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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학년을 마치고 선생님과 상담후 자퇴할 생각입니다.
제 꿈은 미용사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미용사시구요.
제가 자퇴를 결정한 이유는 성적도 문제이구요...
실업계에서는 저의 적성에 맞는 일도 없구요...
대학은 원래 가려고 했지만...과연 대학을 졸업하고 무엇을 하느냐
입니다. 대학도 겨우겨우 들어가서 하고싶지 않은 거나 하고...
그런것보다 대학은 안 나오더라도 먼저 시내미용실에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미용기술을 배우는게 지금으로써는 최선인거
같습니다..하지만 이건 6개월뒤에 결정이지만... 지금 확실히
마음의 결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될거 같습니다...
Comment '13'
  • ?
    가시고기 2005.05.29 18:27
    대한민국에선 학력이라는 종이쪼가리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종이쪼가리로 사람을 평가하죠
    자퇴라 하면 지금 당장은 놀면서 일 배우고..좋을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겁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
    무상 2005.05.29 19:10
    만일 자퇴를 하셔도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은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원하는 과를 가셔서 졸업장을 받아야 모든일에 제약이 덜할겁니다.
  • ?
    유저 2005.05.29 19:30
    조언보다는 우선 님의결정을믿어야지요......
    이걸 생각해보십시요....내가 자퇴하고 정말 제대로 정신차리고
    그 미용기술 한쪽만 팔것인가.... 어머님이 미용사니까 더없이좋겠네요
    그리고 그꿈이 정말 내가 원한것인가 그런것들 정말 하고싶은
    것이아니라면 다시 진지하게생각해보세요.....정말 미치도록 하고싶은 것이아니면 중간에 포기하는경우도있고 이미 이만큼왔으니 다시 학교 생활할려고해도 안될꺼에요....그리고 우선 자퇴를하면
    그뭐시냐 친구들을 사귈기회가 별로없어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뭐 사회인되면 다 친구 사귀겠지만....사람들이 그러죠 공부만큼
    쉬운게 없다고....다 알려주고 우리는 이해하고 암기만 하면 되거든요...근데 미용은 사람들이 어렵게 배운 기술이라 잘안알려준다고들 하던데.....뭐 어머님이 미용사니까 괜찮으시겠지만....그냥 단지 공부가 하기싫어서 그래 어머니가
    미용사니까 나도 한번 해보자 어떻게든되겠지 다때려치고
    그냥 놀면서 쪼금식 미용기술배우면 성인되면 어떻게든
    쓸만한 미용실에 들어가서 대충 살다가 죽음되지..... 라는생각
    말고 정말 간절히 바란거면 미용기술배워야지요.....거기에
    자퇴가 필요하다면 해야지요.....ㅡㅡ;뒤죽박죽하지만 결론은
    님이 정말 간절히 학벌을 포기해서라도 미용사가 되길 원한다면 자퇴하세요....미래에 멋진 미용사가 되셨으면좋겠네요......
  • ?
    붉은나비 2005.05.29 19:38
    자퇴는 어찌보면 학력과는 무관합니다..
    님 성적이 그다지 안좋으시다면 학교에 1~2년 더남앗다가
    수능치는거나 검정페스하고 바로치시는거나
    그리 큰차이없으실검니다.. 대강 넘겨집어서 죄송합니다만
    님스스로가 별차이 없을꺼라고 느끼시면 자퇴하시는것두
    괜찮을수 잇습니다

    검정고시시험 무지쉽습니다... 중학교수준문제정도...
    대학가시는대는 학교 다녀서 가는거랑 별차이없으실겁니다..
    바로 직업전선가실려면 이길이 오히려 빠르구요....

    쉽게말해...
    대학을 가신다구치면.. 딴에들 365일 출석찍을때 님은아마
    1~2년내내 놀다가 시험장소가서 중딩때 기억한번 살리시면
    동등한 고졸자격을 얻을수 잇으실겁니다

    직업전선으루 가신다구하셔두 다른에들보다 1~2년 더일해서 돈좀 더모을수잇겟죠..

    문제는 자퇴가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것만큼 나쁜길은 아니지만
    좋은 길도 아니라는거죠....

    일해서 돈버는 것두좋치만 님은아직 10대아님니까..!
    지금님이 1~2년 더일해서 남들보다 돈볏백더모으는건
    정말 중요하지않다 이거죠....

    대학진학을 하신다구해도 님이 남들이 학교가잇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실줄을 모르겟지만 대다수의 자퇴생이
    십대의 금같은(-_-) 마지막1~2년을 허송새월로 보내는게
    현실입니다...

    자퇴는 님한태 완벽한 인생두갈래길을 재시할검니다...
    자퇴한뒤 님이 그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따라...
    고졸도 못한사람과 성공(?)한 사람으로 나뉘는거죠...

    재 소견을 말습드리자면...
    대학은 가시는게 좋습니다...미용.. 요즘 미용관련학과들
    장난아니게 괜찬습니다....대학아니면 요즘 미용관련
    전문 학교들 도 괜찮습니다..재 친구넘도 서울 패션전문학원
    댕기는데 장난아니더군요...
    그리고 대학이건 전문학원이던 님이 시간을 번만큼
    일찍 가시는것두 좋습니다만 재생각엔 아님니다.....
    그런대는 술집에서 민증 디밀수잇는 나이는 먹구 가시는게
    재대로 즐기실수잇으실겁니다 ㅋㅋㅋ

    님이 자퇴로 번시간에.. 돈버는 것두 좋지만..
    다른에들은 못해보는것들을 해보세요...
    님이 하실려는 미용을 공부하셔두좋고...
    돈이 되시면 해외여행을 하셔두 좋지만
    남들이 수능공부하는동안 님이 같는 1~2년의 시간은
    님이라는 사람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님이 못접해봣던 분야들...음악..영화..문학..예술...
    좀더 깊히 말이죠...
    뽕짝도 좋치만 뽕짝만 듣는 사람과 뽕짝부터 클래식까지
    즐길수잇는사람과는 차이가잇단말슴...

    고등학교들 중퇴하는것은
    분명 남들보다 잃는 것이 잇기마련입니다.
    그 만큼 님이 새상에서 finer한 것들을 얼마만큼
    즐길수 잇는냐에따라 잃은 것을 보상하고도 남을수잇을겁니다.

  • ?
    REASON 2005.05.29 20:52
    전 작년 10월달에 자퇴 했습니다. 현재는 18살 이고요. -_-

    음....다른 분들은 그 나름대로의 자퇴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것이 옳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저는 자퇴생의 입장에서 자퇴할때 알아본 정보들과 제가 경험한 것들을 몇마디 해볼태니 Ŧ[Ħ]님이 알아서 현명하게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단 학력 문제. 제가 자퇴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충고 입니다. 이 학력 부분을 해결하려면 좋은 대학 가서 최종 학력을 높이거나 학력이랑 상관없는 직종에 종사해야 합니다. 아니면 취직할때 따르는 불이익을 전부 다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회 편견. 아무리 사회가 변했다고 해도 아직 사람들이 자퇴생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는 않습니다. 자퇴생 = 불량스럽고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놈 이라는 공식이 아직은 사람들 머리속에 박혀 있죠. 근대 중요한 것은 퇴학을 당한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의지로 학교를 그만 뒀다는 겁니다.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정말로 '나만 괜찮으면 그만' 입니다. 솔직히 자괴감이랄까, 그런 기분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그건 남들보다 좀더 노력하고 능력을 향상 시켜서 충분히 극복 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 제가 그 과정에 서있고요....)

    아무튼 가장 큰 문제는 저 두가지 정도 입니다. 저런 문제를 감수 혹은 해결 했다고 쳐도 자퇴하고 나서의 문제가 남습니다.

    먼저 자퇴후에 부담스럽고 고민되는 문제가 바로 검정고시 입니다. (제 경험상...) 검정고시는 일년에 두번 칠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검정고시 안쳤습니다. 자퇴하고 바로 칠수 있는게 아니라 시험 공고 일자 기준으로 6개월 전에 자퇴를 해야 시험을 칠수 있습니다.)문제 수준은 쉽습니다. 밑에 제가 쓴글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반년동안 공부 하나도 안하고도 기출 문제 커트라인 넘길 정도 입니다. (고등 학교때 거의 모든 수업시간 잠만잤고 중학교 시절도 그리 학업에 집중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문제가 그 정도로 쉽다는 말 입니다.

    그런대 진짜 문제는 검정고시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입니다. 자퇴하고 뼈저리게 느끼는 말이 자유속의 방황 이라는 말 입니다. 자신에게 써도 써도 계속 남는 시간이 생깁니다. 자신을 얼마나 잘 추스리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냐에 따라 자퇴가 옳은 선택이었는지 그른 선택이었는지 알게 되실겁니다.

    윗부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작년 10월달에 자퇴하고 반년 조금 넘게 방황했었습니다. (정신 차린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제 자신이 위기 의식을 느꼈는지 이제는 놀래야 놀수가 없는 마음가짐이 생기더군요. 그 덕분에 어제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는데 정말 농담이 아니라 시켜서 억지로 하는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 집니다.-_-


    아무튼 제 생각들은 이렇습니다. 자퇴 해라고 부추길 생각도 없고 하지 말라고 말릴 생각도 없습니다. 자신이 학교를 다닐때와 그만뒀을 때의 손익을 비교하시고 진심으로 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ps. http://buthappy.net/intro.htm 여기서 여러가지 조언 구해보세요.
  • ?
    시드니록스 2005.05.29 21:14
    저도 맘에 드는 과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니고 있죠. 제 꿈은 파일럿입니다.
    적어도 주위에서 고등학교는 나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니고 있지만 후회중입니다.
    기회만 있다면 저도 자퇴를 하고 싶습니다만
    얼마안남은 고등학교 생활이기에 그냥 즐기려고 합니다.
    참고로 전 인문계 남녀공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 ?
    도로시 2005.05.29 22:30
    자퇴란 누가 이래라 저래라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남은 조언을 해줄수만 있을뿐,
    결국 자기는 자신의 결정에 따르는거지요.

    저도 음악전공했습니다, 근데 공고가서 열라 뺑이치다가
    학교 떄려치고 전공만 팠습니다.
    지금은 대충 먹고살고있지만,

    병신이 아닌이상 자퇴해서 시간낭비하는일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절대 생각없이 자퇴하지마 마십시오,
    물론 검정고시도 쉬워졌다고 하고 그렇지만,

    생각없이 자퇴하면 좆봅니다,

    전 자퇴하기전에 군대가기전까지의 모든 계획을 전부
    치밀하게 계획하고 학교 관둔다음에 그 계획들을 채워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뭐 좀 안정적이죠 ㅎㅎ

    미용사는 전문직입니다. 제 전공도 전문직이지요.

    좋은겁니다. 학벌의 영향을 적게 받으니까요,
    미용직이나 그런건 일단 학벌보단 실력이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대학은 나오는게 좋죠.

    자퇴하면 시간이 엄청 남습니다.
    저 자퇴후 당시, 집안도 어렵고 그래서
    알바 3개뛰면서 연습하고 그랬습니다.

    평일 오전알바,주말 오전 오후 그렇게했죠

    시간 정말많이 남습니다, 그만큼 자신에게 투자할수도있고,

    전 자퇴하고나서 단 1초라도 후회해본적 없었습니다
    개인 나름입니다

    자신있으면 자퇴하시고 자신없으시면 하지마시고,

    그리고 자퇴생들이 즐기는 자퇴생 모임이나
    하자센터같은데 가지마세요

    존나 병신들밖에 없었습니다
  • ?
    Edward 2005.05.30 00:40
    후회할껄요...신중하게...
  • ?
    F킬라 2005.05.30 18:38
    뭐든지 사람은 자기하기 나름입니다.

    자퇴를 하지말라 해라 , 제 3자는 관여할바 아니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 두셨으면합니다.

    사회는 당신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당신이 사회를 찾아가고 노력하기 달렸습니다.


    Whatever you do, make it pay.

    (네가 무엇을 하던간에, 그것이 도움이 되도록 하라.)

  • ?
    지현♡ 2005.05.30 23:01
    자신의 결정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
    정말 미용에 최선을 다 하실수 잇으시면 자퇴하시구..
    힘들어서 포기할꺼 같으면 .. 그냥 학교 계속 다니세요..
    선택은 Ŧ[Ħ] 님한테 달려있습니다 ^ ^ ㅎㅎ
  • ?
    아쿠메츠 2005.05.31 08:47
    왠만하면 자퇴를 말리고 싶군요
    자퇴하고 검정고시패스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합니다
  • ?
    영원미소~♡ 2005.06.01 00:33
    제가아는고등학교만해도 미용과있는 실업계가 3개나있는데요 ...
    자퇴는 별로 추천압합니다 그게 인생망치는 지름길이에요...
    저도 현제 복학해서 학교열심히다니고있습니다...
  • ?
    2005.06.01 05:09
    어째서 미용으로 가는데 학교를 다니면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하는지요? 저도 실업계 고3입니다만, 고등학교조차 안나오면 받아주는 곳이 있을거같나요? 시내 미용실 디자이너부터 보조까지 기본 고졸입니다. 학원다니면 더 ++되구요. 진짜 학교수업과 적성이 안맞는다 싶으면 그냥 학교에서 자면 되요. 어차피 대학갈것도 아니고 미용으로 빠지겠다는데 담임이랑 상담 제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미소님말씀처럼 미용고 가시던지.. 자퇴는 정말 인생을 좃같이 만드는데 한몫하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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