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온프님들.....

제...성격과 스트레스 푸는법에 대해서 도움을 청할라고 합니다...

제 성격은...음..머랄까..소심+내성적+활달 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을때는..무지 활달 합니다..

누가 건드려도 기냥 웃고 마는 그래서 학교에서는..

다들 무지 착하다고 합니다(자랑아님..ㅠㅠ)

하지만..집에만 들어오면 성격이 180도 바뀝니다..

일단은 방안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구여...

가족중에 누군가가 제 방에 들어오면..무지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학교에서든 어디서든..저는 누가 건들면..그걸

그대로 참습니다...계속..참기만 합니다...

이렇다 보니 스트레스가 싸이고....

싸인스트레스를 풀려고 해도...방법이 없어요...

다른 친구들 말 들어보면..노래방가서 노래 실컷 부르거나
게임 등...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더군요...

저도 위에 말한짓을 다 해봤지만...스트레스는 전혀 풀리지
않고 싸이기만 합니다...

하두 스트레스가 싸이니까 무지 예민해지고..
친구나 가족이 툭툭 건들면 그것 까지도 스트레스가 싸입니다..

한번은 작년 말쯤에 친구가 저를 계속 툭툭쳐서
더이상은 못참아서 좀 다져줬습니다...
이 이유 말고도 다른 이유도 있어서 다져줬는데...

다져주고 나서도 스트레스가 싸입니다..ㅠㅠ

다들 툭툭 건드는 것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냐?오버다..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저는 이렇게 작은 하나하나가 스트레스를
싸이게 하네요..ㅠㅠ

친구들과 놀아도 스트레스 싸이고,게임해도,잠을자도 쉬고있어도
스트레스가 싸이네여....

스트레스가 싸일때마다...가슴에 덩어리같은게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고..요즘들어서는 그 덩어리같은것 때문에...숨을 쉬지 못할때가
있어요..ㅠㅠ

그리고 저는 친구나 누군가가 저에게 장난으로라도 좀 듣기 거북한말을 하면..그때는 참지만...속으로는 그 생각으로 몇달은 갑니다.

그 몇달간 그 생각만 하다가 그친구가 또 장난으로 건들거나 하면
그때는 다져주고 하는데도..

스트레스는 자꾸 싸여가고..ㅠㅠ

어떡하져..요즘에는 진짜..스트레스 때문에 폭발하면
그 덩어리 때문에..심장이 아프고 숨을 제대로 못쉽니다..ㅠㅠ

심리 검사를 해봐도 스트레스 90 불안도 90 등 안좋은것은
90.... 입니다..ㅠㅠ

아...저좀 도와주세요..ㅠㅠ

Who's 걸인아놀잨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울지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 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건 행복한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좆도 없다고

술에 코박고 우는 친구야



- 이외수 -

Comment '21'
  • ?
    소설쓰는사람 2005.03.06 17:18
    세상은 행복한게 널려있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을 찾지 못하는게 문제죠
    저도 못찾고 있습니다.ㅠ.ㅠ
    스트레스 많이 받죠 저도...
    그럴땐 스트레스 푸는게 최고! 운동을 배워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그것도 아니라면 약간의 ddr활동을 통해 풀어보는것도 좋습니다^^
  • ?
    걸인아놀잨 2005.03.06 17:23
    ddr 이라 하면..음...저는 그거 하면...내가 왜 했을까 이런생각이
    들어서 스트레스가..킁..;
    다들 ddr는 자연스러운 거 라고 해도..저는 스트레스로 바로 작용..
    ㅠㅠ
  • ?
    소설쓰는사람 2005.03.06 17:39
    ddr의 매력을 모르시는군요...
    그 단순반복동작에서 얻는 극한의 쾌감...!
  • ?
    잔혹동화 2005.03.06 17:55
    순진한 사람에게 뭐 가르치는 것이3?

    겟 아웃 히어!
  • ?
    퓨어마인드♬ 2005.03.06 18:21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ㅁ =

    보통 사춘기때는 혼자있고싶어하는걸 좋아하는데요 ~
  • ?
    걸인아놀잨 2005.03.06 18:26
    16이구여...
    사춘기는 15살때 왔었는데..
    그때는...이렇게 까지 안그랬었는데..;;
  • ?
    글발천재 2005.03.06 18:31
    난 사춘기를 그냥 그저그렇게 지내왔는데...
  • ?
    2005.03.06 19:24
    그냥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음..
    그것보단... 친구를 더 소중히 여기고 가족을 업신 여기는게 아닐까요.. 가족을 좀더 소중히 생각하셔서 가족한테 잘 대하시고.. 친구들하고도 원만하게 지내시는게 좋으실듯^^ 스트레스 푸는법은요.. 그냥 놀면 풀리는게 스트레스 인데 님이 걱정하시는거 있으시면 그걸 해결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
    치우 2005.03.06 19:28
    저랑 비슷한점이 있군요 스트레스쌓기 ㅎㅎ
  • ?
    安樂死 2005.03.06 20:14
    매사에 혼자있기를 좋아하는나는..??

    자폐아인가...-0-;;;
  • ?
    불감증 2005.03.06 20:21
    으..저도 학교에서 졸라착하다는 말만든다가 짜증나서 바꿨더니..

    스트레스란 존재가 사라졌습니다...만약 성격을 바꾸면서도 그런다면..우울증 상담한번 진짜로 받아보시길..스트레스는 쌓이면 미쳐버립니다..
  • ?
    므흐흣~ 2005.03.06 22:55
    중3이시군요 ...흠 ..공부하셈 ㅡㅡ;;;
  • ?
    몽실언니 2005.03.07 00:32
    음,, 정신과를 한번 가보세요^^;;

    쪼금 심한듯하네요..

    얼릉 한번가보세요.. 요즘은 누구나 다 정신과를 갑니다..

    저두가봣눈데요 멀. 울선생님두 3달에 한번씩 갑니다..ㅎ
  • ?
    헌터헌터 2005.03.07 01:38
    흠 저도 한번 겪었던 일이네요 학교에선 잘웃고 잘놀다가
    집에오면 컴퓨터 앞에만 있죠 부모님이 머라고 하시면
    다잔소리로 들리고 게임마져 잘안풀리니 스트레스가
    날로 쌓여갑니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냐? <-이게 병입니다.
    풀려고 노력하시지 마시고 컴퓨터를 많이 줄여보세요
    인터넷 중독 증상이거든요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 ?
    베타족?짱~ 2005.03.07 04:35
    사춘기라......
  • ?
    미니밀 2005.03.07 09:06
    정신과 가세요. 정신과가 미친놈만 가는게 아니고 우울증이나 서역개조에도 특효약입니다--;;
  • ?
    KIO 2005.03.07 14:07
    읽어보니 저랑 같은신데 전 대인공포증에 우울증,수면부족까지있다는정도...ㅎㅎ 그냥 참지마시구 감정표현과 충분한수면만 취하면 상태가 꽤 나아질겁니다
  • ?
    홍차왕자 2005.03.07 16:03
    전 19살까지 스트레스가 모지? 하며 살아왔죠. 대학교 와서 힘든일들이 겹치니깐 처음으로 스트레스 라는 것을 느껴 버렸습니다. 그래서 매일 20km 정도 되는 거리를 자전거를 타며 보냈죠. 그러니깐 다 잊어 버리는게 좋아요. 그렇다고 생각도 하지 말고 잊는다기 보다 쓸모 없는것들은 잊는거죠.
  • ?
    호문쿨루스 2005.03.07 17:02
    저랑 반대네요-ㅅ-.. 전 집에서 활발 학교에선 침울..
    요즘 노력해서 거의다 극복했지만 켈켈..
  • ?
    위험생물 2005.03.07 18:04
    저랑 성격이 -_-똑같심;;;
    전 쌓였닥사 방학때나 어쩔때 사촌동생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면
    다 풀리던
  • ?
    대도수 2005.03.08 19:14
    정신과는 무슨. 원래 사춘기에 일반적으로 나타는 경향이니 너무 걱정마시고요. 그리고 님 자신을 개같은 성격이라고 하지는 마세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내성적이라는 것도 결국 님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것도 아니니까요. 그것도 '나'입니다.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결국 남과 자주 비교를 하게 되는데 그렇고 남의 추억이 님의 것이 될수 없고 남의 성격이 님의 것이 될수 없습니다.
    흠.. 그런데 님은 너무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건 아닌지요.
    속이 거북한 말을 들으면 님도 할 수 있다면 공격을 하세요.(꼭 폭력을 말하는 것은 아님)
    그 공격이 효과적이지 못할지라도 마음이 풀리거든요.
    아무튼 친구들이랑 놀아도 스트레스가 안풀릴정도면 그 노는 것이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던지 근본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을 풀지 못하면 그러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산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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