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0 추천 0 댓글 5
지금 중3에 아주 평범한 남학생입니다.
저는 16년 동안 살면서 여자를 좋아해본 적이 없습니다.(물론 가족제외)
어느 연예인을 좋아해본 적도 없구요.
그냥 이쁘면 "이쁘구나"하고 별 감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중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여자애들과 그냥 얘기정도 할뿐
그리 친하게 지내진 않았구요.
근데 중3이 되면서 어떤 여자아이를 알게되었습니다.
그 애가 제 앞에 옆 그니까 대각선에 앉아있었는데
매일 제 짝(물론 여자)과 그애와 저와 이렇게 셋이 떠들며
놀았습니다.
전 기분 좋을땐 헛소리 같은 것을 많이해서 좀 웃깁니다..(-_-;;)
반대로 기분이 그저그럴땐 조용하죠. 자거나.,.-_-;;
근데 이렇게 셋이 떠들땐 정말 기분이 좋아서 많이 떠들고..
뭐 어쩃거나..
언제 한번 생각했었습니다. "그 애가 날 좋아하나?"
그 애는 언제나 먼저 저에게 말을 걸고 저한테 막 귀여운 척?을
하더군요..-_-;; 뭐 이러면 제가 웃는다나 뭐라나..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어떤 글을 봤는데 남자는 여자가 친구로서 하는 행동을 자기를 좋아하는거 아닌가라고 받아들인다고 하더군요.
그 글을 읽고 제 착각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애를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습니다. 이 남자애는 매우 외향적이라 수업시간에 많이 떠들고 웃기구요. 매우 적극적에 운동도 잘합니다. 그래서 그 애한테 좋아한다고 그냥 수업시간에 말하거나 그럽니다.
얼마전에 짝이 바뀌었습니다. 그 애를 좋아하던 애가 조작을해서 같이 앉았더군요. 저와는 멀리 떨어졌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남자애들과 놀기 때문에 말할 시간도 없고해서 대화가 적어졌습니다. 그냥 잠깐 마주치면 장난치는 정도랄까? 참 아쉽더군요..
저는 핸드폰에 여자애들 번호가 없습니다..-_;; 근데 그 애가 먼저 제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더군요. 가르쳐줬죠. 물론 먼저 그애가 문자를 보냈구요.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니 제가 착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잘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애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레구요.
아무래도..음.. 제가 이런 적이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걸까요? 자꾸 그 애가 생각나네요.
근데 학교에선 말 붙이기가 꺼려집니다. 왠지 말이죠..

그냥 이제는 말할 수 있다니까 그냥 올려본 겁니다..하하---;;
Comment '5'
  • ?
    로망스 2004.11.14 16:14
    좋아하시는거 맞네요. 하하.
    축하드려야 할지.. 아니면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이제 전쟁터에 빠져드신 겁니다.
    호감이라는 전쟁터에 입사해서 전쟁이 점점 심해질겁니다.
    전쟁이라고 비유하기가 좀 그렇군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보세요!
    그래도.. 아무리 잘해주고 해도.. 헤어지면 자신이 최선을
    다 안했다는 생각이 들죠.. 남들은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지만..
    ( 제 경험입니다. 하하.. )
    후회할일은 만드지 마시고 천천히 다가가세요!
    힘내세요~
  • ?
    게임평가유저 2004.11.14 18:18
    아직 이른감이 있네요....제가 아는 여자애들두...저에게 먼저
    폰번호 다 ~~물어보구 앞에서 말두 걸구 장난두 걸구
    귀염두 떨구 다 합니다..하지만 그게 꼭 저를 좋아해서가 아니구
    더 친해져보려는 노력일?수도 있습니다...예를 들어..
    제가 남자입니다...아는 여자애가 있는데 폰번호를 모릅니다..
    그럼 번호 가르쳐 달라구 하구..문자두 주고 받구..할수 있습니다
    칭구 사이니깐요 ^^...남자가 그 여자애를 너무도 좋아하기때문에
    번호를 가르쳐달라구하구~그럴까요..요즘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적극적이죠 ㅎㅎㅎ~~!!폰번호는 그렇다 치구~~~
    영화두 같이 보자구 하구 밥두 같이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좋아해서라기 보단...편하구 칭구니깐 그러는것 같더군요...
    그여자가 정말 시카마루님을 좋아한다면...거짓말도 잘하구
    때때론 내숭도 떨구~...먼저 말을 걸기보단 상대방이
    말을 걸어주길 원하구 있을겁니다 ㅎㅎㅎ~~!!몇가지
    테스트 해보면 좋아하는지 아닌지 금방 알수 있습니다....
  • ?
    샤르 2004.11.14 21:23
    수다 상대일지도

    1항상 재미있는 문자만 보내기~
    2항상 걱정 해주기~

    어린 나이에 마누라 만든다고 사기는 친구들 보면 한심 하더군요..

    그러다 차이면 술 퍼먹고.. 에효.. 왜들 그렇게 사는지.. 혼자라도

    살수 있는걸 ( 아 이건 이렇게 되시지 말라는 겁니다 결혼까지 (퍽)

    가시길 (엥?)
  • ?
    난다고래 2004.11.15 19:10
    고냥 사귀면됨.
    좋으면 더 생각할필요없음.
  • ?
    초변퉤 2004.11.16 20:54
    윗분 말씀이 딱 옳네요 . 이런거 저런거 다 필요없이
    좋아한다면 접근하세요 !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094 고민상담 좋아하는사람이생겻는데.. 6 ≥∇≤바봉∂ 12.30 389
22093 고민상담 음...어떻게 할수없을까요? 6 1 ≥∇≤청룡™ 01.11 389
22092 고민상담 어이없는 꿈을 꿨어요. 8 필링교교주 02.12 389
22091 고민상담 스킨쉽~ 8 1 너만을위해 02.14 389
22090 고민상담 야쿠르트 100개 그후.. 12 빛의창시자 02.18 389
22089 고민상담 정말 뒤져 버리고 싶습니다.. 18 2 개나리햏 02.20 389
22088 고민상담 사랑? 사랑이뭘까요? ㅜㅜ 9 1 On민정™ 02.24 389
22087 고민상담 공부에 대한 조언. 6 2 이기주의 02.26 389
22086 고민상담 아 미치겟습니다 -_- 5 2 나잇힝게일 03.15 389
22085 고민상담 부모님들의..공부에 대한 집착.. 어떻게 할수 없을까요?! 5 다카노쿄헤이 05.04 389
22084 고민상담 모두들 밤길 조심하세여 ~ 12 이수경 05.15 389
22083 고민상담 투투선물좀요... 5 1 사랑해요,, 06.19 389
22082 고민상담 망할 다크써클.. 9 흑설마도 08.13 389
22081 고민상담 나는 헬스를 다니고 싶어!! 15 글러브 08.18 389
22080 고민상담 ㅡ_ㅡ;;; 이런게 드라마에서 보던 삼각관계라는 건가;;;; 13 엑소시스트J 08.20 389
22079 고민상담 나름대로 심각한 고민입니다. 5 하나기리 10.03 389
22078 고민상담 온프분들은 사고싶은신거 사보셨나여?? 19 1 걸인아놀잨 10.03 389
22077 고민상담 아...첫사랑이 문제였다... 7 바보 10.27 389
22076 고민상담 하아... 고등학교 진학을 해야 할터인데... 6 死神 11.30 389
22075 고민상담 몇일 뒤에 친구랑 영화보러가는데요 ! ! 8 그놈은멋있나 02.06 3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1257 Next
/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