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사건의 시작은..

저랑 제친구 들이 피씨방 시간이 끝나서...밖으로 나와..
집으로 가던중...

농협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에서..어떤 좀 노는 놈들4명인가5명이..
저희를 유심히 보더라구여..ㅡㅡ

그래서..제친구들하고 저는 서로 눈짓을 주면서...
조심하자고 하면서 횡단보도에 가니까..초록불이 되더라구여

그러니까 그놈들이 다들 갑자기 뛰어가더라구여..

그래서 저랑 제친구들은 '기냥가네...' 라고 하고..유유히
집으로 향하던중...친구한명이..집이 다른쪽이라 헤어지고

한명남은 저랑  몇미터 가다가 헤어졌는데여..

그떄까지..제 뒤에아무도 없어는데여..

제가 아프트 상가를 지나고 상가 앞에 있는 아파트 옆을 지나가는데

어떤 놈 한명이 제 앞에 스고...또 한명은 제 뒤에 스더라고여..

그래서..기분이 좀 이상해서..슬쩍 옆으로 빠지니까..

뒤에있던놈이.. 앞으로 가고..제가 다른쪽으로 갈려고하니까..

갑자기 제 뒤통수가 너무 아프고 앞에서는 별이 보이더라고여..ㅡㅡ

그래서..돌면서..주먹으로 제뒤통수 갈긴놈을 향해..주먹을..

뻤고 거의 한 반에 반쯤 만 더 빨랐으면 맞았을걸..

앞에 있던 두놈중에 한명이..제 면상을 한대 갈기더라구여..

갑자기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한놈이 제 면상이 아니고
머리를 때려서..이번에는 너무 어지러워서 반쯤 쓰러지니까..

놈들이..발로 대가리를 까고 밟고 하는 거에여..ㅡㅡ

씨발..아프지는 않는데...별이 보이고 해서...순간적으로....
머리만 맞으니까..너무 어지럽더라구여..그래서 한쪽 무릎 꿇고 있
으니까 머리에 한번더 발이 날라오는걸 맞으니까..

제가 쓰러졌어여..그러니까 또..머리만 집중적으로..밟고 때리더라
구여..

그래서 머리를 최대한 감싸고 몸은 최대한 웅크리니까..
씨발 놈들이 뒤통수만 발로 밟고 까고 하다가..

어느순간 별이 안보이더라구여..ㅡㅡ 그래서..반쯤 일어나니까..

따라오라고 하더라구여...

그때.. 옆에서 오토바이 타고 짱깨 아저씨가 지나가니까..

갑자기 새끼들이 튀고..

아저씨가 저한테..와서 무슨일이냐고 해서...맞았다고 하고..

암튼하다가...밝은 곳으로 가니까..코피가 나더라구여..

그래서 아저씨랑 말좀 하다가 그떄..제 친구들(다른 친구임) 이
지나가서..

친구들이랑 화장실 가서 피딲고 집으로..오고..

그래서..부모님 아시고..누나 알고 해서..지금 엄청 난리임..ㅡㅡ

저희누나가 좀 이 아니라..좀 심하게 노는 누나라....

지금..각 학교 마다..후배 랑 선배들 한테 다 연락 해두고...

쩝......그리고..부모님이 그놈들 잡는다고..해서 나왔는데..

다른 제 친구들 여러명도 그놈들 한테 맞지는 않고 돈 만
뺐겼다네여..

쓰벌...진짜 그때 한놈이었으면..서로 치고 박고 싸웠을테네..

그 앞에 있던 두놈이...ㅡㅡ

그래도..얼굴은 기억해서..잡을수는 있을거 같은데...

지금...코가 부었음....하두 대가리만 맞아서 그런지..

밤에 어지러워서 잠도 못자고.. 지금도 어지럽고..ㅡㅡ

그놈들 잡으면....부모님이 경찰서 데리고 간다고 말하고
누나는..학교 생활 못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고..

그리고..진짜 열받는거는..앞 하고 옆에 경비실이 존나 가깝게..

있는데..진짜 어이없는게 경비가 한놈도 없더라구여..ㅡㅡ

분명히 또 술처먹고 있음...맨날 지들끼리 모여서 술마시고..쩝..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말은.

저도 학교에서 1:1로 여러번 싸울때는..이기고
싸움 어느정도 하는 편에 속했는데.....
여러명이 붙으니..어쩔수 없더라구여..

...온프 님들..밤길 조심하세요...

그리고여..앞뒤로 누가 붙으면 무조건 튀세여..

자기가 싸움 잘한다고 생각하고..기냥 있다가는...

저처럼 뒤통수 맞고..존내 얻어 터질수도..


제가 편두통때문에..서울대학 병원에서 치료 받아서
괜찮았는데..맞고 나니까..또 아프네여...






Who's 걸인아놀잨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울지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 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건 행복한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좆도 없다고

술에 코박고 우는 친구야



- 이외수 -

Comment '21'
  • ?
    걸인아놀잨 2005.02.21 13:43
    아..그리고..혹시 있을지 모른 그 놈들이..
    이글 봤다면 이 코멘트도 봐라!

    니들 언젠가 나랑 만나면 1:1로 한번 떠보자
    니가 죽든 내가 죽든 할때 까지 함 싸워보자..
    아주 니 대가리를 내가 당한것 보다 더 심하게..
    면상을 밟아 줄테니까..
  • ?
    잔혹동화 2005.02.21 15:06
    애정같은거 필요없고 그냥 존내 패버려요..

  • ?
    닌자 2005.02.21 15:12
    "미안하다 졸업생이다 "하면 어쩌나 -_-;;;
    오늘 오티 갓는데 친구 하나 만들어서 따로 술먹으로 간다는 ㅋㅋ
  • ?
    공포의쓰레빠 2005.02.21 15:20
    그니까 저처럼 쌍절권을 지고 다니셔야 =ㅅ=
  • ?
    도둑고양이 2005.02.21 16:01
    에궁 조심하셔야죠!!
    지금은 졸업햇지만 수능10일전에 친구랑 집으로 향하던중
    갑자기 학교 아이 한명이 와서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_=;
    그애가 장난을 잘쳐서 같이 가던 친구들은 장난이야 하면서 가는데 건너편 길목에서 저희학교 아이가 맞고 있는걸 목격하고
    우루루~~~~ +_=;;; 완전 난리났죠 경찰오고~ 저희학생 때린넘중 한명 차에 바쳐서 날라가더군요 ㅋㅋㅋ 웃겼음 그때 ㅋㅋ
    전 힘이 없는지라 옆에서 구경 ,,(정말 친한친구였는데 아무것도 안한 제가 원망스럽더군요 윽)...
    아무튼 경찰이 왓는데 저희는 붙잡히지 않았담니다 ..
    +_=;;; 한친구가 경찰과 상의한끝에 경찰서에 가지도 않았담니다
    대단하죠 ,,,
    그러니깐 여러명이면 일단 튀고 보세여 저희학교학생 떄린넘들도 2살어리나?? 20명 정도가 한명 공구니 피가 났쬬.... 맞은친구는 싸움도 잘하고 힘이 장사인데도 피가 나더라구요 ..
    일단 튀어서 2명에서3명? 만 잇으면 한놈만 선빵으로 날리고 하시면 간단히 해결하실꺼에여 ,,,,
    누님이 대단하시니 걱정하시지 마세여 +_= 저런누님 무서워서 ㅋ
  • ?
    크루세이더。 2005.02.21 18:01
    이제부터 커터칼을 들고 다녀요 다시 보면 찔러서 중상입히셈 ㅋ
  • ?
    한세건 2005.02.21 19:56
    어의없으셨겠네요 -_-;;;
  • ?
    레옹 2005.02.21 20:32
    어젠 실수였삼.


  • ?
    百發百中 2005.02.21 21:23
    이유없이 팬건가요? 완전 또라이새끼들이네
  • ?
    安樂死 2005.02.21 21:27
    미안합니다.

  • ?
    치우가람 2005.02.21 21:30
    벌써 들통난거삼? ...으음 레옹띠 安樂死 우리 큰일났으삼 -_-
  • ?
    8Mile 2005.02.22 01:13
    1인 1검&도는 필수.

  • ?
    엠씨싸일런스 2005.02.22 03:31
    헉.. 님이셧어요>?;; ㅡ0ㅡ; ㅈㅅ합니다.ㅎ 신고해보세요;
  • ?
    쪼은꼠~! 2005.02.22 06:46
    머리를 맞으면 코가 부을 수도 있군..;; 앞으론 밤길 조심하세요 머리 맞아서 코뿌러질라 ;;
  • ?
    깔롱쥑임 2005.02.22 11:10
    나쁜자식들;;/.
    힘을키우세요 나중에 만나면 반병신 만들어놔야죠..
    1:다수다하면 무조건 튀어야하구..
    한대쯤은 칠수있겠다 함은 한대만 때리고 뛰어야합니다..
  • ?
    ♧애플파읫』 2005.02.22 12:30
    미안하다......

    그 중 한넘 나다. ㅡ,.ㅡ;;

    어쨋든 그 누나분이 얘들 풀면 긍방 잡겠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넝 잡아서 족치셈.

    난 토끼는 중 ㅡ,.ㅡ;
  • ?
    천룡신화 2005.02.22 13:06
    어디 사시는지,, 잘 밝혀야,, 그 양아치놈들이,, 쟤가 그애 였구나 하면서 싸우거나 피하거나 하겠죠.,
  • ?
    딸기폐인 2005.02.22 15:55
    아 ;ㅁ; 어제 오락실을가고잇는대

    고2로 보이는 자식들이 돈좀라구해서 바로 ㅌㅌ 한 ;ㅁ;

  • ?
    미남협회반장 2005.02.23 08:59
    와진짜,,잠길조심해야겟구먼 -_ -
  • ?
    無일물 2005.02.23 14:13
    세상 무섭네 -_-;; 그런일을 안당해서 잘모르겠는데
    펀치힘 키워두세요
    아령가지고 쉐도우복싱하면서
    팔 근육생기는데 뿌듯 함 ㅋㅋ
  • ?
    연검 2005.03.05 23:07
    존내 평생 기억하실만한 일 ㅡ,.ㅡ;

    힘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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