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9 22:33

완전어의없어요-_-

조회 378 추천 1 댓글 6
아 요즘 안그래도 학교다니기 싫은데 정말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사건의 시작은 어제 2교시쉬는시간입니다-_-

몇일전부터 일인일역(일인일역아시죠?)을 바꾸자는 아이들의 의견으로 담임이

그러겠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번주 월요일 HR시간에 우리반 회장보고 알아서

너희들끼리 바꾸라고 하더군요 전 애들끼리 과연 제대로 될까 하는 걱정이

들었으나 뭐 그냥그냥 넘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언제 바꿀지 조마조마 하더군요

왜냐면 우리학교 일인일력에는 정말 좋은게 하나 있거든요..바로 급식당번입니다

급식당번은 밥은 좀 늦게먹지만 자기가 먹고싶은만큼 먹을수 있고 또 청소도 면제입니다

그래서 애들은 그거 하고 싶어하죠 저도 물론 급식당번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경쟁자가

많을거란 생각에 쓰레기통을 하기로 했습니다-_- 쓰레기통은 두번째로 좋은 겁니다

일주일에 두번 쓰레기통 비우고 뭐 그런거만 하면 되니까요

어쨋든 뭐 그런데요 수요일이 됬습니다 전 언제나 처럼 2교시가 끝나고 친구2명과

매점엘 갔습니다-_- 빵을 사먹고 친구가 기술선생님과 CA돈을 내러 같이가자고 해서

교무실에 갔다가 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상황종료더군요

저희가(저희말고 다른애들도 몇명) 없던 사이에 지내들끼리 다 뽑았더군요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또 그걸로만 끝났다면은 제가 글을올리지도 않았을겁니다

그 일인일역을 뽑을때 가위바위보를 해서 뽑은거 같은데 어떤애가 가위바위보를 이겼는데

좀 싸웁잘하는놈이 지가 져놓고도 이긴애들 빼고 지를 급식당번에 넣었더군요

진짜 열받습니다 또 거기서 끝도 아닙니다-_-

우리반에 공부는 잘하는데 졸(죄송합니다)라 오바하는여자애가 있습니다

그자식이 기자재를 지맘대로 바꾸더군요 기자재는 저였거든요? 그리고 원래

기자재는 정보부부장이하는것이구요 그래서 그거는 1년동안 바꾸지 않고 하는거거든요?

그걸 지맘대로 바꾼겁니다 우리반 회장이랑 지가 어떻게 짠거 같애요 그래서

전 이번시간이 끝나고 담임시간이니까 그때 말해서 다시 제대로 하게해야겠다 하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대박이 바로 담임입니다-ㅅ-

담임한테 말했더니만 알아서 하라더군요 뭐 아이들끼리 선생님의 도움없이 뭔가 하길바라는

건 알겠지만 이렇게 엉망이라면 다시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아까 제가 대박이라고 한것은 기자재에 대한건데요

제가 담임에게 "그럼 기자재는 왜 바꿔요? 기자재는 일인일역같은거 아니잖아요"

했더니 "기자재? 그것도 일인일력이지뭐"하면서 얼버무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기자재하면 청소는 안해도 되요?" 했더니 그렇다더군요 진짜

어의없었습니다 저는 학기초에 기자재할때 담임한테 전 청소안해도 되죠? 그랬더니

해야된다고 해서 6개월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애들다 도망갈때도 혼자서 남아서

한 전 뭡니까-- 아 정말 짜증나더군요

그거가지고 담임한테 또 말했더니 너희들끼리 알아서 하라니까 그딴말만 하고

아 정말 짜증납니다 전 이제 남은 한3개월동안 일인일역 안할겁니다

억울해서 못하겠습니다--

음..너무 막썼나보네요 글읽이시기 힘드셨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장난코멘트나 나쁜말하실거면 코멘달지 말아주세요 전 지금 위로받고 싶습니다--
Comment '6'
  • ?
    초코스틱 2004.09.09 22:59
    초등학생이신거같네요.
    그때가 좋을때입니다. 부러버~

    -위로됬심?-
  • ?
    낭만동산군 2004.09.09 23:01
    저 중3입니다
    모르고 나이를 안썼군요;;
  • ?
    기초 2004.09.09 23:33
    초코님 괜히 초등학생이니 그런소리 들으면 기분나빠요-ㅁ-;

    그리고 초등학교에 HR 시간 있다는건 첨듣는데 그것만 봐도

    초등학교 아니란건 팍 알텐데;
  • ?
    초코스틱 2004.09.10 02:21
    글보시면 안시겠지만 젊은게 부럽다는 뜻으로 한것입니다.

    전 중학교때 아버지빛때문에 깡패들한테 쫓겨서 전학을 엄청댕겼습니다.
    깡패들 학교에 찾아오면 가슴이 덜컹~
    저보다 못한사람들도 많습니다.

    님 평범한 학교생활 부럽네요.

    -이제 위로됬심?-
  • ?
    홍차왕자 2004.09.10 08:28
    음.. 초등학교떄는 hr이 없었나 기억이.. 아무튼 모 그런거 가지고 기분은 상하겠지만 더 험한일은 널리고 널렷죠. 저같은 경우는 선생님들이 돈을 요구 한다던지 물론 티 안내게 돈먹고 일부 학생만 싸고 돈다던지 등등 이런 경우들이 많죠. 모 내가 이런걸 어떻게 아냐면 아주머니들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고 알게 됬지요. 어느 학부모가 어느 선생에게 얼마를 줬다느니 등등 그사람 좀 이상하다.등등 더 짜증나는 일들이 널리고 널렸으니

    위로삼으세요.
  • ?
    死神 2004.09.10 13:29
    일인일역?
    뭔가 비유가 좀;;
    ...여하튼...
    힘내세요..
    그것도 어린날의 추억!
    나중에는 추억이 되겟지요.
    하나하나 긍정적으로 바라봅시다.(나름대로 위로립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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