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제목과 같이..오늘

저희반에 있는 선풍이 한대를 제가 완저 개박살 냈습니다..

음..사건의 발단은 저와 제친구가 교실에서 배드민턴을(체육시간에 배드민턴 들어서)
치고 있었는데...

제가 날라오는 공을 받아 쳤는데!!!

그만그공이 선풍기가 돌아가는 곳으로 골인!!!!!

그런데!!! 제친구가 그공을칠라고 엄청난 힘으로 칠려다가 공이 선풍기에 들어가자
친구가 그힘을 주체 못하고 선풍기 강타!!!!

그래서 선풍기 날은 흔적도 없이 부러지고...선풍기 날 보호하는 창살을
반쯤 찌그러 들고.!!!!ㅋㅋ

그래서 전!! 어떡해야 할지 몰랐지만..그래도 양심때문에..

선생님께 가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걸 보시고는 맨날 기물파손만 한다고 웃으시면서 말했습니다.

ㅋ 저희 선생님은 전학교에서 가장착하고 인기 많으신 선생님이라서 그런지..

아주 조금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ㅋ

전 솔직히 1학기때 제가 커튼을 밑으로 너무 강하게 땡겨서

커튼 지지대가 반쯤 휘었습니다.ㅋ

그때도 별로혼나지는 않았는데여..

그래서 제가 죄송해서 돈은 제가 내겠다고 했더니만..선생님이 됬다고

하시는걸 제가 끝가지 우겨서 제가 낸다고 했더니..저희 선생님이
기특하다고 하시면서 다른 애드른 이런일 있으면 말하지도 않는데..

그래도 망가트리긴 했어도 혼날거 알면서 말한게 기특하시다고 하더군요!!!

헤헤헤.. 혼나야하는데...좀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좀 이상하기는 했지만!!!

음!! 애들이 그러는데 선풍기날 10000원도 안된다고 하니까..;제돈을 낼라구여.
음...

아무튼!!! 여러분 기물파손 하지맙시다!!!

Who's 걸인아놀잨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울지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 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건 행복한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좆도 없다고

술에 코박고 우는 친구야



- 이외수 -

Comment '12'
  • ?
    로망스 2004.09.10 16:42
    선풍기 한대 쯤이야.. 후..

    괜찮아요. ㅎ
  • ?
    풀메탈패닉 2004.09.10 16:56
    저 고2때
    친구놈들이랑 1층과학실 창가에 않아있는데
    그중 한친구놈이 미는바람에 밀린 친구한놈 창문과함께 뒤로 해까닥-_-(얼마나 씨게 밀엇으면)
    해까닥한친구는 머리찢어져서 피줄줄쎄고..장난친 친구는 어이없어서 가만히서있엇다는..-_-
    그 모습을 지켜본 과학쌤...머리찢어진 친구대리고 병원가고
    장난친 친구는 담탱이한테 허벌나게 맞았다는..
    그 밀린놈이 나였으면..읔 끔찍해..
  • ?
    프레디머큐리 2004.09.10 16:57
    선풍기야 뭐..

    전 그 비싼 티비를 밀어서 자빠뜨렸는데 - ,.-
  • ?
    세이버 2004.09.10 19:38
    뭐..학교에 불지른 나보다..
  • ?
    홍차왕자 2004.09.10 19:41
    어떤 녀석은 아크릴판으로 문에 창을 낸게 잇는데 그걸 주먹으로 꺠뜨렸죠... 손목부분이 좌악 그어져 있던데 그 친구 놀라는 표정이 어찌나 웃겼던지.. 웃으면 안되는데 -_-;;; 무사하니 다행. 그리고 무신 애들 힘이 그리 쎈지 문짝에 구멍을 내놓고...

    선풍기 같은경우는 꺠뜨려 먹으면 여름날 같은경우 애들에게 갈굼당하죠.
  • ?
    사창。 2004.09.10 20:41
    천원 안준다고 창문 쳤다가 손목에서부터 팔뚝까지 쭈아아악~
  • ?
    레이나 2004.09.11 12:11
    뷁!! 부럽소.


  • ?
    초코파이z 2004.09.11 18:10
    저희학교는 여중이라서 그런지
    가끔씩 창문만;;
    애들이 장난칟가 가끔씩 창문이나 문에 달린 유리가 ;; 후훗..
  • ?
    이연 2004.09.11 19:30
    음~~=_=제가 1학년땐 반이 1층이여서

    그리고 저희반이 제일 넓어서=_=

    반에서 축구하다 유리창만 8장인가 깻고=_=선풍기도 2대뿌셧고

    천장타일도5장은 깬듯-_-근데요 저희학교는

    그냥 목공실 갓다주니까 공짜로 해주든데요!
  • ?
    ━ㅇNⓔ━☆ 2004.09.12 17:57
    저도 어릴때 학교는 아니지만...남에집에 불지르고..

    놀라서 도망간 적이 있다죠..-_-;;

    아는 친구녀석 집이었는데..놀라서 그만 도망쳐 버렸다는..

    나중에 가보니 다행이 현관쪽만 살짝 탔더군요..-_-;;
  • ?
    희미한 등불 2004.09.12 19:14
    윗분 방화범..

  • ?
    샤르 2004.09.12 21:17
    호오;;; 저희 학교 선풍기날은 맨날 뿌셔지는데도..

    아무런 처벌이 없다는 ;; 하루에 7 날 을 갈았는데도;;

    흠;; 학교 마다 다를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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