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0 21:37

게임 끊은지 2년차다

조회 416 추천 0 댓글 23
내가 벌써 게임끊은지가 2년이라니.. 크흑.. 이제 부터 게임 끊은 사연을 말해주고 싶다. 뭐 별거 아니지만서도..
내가한.. 초등 6학년때 방학이였다 그날도 여김없이 눈을뜨자마자 '컴퓨터 켜야지'란 생각이 팍! 떠올린다.. 다 게임 중독 되면 그렇지 않나? 아무튼 게임을 하는도중...문이 발칵 열린다.. 형이다..
"컴퓨터 꺼"
"에이 무슨 이제 컴퓨터 조금만할께 1시간만~"
"컴퓨터 꺼"
"조금만한다니까!!"
"컴퓨터 꺼"
난 할수없이 똥 씹을표정으로 전원 스위치를 내렸다..그때 형이하는말이..
"이.제.부.터 컴퓨터 하면 죽인다"
씨부랄.........그때부터였다..
그 다음날.. 형이 학원을 가고.. 나는 '뭐 깔고 지우기만 하면되지..하하' 그래서.. 게임을 깔고 신나게 했다...
"띠디띠 띠리링~ 벌컥!"(비번눌르고 문여는소리 물론 현관문 소리다)
나느 그때 오늘날의 야동을 봐서 걸리는것보다 더 떨렸다(실제로 야동보다 걸렸음.. 썅.. 다른 어머니들은 괜찮아 다 그런거지..그딴거 필요없다 무조건 욕이다 그리고 때린다 ...난 주워왔나?)나는 곧바로 전원 스위치를 내렸고 방문을 활짝열며..말했다
"형 와..왔어?"
"그래"
나는 형방을 나오면서 내방으로 갔다 무지하게 초조했다.. 거릴까 말까.. 아불싸 바탕화면 아이콘!!
"야 일루와바"
슬금슬금
"깔지말랬지.."
"어..어"
퍽! 사정? 그딴거없다 그냥 무조건 발길질이다 가슴을 존내 사정없이 밟히면 어케 되는지 아시는분.. 몇초간 숨이 막힌다 진짜 죽는줄 알았다..
그때 그사건후 몇주일 컴퓨터에 손을안댔다 ... 근데 손발이 저려왔고 정신적충격이 밀려오기 시작했다..나는 유혹을 이기지못하고 또 게임을 깔았다..이번에는 깔고 무사히 지우는것을 완벽히 했다..
후후 완전범죄가 그리 어려운것을 아니군..
형 등장..
"일루와바"
나는 활짝웃으며 대답했다..
"오..왜?"
"니깔았어 안깔았어"
"안깔았어"
"니 거짓말까지 했다.. 두배 더맞는다"
퍽! 그때를 잊을수가 없다.. 맞으면 게임 못한다
아 맞다.. 왜 걸렸지? 난 맞으면서 생각했다.. 배며 허벅지며 그냥 멍몇개 생기고 마는 살많은대만 골라맞으면서.. 생각했다.. 뭐지..?
난 그때 그 게임을 깔은 그 파일 하나만 지우면 없어지는건지 알았다..그러나.. 제어판.. 씨바 이거로 지웠어야만했다.....
이글을 읽도중에 생각하는사람도 있을것이다 피방가면 되지않을거냐.. 씨바 돈도 안준다.. 돈이 있어야 가든말든 하지..
지금은 게임추천게시판을 뒤지며 소개글이나 쳐 보고 .. 홈페이지 가이드나 보고.. 시간을 때운다..물론 용량적고 할만한게임을 하긴하는데 난 rpg를 하고싶다.. 그건 까는데도 몇십분 ..지우는데도 몇십분.. 씨바 그건 화병나서 못하겠다...
아아....결론은.. 지금.. 형이 올라면 정확히 1시간 39분남은 이 시간을 게임을 하고 싶단 말이다!!!!!!!!!아,,, 그리고 우리형은 집에서
카트라이더 한다.. 수능이 끝나서 .. 그래서.. 그...나...마...
집에 깔려있는... 그.... 게임을........예전같으면 그딴게임 개나 줘버려... 그 개가 나다.. 이런 현실..미안하다 카트한다

컴퓨터 팬티 4 2.0 지포스 fx 640램.. 컴퓨터라도 썩었어야지!!!!
유혹을 견뎌내야 될것아냐!!!!!!!!!!!!

캄사합니다..

대략 1시간 걸렸네..썅 그때의 추억을 꺼내고야말았어
Comment '23'
  • ?
    풀빛눈물 2005.01.10 21:38
    아주.. 자기 소개 개같네.. 존내 어릴적에 적은건데 ...글의 소제랑 자기소개랑 대치가 된다..
  • ?
    긴지 2005.01.10 22:16
    불쌍하시다''''


  • ?
    ┗ⓘⓕ_ⓤ┓ 2005.01.10 23:24
    초6때면...현제 중2신가?-_-;;

    머...벌써부터...

    겜을 줄일시기는 아닌거 같은데..

  • ?
    좀비 2005.01.11 01:59
    중2? 중2가 참 험하게 살았군-_-
    동생을 잘해줘야지 너무하는군....
  • ?
    제네레이션 2005.01.11 09:40
    원래 형이란존재들이 ㅆ ㄱ ㅈ ㅂ ㄱ ㅈ 임 동지!!! ㅠ^ㅠ
    형을 물리칩시다.. 반항합시다 -__ㅋㅋ 우리형도 그럽니다
    고00야! (형) 잘하자 좀 - -
  • ?
    건슬린거 2005.01.11 10:44
    저기요 풀빛눈물님 형은 싱하형인가요?

    그냥 존내 맞네..ㅋㅋ
  • ?
    다Q멘터리 2005.01.11 10:46
    저랑비슷
    형아가막팬다는
    형아랑5살차이이상나시는분들은절대못개김
    개겼다간 존내맞음
    그덕에싸울때깡이랑맺집이좋아졌지만 ㅋ
  • ?
    †화천† 2005.01.11 11:02
    형이란 존재가 싸가지라뇨?

    말 함부로 하지마십쇼

  • ?
    공포의쓰레빠 2005.01.11 11:16
    저희형은 저한테 아주잘해주는데 'ㅡ';;

    제가살거 못사면 돈보태준다는 'ㅡ';;
  • ?
    월민 2005.01.11 12:26
    아주쪼끔 찔리네 ㅋㅋ

  • ?
    3Oo냥 2005.01.11 13:33
    저능 동생이랑 10살 차이나는데 컴터 안시켜준다면 바로 부모님한테 일러서 컴터 뺏아버린다는....ㅠ_ㅠ
  • ?
    초코파이 2005.01.11 14:04
    죤내 나쁜형이네



  • ?
    낭만찔레 2005.01.11 16:31
    『저기요 풀빛눈물님 형은 싱하형인가요?

    그냥 존내 맞네..ㅋㅋ』

    압권
  • ?
    낭만동산군 2005.01.11 18:28
    형이 동생 공부하라고 컴터 줄이게 하는거면 괜찮은데

    무조건 못하게 하고 또 때린다니

    문제가 있군요--
  • ?
    독고혈영 2005.01.11 19:14
    겜 다운받은거 걸리면 때리구 야~;; 살벌 하네..ㅡ.ㅡㅋ;
  • ?
    이것이다 2005.01.11 20:03
    좋은증세 컴퓨터 왠만하면 끊으시는게 좋죠

    컴퓨터 중독이라고 하면 다 다른사람말로 들리는데

    컴퓨터 켜도 할것도 없는걸 알면서도 켜놓고 가만히 있으면

    그게 중독현상 대부분이 경험해보셨을듯 컴퓨터 하지 말고

    플스같은 가정용게임기 하나사고 게임하고싶을때나 간간히 하면

    좋음 보통사람들 이제 컴퓨터 끊기 힘들어서 말않하지만 컴퓨터

    가능하면 하지 마시길 나중에 나이좀더 먹고 대학 나와보면

    그때 않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듯
  • ?
    Σ쥬엘™ 2005.01.11 21:21
    게임 끊고 어떻게 살어여~~??!!
    ㅜ,ㅜ 생각만 해도 비참....
  • ?
    잠꾸러기곰 2005.01.11 22:27
    1:1로 앉아서 왜 게임을 못하는지 이유라도 물어보시지
    그랬어요?
    아무리 형이지만 왜 아무말도 못하고
    그 나이에 게임못하고 두들겨맞고.....
    그게 뭡니까?!
    그리고 안되면 형이고 뭐고 없습니다.
    형이면 형답게 동생을 잘해줘야 대우를 받죠.
    그렇지가 않다면 아무리 동생이라도 동생이 형의 대우를
    해줄 필요가 없죠.
    안되면 집에있는 야구방망이건 마늘빻는 나무건 뭐 하나 들고
    대항이라도 하셔야지요....
    제 글 읽는 분은 남의 일이라고 너무 막 말한다고 생각 하실지
    모르나 저같은 경우는 이런거 못참아서요...
    제 성격이 그렇기도 하고.....
    지금도 게임하다 사람 몰리니까 렉 많이 걸려서
    열받아서 때리치고 여기서 글쓰고 있는중입니다.
  • ?
    포크사이드 2005.01.11 23:35
    흠 근데 왜 형이 게임을 못하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자기는 카트라이더 하는데 -_-;;
  • ?
    무상 2005.01.13 02:43
    글의 내용으로 보면 당연히 형이 문제가 있는 듯..아니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컴퓨터를 하셨었다는 것은 충분히 그럴 만한 이유가 된답니다.
    형이 수능을 이미 봤으니, 그당시 고등학생. 그렇다면 그렇게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장래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아시는 나이 입니다. 한마디로.. 커서 돈을 못 번다는 거죠.
    그 것 보다 공부를 못하면 다른사람들에게 무시를 받기도 하니 그런 이유도 되고요.
    그래서 형이 막은 것일 겁니다. 다만, 동생을 불러놓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거나
    그런 논리적으로 말을 잘 못해서 주먹부터 나간 것일 테고요.

    우선, 어차피 못 하는 거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세요.
    그럼 형도 게임을 허락 해 주실 겁니다.
  • ?
    압박교주 2005.01.13 17:23
    쩝...............................
  • ?
    이지툰작가. 2005.01.22 00:06
    형은 군대가면;;
    존내 보고 시픈데;;
  • ?
    아프냐즐겁다 2005.03.03 16:29
    그형도 참/..... 제어판까지 뒤져보셧나....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114 고민상담 이러다가 화병나서 죽어버릴꺼 같네요 -_- 15 달빛소년 01.09 381
22113 고민상담 '여드름' 이런 뷁 같은거 왜 안사라지나요? 14 №소주™ 01.09 932
22112 고민상담 어머니 설득하기 2탄 이유 알아옴.. 6 현령Й 01.10 377
22111 고민상담 스트레스... 5 ┗ⓘⓕ_ⓤ┓ 01.10 374
22110 고민상담 죄송합니다 제가 뭔가에 홀렸는가 봅니다 18 땡칠이 01.10 370
» 고민상담 게임 끊은지 2년차다 23 풀빛눈물 01.10 416
22108 고민상담 할만한 일없나요?-_-? 7 Ŧ[Ħ] 01.11 466
22107 고민상담 꼭좀 봐주십시요 초딩싫어하시는분들은 특히 21 호문쿨루스 01.11 418
22106 고민상담 좋은 고백 방법일까요 ? -_-; 13 『♪』 ~* 01.11 368
22105 고민상담 그들의 행각을 더 이상 못 봐주겠다....... 24 Σ쥬엘™ 01.11 402
22104 고민상담 이제는 우리 못난이들을 말할수 있다 4 №폐페군™ 01.11 380
22103 고민상담 오랜만에씁니다... 10 지라이야 01.13 367
22102 고민상담 저희 강아지가 하늘나라가버렷네요...봐주시면감사.. 16 ≥∇≤뽀메™ 01.13 705
22101 고민상담 고민이 많으신분들 한번 보세요..(사랑,싸움,성적등등) 6 Ŧ[Ħ] 01.14 378
22100 고민상담 공고학생인데요.. 대림대학갈수있을까요?????????? 8 크루세이드 01.14 429
22099 고민상담 나라는 병딱은 왜이리 돼는일이없을까요,,,, 3 Emma 01.14 623
22098 고민상담 제가 좋아하는애가 있는데요;;;;;;;;;;;;;;; 7 훗훗훗 01.14 373
22097 고민상담 제게 있어서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9 싱하는찌질이 01.14 440
22096 고민상담 ㅎㅎ. 제성격좀;;봐주실분.... 13 긴지 01.15 372
22095 고민상담 22때.. 뭘주지 -ㅁ- 인생。 01.15 7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1257 Next
/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