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슬픕니다.
저희 엄마가 아빠와 이혼하시고 지금은
1년에 1~2번 제가 아빠집에 놀러가는정도입니다.
전 중2구요.
저희 아빠와 이혼한건 여러번입니다.
결혼하고 갈라지다 합치다 다시 갈라졌죠..
그래서 저희어머니는 밤낮구분없이 열심히 일합니다.
그런데 어제.
어머니께서 11시에 오신다고 하시면서
1시에 오시더라구요.
어머니가 술을 좋아하시고 친구들과 술도 잘마시는편이라서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에 수신메시지중에
어머니의 아는 남자분인지는 몰라도
그 분이 보낸것같더라구요.
밤 12시 10분에 도착한 메시지였습니다.
"실수하지 말구 잘하구 있지?
XX씨 기분 풀렸나?
술 마시니 알딸딸하네~~^.^"
이게 도대체 뭡니까.
무슨 실수입니까.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XX씨는 누구인지 정말 화가납니다.
저희엄마가 이혼하셔서 외롭다고 하긴 해도
다른남자와 잤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어떡해야하는걸까요.
XX씨와 저희엄마가 같이 잔게 맞을까요?
쪽지를 보낸사람은 엄마와 그냥 아는 친구사이인것
같이 메시지들을 보면 대충 뭐 오늘 하루도 힘내라
이런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어떤 메시지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지 잠 잘오네..~_~
여자들 엉덩이에 시선이 가네.. 당신때문에 그런가봐 ~~'
이럽니다.
아 .. 정말 기분 안좋습니다.
어찌해야하나요.
재혼의 생각이아니시면 왠만하면 그런짓하지말라고하심이
제가 더 앞으로 잘해드릴테니 그런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