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삼일전에 드디어 귀국하셨습니다..

30년전에 독일에 간호사로 가셨는데..

  많이 늙으셨 더군요..

그놈에 돈이라는게 뭔지..

사람을 30년 동안 생고생 하게도 만들고..

그리고 저희 이모께서는 어릴때 이후 한번도 못보셨던

큰이모와 만나셨습니다.

감격의 포옹..

보고있는 저도 눈물이 나더군요..

원래는 독일에서 간호사로 조금 있다가 돈을 벌어

미국으로 건너가고자 하셨다는데..

안타까운 사정으로..

요즘은 주로 한국에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고 계시답니다.

역시 인생의 반이상을 타국에서 살다보니..

한국말이 너무나 서툴러 지셨더군요..

아아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가 조금만 이라도 상태가 좋았더라면..

가족이 떨어지지는 않았을텐데..

이제 나중을 기약하는 수밖엔..

몇일 밖에 안되지만 큰이모께 잘해드려야 겠네요..

언제가 되서야

가족들이 다 모여서 명절을 보낼런지..

후우..
Comment '3'
  • ?
    도로시 2005.04.14 06:52
    독일에는 덴마란 의사가..
  • ?
    엘류어드 2005.04.14 16:22
    흠냐 30년동안이라니...
  • ?
    三足烏 2005.04.14 21:07
    아, 언제가 들었는데 박정희 대통령께서 우리나라가 가난한데
    뭘 먹고 살려고 해도 자원이 없어서 결국에는 독일에
    간호사들을 보내서 간호사들이 벌어오는 외화로
    나라의 밑거름을 마련했다고 하더군요.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 방문해서 간호사들을 위문했다던데
    모두 울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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