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5 21:48

끌려간다...-0-;;;

조회 368 추천 0 댓글 4
에효...

저희집 근처에 대학이 2군대 있죠..

하나는 4년제...원광대학교라고 캠퍼스가 정말죽이죠..(영화에도 몇번..)

근데 1기분 수업료가...대략 ...3~4백만원씩 하더군요...

또하나는 2년제 대학인 익산대 입니다..

어설픈 전문대죠...

수업료는 ...1백만 이하구요..

익대는 그렇다고 치고,...원대..

솔직히 한의학과..<요놈만..

SKY대 뺨치게 쌔죠..

400개중 ...380이상이 합격한다고 하니..

나머지는 그저 그렇습니다..

저또한 들어갈 실력이 되구요..

근데 사립학교라 빌어먹을 수업료에 압박...-0-;;

안그래도 아버님 사업실패로 부모님 둘다 외지에 가셔서

돈을 버시는 중이라..

그 큰 수업료를 내달라고 할엄두도 못내겠고..

양심적으로도..

공부에 재능도 없는제가 ..

저한테 투자하란말 따윈...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익대 였는데...친구넘이랑 좀더 알아보다보니까..

조금떨어진 곳에 전북기능대라는곳이 있더군요..

말그대로 기술배우는 전문대 인데요..

자격증취득이 목적이다보니..

취업률도 괜찮고..

수업료도 80만원대여서 부담도 덜 되더군요..

그래서 11월쯤에 부모님께 기능대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마지못해 허락 하시더라구요..

그후..입학원서 내고...

수업료 내고..

몇일후면 입학만 남았었죠,,,-0-;;

근데 갑자기 부모님이..

가지 말라는 겁니다..

어디서 무슨 얘기를 들었는지 몰라도...

직접 학교에 찿아가 입학취소 서류내고 등록금도 도로

돌려받으셨더군요,,(빠르기도 하셔라..-0-)

덕분에 갑자기 갈곳을 잃은 저는...-0-;;

그럼 익대라도 갈려고 했더니..

좀 더 생각해보고...

일단 삼촌계시는 곳에 가서 몇달 알바하다가

군대다녀와서 학교에 대해 생각해 보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올해 7월쯤에 신검받고...

내년초에 끌려가면...

군에서 2년...-0-;;

합이 3년을 뻘짓을 하는건데..

차라리 기능대 간다고 끝까지 뻐셔볼려 했지만

그것도 안되더군요..-0-;;

이럴 줄 알았음..

좀 미안하더라도...

첨부터 원대가는 거였는데..쩝..

이제와서 이런저런 변명해봐야..-0-;

대책없었던 제 잘못이겠죠,..

결국 오늘부로 운전면허 시험도 마치고 해서...

낼이나 모레쯤...

끌려갈거 같군요..-0-;;

도로뚫는 공사인데..

머...삼촌이 소장이셔서...

힘들진 안겠지만...

심적 부담이 크네요...-0-;;

친구들 다 학교가는데..

혼다 도로뚫으로 간다니...ㅡ.ㅡ;;

왠지 뒤쳐지는 느낌이랄까...-덕분에 온프도 자주 못오구..

온겜도 몇년은 접어둬야 겠네요..

열심히돈벌놨다가

군대 다녀와서...제 힘으로 학교다녀야겠죠...-0-;;

그냥 부모님한테 죄송할뿐 이네요..

항상 기대에 못미쳐서...실망만 안겨드리고...

무튼...이제 온프는 가끔 컴퓨터 만질기회생기면 가끔 들를거 같네요..

친하거나 아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온프에서 얻은게 많은거 같네요..^^;;

그럼 모두들 공부 열심히 하시구..

성인분들은 부자 되세요~-0-ㅋ
Comment '4'
  • ?
    安樂死 2005.03.05 21:53
    다 적어놓고 보니...

    글이 길기만하고 서두가 없네요...ㅠ

    암튼 끝까지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0-;;

    (
  • ?
    깐돌이 2005.03.05 22:33
    ...저도 이번에 대학 에가게 되는데..

    참 머리속 복잡하시겠네요...

    여태까지 내가 배부른 생각한것이..부끄럽네요
  • ?
    껄떡쇠 2005.03.05 23:23
    힘내세요~!;

  • ?
    걸인아놀잨 2005.03.06 16:56
    님!! 힘내세요!!!!!
    지금은 힘들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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