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잘못한걸까요..

저희 고등학교는 두발규제가 이번년도부터
갑자기 엄청 엄격해졌습니다-_-..  반삭발도 통과가안되더군요
저희 두발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두분계신데

둘다 성격이 ㅡㅡ.. 진짜 장난아니게 더럽습니다
전 이제 고2되서 고1때보단 더 헐렁하게 검사할줄알았는데
훨씬 심하게 검사하더군요

머리검사할때면 꼭 몇명씩있잖습니까 도망다니는애들
도망다니는애들중 한명이 제 친군데 솔직히 머리
그렇게 많이안길었습니다 걔가 결국에 4일만에 학생부로
끌려가더군요-_-;; 그래서  "아.. 저놈 몇대맞겠네"
생각했죠 저도 세대정도 맞았었구요

그런데 -_-..사건은 그때시작됐습니다
그친구가 싸대기10대맞고 얼굴이 퉁퉁붑고 하키체로
8대맞고 허벅지가 초록색과 검은색의 중간색깔로
엄청심하게 멍이들었습니다 ㅡㅡ 한마디로 개패듯이팬거죠

걔네어머님이 그걸보고 선생님한테 따지로갔습니다
자식놈이 개맞듯이맞았는데 솔직히 가만히있는부모님들
별로없겠죠.. 그래서 그 때린선생님이랑 얘기를하는데

그 어머님은 아무리 머리가 조금 길다고해도그렇지
이렇게 사람을 개패듯이 패는경우가 어딨냐고 따졌고
그 선생님은 그럼 경찰에 신고하시죠-_-. 이런식으로 나갔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교에  그선생님 짤린다 , 경찰에잡혀간다
이상한소문이 막 나돌았죠

그리고 - _-이젠  학교에 a4용지로 벽보까지 붙었더군요

"학생을 동물보다 못하게여기는 h고등학교 개같다 "
대충 이런식의 벽보가 붙었었습니다
다음시간에 선생님들이 다 떼었지만요

-_-.. 전쟁날분위기입니다 학교가
강남명문학교라고 손꼽히는덴데..  확실히
학생도 인권이있고 머리가지고 태클거는거 진짜 열받습니다

과연 어떻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