그때 왜 컴퓨터라는걸 사가지고..

중2때부터  학원도 다녀보고 과외도 해보고..

다소용없더라구요..

다녀도 소용없는이유가.. 학원다닐땐 얘들이랑 떠드느라 수업못듣고

과외할땐 1:1과외니깐 잠만 솔솔 잘오더라구요 -_-;;

그리고 과외할때 여자선생님이었으니깐 야한생각에만 잠겨있어가지고..

내가 그때 왜그랬는지..진짜 미쳤었나봐요..

지금도 게임을 그만두고 싶은마음은 정말 굴뚝같지만

이 중독이라는거 때문에.. 빠져나오질 못하겠네요

하루라도 게임을 안하면 미칠것같고요..(아..그렇게 심하진않고..좀..뭐랄까..)

진짜 게임에서 빠져나올수 있는방법없을까요?

성적때문에 자살시도한적도 여러번이고..

자살시도할때마다 생각한게..

"내가 여기서 죽으면 엄마께서 뭐라고하실까.."

"얼마나 속상해 하실까.."

이런생각이들면서..

방법도 참 여러가지였죠..

부엌칼들고 목찌를라고하고..

아 왜 이야기가 이런 쪽으로 흘렀지 -_-;

아무튼 게임에서 좀 벗어날방법좀 알려주세요..

이제 시,도학업시험도 다가오고 연합고사에 기말고사까지 다가오니..

진짜 미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Comment '14'
  • ?
    Ghost 2006.06.07 23:32
    컴퓨터 버리세요. 장난으로 하는 말 아닙니다.
    제 친구 아버님이 컴퓨터 버렸는데 그 놈 평균 20점 올랐습니다 -ㅁ-...
  • ?
    이상한엘리스 2006.06.08 04:07
    일단 개념을찾으세요
    게임을 잼있게하면서도 내가 이게임을 왜하는가
    이게임을 하면서 내가 얻어지는건 무엇인가 생각해보세요
    무조건 나는 게임때문에 내 삶이실패다 할필요는없습니다
    게임때문에 삶을 단정짓기에는 게임이란 존재는 부족합니다
    이제 사춘기도 올나이가 될것이고
    이런 글을 올릴만큼 생각이있으시면
    충분히 게임에서 벗어날수있다고 생각됩니다
  • ?
    소Lrㄱl 2006.06.08 16:44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음..컴퓨터를 버려야한다..

    후..
  • ?
    ? 2006.06.08 20:58
    훼인 ㅈㅅ
  • ?
    근조 2006.06.09 10:03
    헐... 정말 유아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글을 읽는데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으니까요.
    아니 어떻게 부엌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죽이는 짓을 할 생각까지 하셨나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정도였고 그러한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고치는 건 늦지 않은 건데요...

    왜 아직 인생의 1/7 도 살아보지 않고 죽으려 하십니까?
    그런 사소한 일로요. 물론 님에겐 사소하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요.
    일단 정말 그런 생각은 하시지 마시구요.

    컴퓨터 게임이란게 원래 그렇습니다.
    어른들도 자제못해서 직장 그만두고 게임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소나기님처럼 어린 분께서는 당연히 절제를 못하는게 정상인 겁니다.

    일단은 컴퓨터를 버리거나 하시진 마시고, (어차피 버려도 또 삽니다.)
    게임시간을 줄여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컴퓨터는 정말 필요하거든요. 숙제나 뭐나 해서 필요하기도 하지만,
    정말 없으면 이것저것 불편한게 장난아닌게 컴퓨터니까 버리진 마시구요.
    게임을 뭐 지금 한 7시간하시나요? 그럼 반으로 줄이세요.
    처음부터 게임 아예 안할 수는 없다고 저는 보거든요...

    게임이란게 일종의 마약과 같은 중독이기때문에 일방적으로 딱 끊는 것은
    정말 자신한테도 엄청난 스트레스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그랬습니다...-_ㅠ)
    완고하게 끊지는 마시고, 어느정도 게임을 하되 절제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1. 게임 시간을 줄여라.

    - 마음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게임내에서의 목표를 가지십시요.
    저는 예전에 리니지를 했었는데 보통 3시간하면 경험치가 1% 올랐었습니다.
    그때는 리니지에 미쳐서 하루 4% , 즉 12시간이나 게임을 했었는데요.

    정말 심각성을 느껴서 하루 1%, 즉 3시간만 게임을 했습니다.
    막상 처음에는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랬지만, 나중에는 귀찮아서 안하게 되더군요.
    1%만 올리는 것에서 만족을 하고 컴퓨터를 끄기를 20일만 반복하세요.

    사람은 20번정도 무언가를 반복하면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군요.


    2. 게임 외의 취미 생활을 만들어라.

    - 그렇습니다. 제가 리니지를 접었을 시기에 시작했던 취미생활이 바로 볼링입니다.
    아... 정말 재밌습니다. 볼링. 지금도 하고 있고 마이볼까지 구매했습니다.
    가끔 일주일에 두번씩 친구들과 재미삼아 볼링을 합니다.

    건강에도 좋고 친구들과의 관계 또한 진전이 됨과 동시에 자신만의 특기를 가질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친이나 가족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잖아요.
    그렇게 하나하나 취미생활을 늘려가면 정말 자신감이라는 것이 쌓이거든요.
    이런 것은 자신에게 하나하나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요즘 다시 리니지를 시작한 저입니다...ㅠ.ㅠ 하루 3시간정도.


    3. 게임에 대한 생각을 지워라.

    -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전 게임을 하지 않을 때에도 게임을 생각했거든요.
    정말 예전에 리니지했었을때는 심각했습니다.
    아 오늘 얼마 벌면 몇만원이 모이지, 그걸로 뭘 사고 뭘 팔고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항상 생각하면서 살았거든요.

    공부하다가도 제 장비값이 얼마정도 되는지 한달에 내가 리니지로 버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사냥터는 어디가 나은지 그런거까지 다 시험하면서 했거든요...
    지금은 뭐 그냥 재미삼아하지만 그땐 제가봐도 심각했어요.

    다른 일을 하는데 갑자기 게임생각이 난다면 그 자리를 피하세요.
    공부하다가 갑자기 게임생각난다면 그땐 공부 다 끝난겁니다. 그냥 하지 마세요.
    계속 생각납니다. 머리 휘젖고 다시 공부하려해도 다시 생각나고 그럽니다.

    그러니 그냥 그 자리를 피하세요. 책상에 앉아있었다면 잠시 TV를 시청하신다거나...^^
    밖을 한바퀴 돌고 온다거나...(저는 헬스장을 다녀왔었습니다. 그 당시)


    4. 적극적인 협조자를 구한다.

    - 뭐 이런 경우는 동생이나 형 누나 어머니가 해줄 수가 있지요.
    미리 가족들에게 얘기를 하세요. 저 이제부터 몇시간만 할거니까 이 시간이 지나면
    혼내주시라던가 이런식으로요...^^



    저 위에 4가지만 지키셔도 어지간하면 한두달안에 게임시간을 대폭 줄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달정도 지나면 와... 내가 왜 그동안 게임을 했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의 생각이랄까 개념이 한층 증가하게 됩니다.

    게임을 접는다는 것은 분명 좋은 생각이십니다.
    꼭 실천하시어 그 목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Have a Good Time ~!
  • ?
    소Lrㄱl 2006.06.09 17:28
    근조//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어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지금바로 게임을 멈춘다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생각으로 게임하는시간을 점차 줄여나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근조님께서 딱 들어맞게 그런말을 해주시네요^^;;

    그래서 게임시간을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하얀존재™ 2006.06.09 18:14
    뭐 무조건..게임을 전혀 안할생각은 하지마시구요..
    학교 스트레스나 그런이유로 보통 게임에 빠져서 중독되는게 사실이예요..
    그러니.. 윗분처럼 게임을 줄이는것도 좋구요.. 그 시간에 운동..
    테니스나 배드민턴 그런걸 추천하네요.. 솔직히 공부만 한다는건.. 무리..
    아무튼.. 게임생각이 난다면.. 운동을 하신후.. 공부를 하시면 집중도 높아지고 공부가 쏙쏙 잘들어온답니다.. ( 위 운동들은 집중력을 높이기위한 운동이라고 보심됨)
    아무튼 게임탈출 꼭 성공하시길바랍니다^^
  • ?
    소Lrㄱl 2006.06.10 10:04
    하얀존재//음..제가 운동을 싫어하는편이라..

    답변감사합니다
  • ?
    얼벌이 2006.06.11 00:50
    그냥 한게임만 질리도록하세요 ㅡㅡ..
    그럼 하기싫어짐 지겨워서
  • ?
    훗훗훗 2006.06.21 02:46
    운동을 하나 배우세요. 운동에 재미들리면 운동 하느라 겜시간 많이 줄어듭니다.
    저는 농구를 좀 좋아해서 아주 미친듯이 자주 합니다.
  • ?
    아우라 2006.06.21 20:05
    생각날때마다 게임 적게해야지 이런마인드로는 평생가도 게임만하고 살겁니다
    성적이 평균50이하로 떨어진것은 인식했지만 그것을 회피만 하려고하는것같네요
    집구석이나 피씨방에 박혀서 사는이유가 친구들이랑 나가서 노는것도 재미있지만
    편하거든요 친구랑 끄적끄적거리면서 시내한복판 어기적거리고나면 그순간은 재미있어요
    근데 그다음이 문제죠.. 그렇게 오후를 보냈는데 남는게없어요 돈은 돈대로나가고
    지치기는 집에서 컴퓨터잡고 딩구는것보다 훨씬 더지치죠..
    그렇다보니 친구와는 문자; 피씨방; 혹은 학교에서만 나불나불 학교마치면 집으로..
    일단 학생이시니 습관을 기르시길.. 컴퓨터 붙잡고 하루내내 죽치는 습관을 버리고
    활동적인 취미생활을 하나 만드시는것이 좋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은것은 십자수?? 활동적이지는 않지만 집중력이 상당해져요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온라인으로만 활동한다는것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결핍이라고도 볼수있다고생각해요
    타인이 나를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뭐가 부족해 뭐 이런 자기비하적인 생각을 하다보면
    타인과의 만남이 꺼려질수도 있는것이고요 뭐 성격이 애초부터 소심하다면 고치기 힘들겠지만요..
    그리고 컴퓨터를 한다면 게임을 해보는것이 아니라 평소 궁금했던것을 검색해보거나
    오프라인성격이 짖은 카페나 소모임에 참여하셔서 외출이 잦아지게 하는것도 좋아요
    컴퓨터=게임기 라는 생각을 버리고 컴퓨터는 나에게 정보를 주는 기계이런 생각하면
    긍정적인 해결책이 나오지않을까 싶습니다
  • ?
    Emcee 2006.06.26 12:18
    소나기// 남자가 운동을 싫어하면 대략... OTL 농구라도 해보시지요? 농구하면

    친구도사귀고 self confidence도 갇고 teamwork 도 배울수있는 운동이랍니다
  • ?
    改-스콜피언 2006.07.01 18:12
    컴터안하면돼지-_-
    생가이없군 개념두 ㅋㅋ
    그리고 초등학교때 평균이있었나?ㅋㅋ
  • ?
    세이버 2006.07.03 17:38
    와;;;;; 스콜피언님 그런식으로 말하시면안되지요;;;
    글쓴이분이 충고를부탁한건데 생각이 없다니요 ㅡㅡ;;

    음..글쓴이분께 하고싶은말은..야외로 자주나가서 친구들과 운동도하고
    놀고하세요..그러면 알아서 컴퓨터하는시간은 줄고요..학원다녀서
    공부하는거도 좋아요 학원에서도 컴퓨터생각난다고해도 학원에서 들은건
    기억에 남으니까요..ㅎㅎ 효과를 한번보게되면 알아서 해결될거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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