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온프분들은 단한가지라도 사고싶으신거
사보셨나여??
부모님이나 누가 사주지 않고 오로지 자기가 쓰지도 않고
모아온돈으로여...

쩝..없으신분도 계시겠지만 있으신분도 계시겠져..?
그럼 사고싶은것을 사시고나서 부모님께 혼난적있으신가여??
있는분도 계실태고 없는 분도 계시겠져???

쩝..제가할이야기는 저도 제돈을 모아 사고싶은것을 사보고싶어서
이렇게글로 올려봅니다..

저는 제가 사고싶은것을 사본적이 없어요...

제가 제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 설날에서 받은돈을 모두
같구싶은것을 사기위해 열심히 모은돈과 외삼촌분들이 주신돈
을 합쳐서 사고싶은 물건 액수를 드디어 모았습니다..

하지만..사고싶었던게 게임보이 어드밴스 였습니다..게임보이
를 산다고해도 돈은 많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맨처음에 누나에게 말하니까 그딴것을 외사냐고 하면서..
넌이제 중학생이 되가지고 그런거 할시간 있을것 같아??
이러더군요..그것이 작년 설날때였습니다...솔직히 누나 말이 맞는말이긴하지만 전 그것을 사고싶어서 거의 7년정도 고민했습니다..
어렸을적에는 흑백을 같고싶었지만 칼라로 바뀌고...해서..
전 7년전 8살때문터 무지 같고싶어서 나중에 꼭사야지하며 생각하고 돈을다 모았는데도..못샀습니다..

제가 4학년때쯤 할머니와 고모,고모부가 저희집에 놀러오셔서
돈을 주셧는데 그돈이 5만원이었습니다..저희집에는 스타가 없어서
전 스타를 살려고 또 한달을 고민한끝에 아무에게도 말하지않고
샀습니다..군디들통났습니다..부모님은 물론이고 누나한테까지 들통났는데...그날 아버지에게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사정을하며 빌어서
맞지는 안았지만..ㅜㅜ

어머니와 누나는 항상하시는 말씀이 옷이나 사입으면 머라고안한다고는 하는데... 저희누나는 자기가 같고싶은거 잇으면 돈모아서 아무리비싸도 사는데..왜! 저는못사게 하는거져??

그리고 올해들어와서 제가 친구한테빌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다보니 같구싶어서 활인마트같은데에서 산다고해도 비싸서
옥션에서 보니 3만원대 였습니다..전 또 그것을사고싶어서
몇달을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만..흔쾨히승낙하시더군요..그래서 그다음날 신처을 할려고 접속하고 이것저것하니까 통장인가 암튼 입급시키고 번거로워서 어머니께 도와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그딴걸 왜사냐 하시면서 아버지 아시면 전 죽는다고 하셨습니다..ㅜㅜ그래서 그것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몇번의 이야기가 더있지만 너무길어져서..ㅜㅜ
군디 요즘고민입니다..플스가정말 같고싶습니다..ㅜㅜ
월래는 디브이디를 사서 애니나 볼라고했는데.
친구들과 온프분들에게 물어보니 플스가 더 났다고 하시고
어차피 플스에 디브이디 들어있으니까 플스사라고들 하셔서..
플스로 정했는데..ㅜㅜ 아버지께 이번에는 당당히 말해서 사보고싶은데..ㅜㅜ 어떻게 말하져??ㅜㅜ

저랑아버지랑 호프집에가서 단둘이서 대화를나누적이있는데..
제가그때 저는 제가 사고싶은거 있으면 짧아야1달 길어야2~3달
이라고 말하니까..저희아버지가 왜 고민하냐고 하시면서.기냥사라고!같고싶으면 사야지 하시면서 말씀하셨는데..

그리고 얼마전에 저희아버지가 제방에 있던티비가 망가져
버려야 한다고 하니까 하나사주신다고 해서 완전평면 티비 샀어요..ㅜㅜ 저희아버지는 아버지가 사주시는건 좀 잘하시는데..
제돈으로는 안된다고 하시니..ㅜㅜ

그래도 이번에 플스산다고 하면 왠지..ㅜㅜ
쩝...플스가 20~30만원 대라..머라고 말해야할지..ㅜㅜ

어떡하져??ㅜㅜ진짜 같고싶은데.....
아버지를 설득할 방법 없을까여??ㅜㅜ제발 도와주세요..ㅜㅜ

Who's 걸인아놀잨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울지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 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건 행복한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좆도 없다고

술에 코박고 우는 친구야



- 이외수 -

Comment '19'
  • ?
    알폰스엘릭 2004.10.03 20:09
    허허;;; 저보단 낳은편이시군요

    저는 누나가셋인데 제가10년늦둥이라서

    머만살라구 하면 누나에게 허락맞고 사야하지요....

    지금나이가 중학생인데 아직까지도

    모든지 허락맞고사야하고 눈치보면서 사야하구

    누나남편되실분도(11월에결혼예정)나이가 저보다 훨씬 많아서

    어색하게 않아있어야되구... 저보단 좋군요
  • ?
    걸인아놀잨 2004.10.03 20:12
    ㅜㅜ님은 눈치보면서라도 사시져?
    전 눈치보면서도 못삽니다..ㅜㅜ
  • ?
    2004.10.03 20:41
    전 중학교 3학년때 어머니한테 게임보이 어드밴스 SP를 사달라고 막 졸랐죠,, 그런데 니가 돈모아서 사라! 이러길래 그때부터는 제가 돈모아서 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 제가 돈모아서 산거는 GBA SP, 플스2, 팬4 1.6기가 컴퓨터, 신발, 옷, 가방, 이어폰 같은 겁니다 저희 어머니하고 아버지는 제가 돈모아서 산다고 좋아하더군요, 매일 부모님한테만 매달리지 말고 용돈을 아껴서 사라더군요 그래서 학교 매점에서 사먹는일을 줄이고 군것질도 줄이고 쓸대없는 물건 사는것도 줄이고 해서 돈을 모읍니다
    특히 추석이나 설날때를 노리죠 -_-+++
    어머니하고 아버니한테 잘 상담해 보세요!
  • ?
    후세인 2004.10.03 21:19
    저도 제가사고싶은건 제가 돈모아서샀는데;

    알바도 엄청해보고-_- 설날 추석을 노려서 좀 모으고

    그런돈으로 씨디피사고 친구들이랑 스키장가고-_-;;
  • ?
    털。 2004.10.03 21:21
    갑부신가봐요
    30000만원
    즉 3억짜리 보드를사시고 ^^
  • ?
    극(極) 2004.10.03 22:29
    생활고때문에..사고싶은거 보단 먹고살기가 힘듬...
  • ?
    Nornen 2004.10.04 12:42
    전 외동에 저희집안이 자기돈은 자기가 알아서 쓴다는 생활관이 딱 박힌집이라-ㅅ-;;; 그러고 보니 제가 쓸건 거의다 제돈으로 샀군요(컴터는 중2때. cdp는 중3떄...폰은 고2때... 다 내돈이자나!!!) 취미생활한다고 피규어랑 프라에 한 40만원썻을때도 엄마나 아빠가 "이쁘네 멋있네 그거 얼마나하냐?" "한 3~4만원" "=ㅅ= 그 돈으면 갈비나 한번 사라" 이러는 분위기의 집안이기에-ㅅ-;;

    제 친구의 경우 플스를 살때 부모님을 속여서 샀는데 일단 이거 dvd야 영화도 볼수있고 등등으로 속인후 샀다가 걸려서 일주일을 맞고 조용히 살다 지금은 평온해 졌죠.....일단 저질러 보심이;
  • ?
    부엉이 2004.10.04 13:11
    음... 고민은 하는데.. 살까말까.. 고민 한 일주일하면.. 술값으로 다 나가버려서.. 넘흐 아까부..ㅠㅠ 그냥 사고싶은거나 살걸...
  • ?
    ━ㅇNⓔ━☆ 2004.10.04 16:36
    사고싶은건 노가다를 해서라도 사야지,..

    안그러면 몇날몇일이 지나도 그물건 생각만 난다는..-_-;;

    일단 사고 보심이..

    설마 자식이 용돈 아끼고 아껴서 모은돈으로 산 물건을

    부셔버리기야 하겠어요..?ㅋ
  • ?
    ~베르단디~ 2004.10.04 18:36
    비싼건 안사줌







  • ?
    털。 2004.10.04 20:28
    돈없으므로 무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Xia 2004.10.04 21:16
    난 내가 벌고 내가 썼는뎀..

    사실 얻어진 돈보다 자기가 벌어서 쓴 돈이면.. 아무말 못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공부 할 나이에 그런거 산다고 하면 어느 부모든 고운 시선은 안가지죠 -_-;
  • ?
    Fade1n 2004.10.04 21:24
    한번쯤 진지한 토론을 해보세요

    돈훔친것도 아니고 님돈으로 님이 원하는걸 산거자나요

    주늑들지 마시고 한번쯤 당당하게 제 돈으로 산것이니 머라고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일듯
  • ?
    샤르 2004.10.04 21:48
    아버지께 사달라고 해보세요 사주시면 좋은거고

    그럼 모은 돈 으로 아버지를 위해 선물 하나 어떤가요 ?

    아버지가 이번엔 직접 벌어서 사보렴 하면 사시고~

    아빠에겐 아들 뿐이다~ 쿠오호~~!! 아들에겐 아빠 뿐이다~+_+

    이말 잊지마세요 ㅋㄷㅋㄷ
  • ?
    최고파멸치 2004.10.05 09:59
    ㅋㄷㅋㄷ 어릴적 추억을 생각나게 만드시는 글이시네 ㅋㅋ
    머리 짤르라고 준 1만원가지고 완구 샀다가 혼나는 추억 ㅋㅋ
  • ?
    이누야샤™ 2004.10.05 14:33
    플스2 사고 십지만 돈이 안됨 사도 게임팩을 모두 하구 싶은데

    돈이 OTL
  • ?
    김태희 2004.10.05 16:50
    전 초등학교 한 3학년때??그때 울면서 게임기 사달라고햇음..ㅡㅡ;;
    결국 사줬음 ㅋㅋㅋ..
  • ?
    낭만탱자군a 2004.10.05 20:51
    저요!! 1학년때(작년) 3월달부터 용돈모아서 이번 여름방학때

    글픽카드 시퓨 램 케이스 보드 등등 제가 다샀어요 'ㅡ '

    저희 부모님은 뭐 자기돈으로 사면 아무말 안한다는 ;
  • ?
    토너먼트 2004.10.10 02:08


    컴터 제가 삿고 (조립)

    cdp.mp3.ps3. 제가 삿고

    옷도 제가 다삿고 ㅡㅡ

    바지 청바지 3벌 면바지 3벌 반바지 2벌

    마의 1벌 코트1벌 ㅡㅡ

    셔츠2벌 티 수없이 많음

    신발 제가 삿고

    학용품 제가 삿고

    컴터 업글도 제가 했고

    그빡에 수없이 제 힘으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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