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4월 8일 새벽 3시경
애인과함께 밤길을 걷던중 술취한 중년의 남성두분이 갑자기 제애인을 안아버렸습니다.
놀란 애인이 엄마하면서 약간 소리를 질렀죠
"어이쿠..우리집 아가씬줄알고 컬컬.."
라고하며 그냥 지나가는걸 보고 제가 가서 따졌습니다.
"당신 지금 제애인 안은겁니까?"
라고하자 인상을찌푸리며 말하는겁니다.
"씨xx마 꿇어"
순간 손이 올라가는걸보고 반사적으로 주먹이 날라갔습니다.
뒤에있던 중년의 남성 친구가 도와주려는지 달려들더군요
저도 모르게 발로 찼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묻더군요 ... 니어디서 노는놈이고? 어디사람이고?) -_-............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던중에 신고를 하더군요 그 남성분이
결국 경찰이오고 뜯어말리는순간에 남성분이 갑자기 손으로 제 뺨을 친겁니다.
결국 그남성분은 바닥에 눕혀지고 수갑을찬채 저와애인을 동반하고 경찰서로갔죠
경찰서에서 인적사항을 조사하던중 그 남성분이 말씀하시더군요
"나 애로x 룸 사장인데 이거 별것도 아닌일가지고 그냥 넘어갑시다"
순간 흠칫했습니다. 제가 사는쪽이 조폭들의 지역이라 룸사장들은 그런쪽과 관련이 깊기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는 제주소가 들릴까봐 조심스럽게 경찰분에게 말하고
훈방조취되어 나오는도중에 한마디 하시더군요
"오늘은 내가 맞을짓해서 맞았는데 다음에 그러면 알아서해라"
라고하며 저는 느리지만빨은걸음으로 애인과 그자리를 벗어났습니다.. -_-//
-여기서 묻고싶습니다. 제가 여기서 어른을 친게 잘못입니까?
물론 폭행은 잘못했지만 엄연히 길가던중 제애인을 안은건 성희롱입니다.
-함꼐보아요 <<게시판 보시면 제가 쓴글중 리플이있는데
무조건 어른은 공격해야한다고했습니다. 여태껏 저는 제애인을위해 잘한 일이다 싶었는데 생각이 조금 틀려지고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어른인데 따지지말고 그냥 지나갈걸 그랬습니다.
"오늘은 내가 맞을짓해서 맞았는데 다음에 그러면 알아서해라"
그쪽도 술김이지만 잘못인정한다는거겠져
별일없었으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애인 그렇게 지켜주는건 당연한일 + +
이쁜사랑하시라고밖엔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