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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분통터지고 열받습니다.

1년 4개월좀 넘게 다니던회사에서 병역특례를 받을려고 준비중이였

는데 그회사가 망해버려서 한 한달전에 그만두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현재나이 21살... 병역특례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그냥 군대 기술행정병으로 지원했습니다. 약 4월달쯤에 입대예정이더

군요. 1월이니까 한 3달정도?? 지금 계속 아르바이트 자리 알아보면서

집에서 충분히 쉬고있었습니다. 이번주내로 아르바이트 자리 하나 날거

같에서 미친듯이 돈벌여볼려구요.. 근데 집에 제동생이 이제 고3입니다

제동생은 아주 공부에미쳐서 방학때 학교 보충수업은 도움이안된다며

집에서 미친듯이 공부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어머니가 조금만

신경써주시자면서 저도 tv 볼륨 3으로 맞춰놓고..ㅡ.ㅡ 티비보고

컴퓨터 음악은 아예 틀지도 않습니다. 5.1채널 스피커가 아깝더군요

틀어도 해드폰으로만 듣습니다. 어머니도 자주치시던 피아노도 안치시

고 제동생때문에 아주 쩔쩔매십니다.저도 아주 최대한 배려를 해주면서

생활하고있는데.. 마우스 틱틱 거리는거.. 키보드 툭툭 거리는 소리가

아주 신경쓰이답니다. 어머니가 저보고 컴퓨터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라더군요. 저는 군대가기전까지 인터넷으로 특례업체 이력서 내야

한다고 반박을하며 했지만..이력서 쓸때 빼곤 하지말라시더군요..

갠적으로 전 무릎도 안좋습니다. 집에있는 자전거운동기계로 매일

매일 운동합니다. 어느날 운동하고있는데 그소리가 시끄럽다면서

어머니께선 제동생 없는 시간에 하라더군요...

그래서 전 나가서 살겠다면서 어머니하구 싸웁니다 거의매일...

이젠 tv도 없애버린데요. 동생이 tv 없애달라고 부탁했답니다.

진짜 해두해두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tv 볼륨 3으로 맞춰

놓고 티비보는 사람 있습니까? 저도 배려하고있고 스피커 아예

안틀고 ... 요새는 눈치보여서 마우스도 조심스럽게 틱...틱..

이럽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나간다고 해도 상황은 변할게없습니다.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와서보면 제동생은 거의 새벽 1시에 자거든요

그때도 컴퓨터키면 분명히 어머니께서 뭐라고 하시겠죠??

정말 집에 있기싫습니다. 티비도 없애고.. 컴퓨터도 맘대로못하고..

제 생각은 안하시더군요. 저도 그회사 참 애착가고 나름대로 특례받아

3년동안 열심히 할려구했는데 그회사망하고 체불임금만 500만이

넘습니다. 그래서 군대도 원래 11월에 가는건데 땡겨서 4월입니다.

약 3개월동안 집에서 충분히 여가생활도하고 알바도하고 편안하게

있다가 편안한 맘으로 군대가고싶은데.. 이건 도대체...........

진짜 이번주나 다음주내로 단판지어서 군대가기전까지 방얻어서

나가살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기다리겠습니다...ㅜ.ㅜ
Comment '14'
  • ?
    등교길술한잔 2005.01.06 12:29
    참고로 제동생은 여동생 이고 컴퓨터 위치는 거실;; 전부 방 따로씁니다.
  • ?
    네드발 2005.01.06 12:53
    음 ./... .. .

    어머님이랑 얘기를 하세요

    도대체 왜 이러냐고..

    이게 내탓이냐고 ..

    나도 서러워서 못살겟다고..

    차라리 방얻어서 나가세요 ..


  • ?
    티티새 2005.01.06 12:55
    공부를 방에서 하는데 문을 닫고 하고,,

    컴퓨터가 거실이고,, 그런데 마우스 소리가 들리나요? -_-;;

    그리고 소리3이면 소리가 제대로 들리기나 하시는지 ;;

    3달만 버티면 되니 힘내세요,, 동생분도 힘내고,,
  • ?
    №폐페군™ 2005.01.06 14:24
    여동생이자나요

    여자들 특히 먼가 대단히 중요한일을 앞둔

    여자들은 아주 조금한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자나요

    특히 여동생분이 민감하신가봐요

    볼륨3에도 신경쓰일정도면......

    그래도 않놀고 공부하는게 대견스러우실텐데

    좀만 참아주세요
  • ?
    무한포옹 2005.01.06 14:35
    참긴 왜 참아요.

    그냥 엎어버리시고

    성깔 내키는 대로 하신다음 군대가세요

    아들이 없어봐야 소중한걸 알지...
  • ?
    『신화』™ 2005.01.06 15:43
    볼륨3에 들리나?(내 귀가 이상한건가 OTL)
  • ?
    다Q멘터리 2005.01.06 16:01
    그냐동생패버려요
    어디서하늘같은오라버니한테 개깁니까
    그냥입싹치라하고좆나패세여
  • ?
    똥10구3켜 2005.01.06 16:14
    막말해도 될지는 모르지만....
    부모도 참 한심하군요.
    자식은 다 똑같습니다. 한쪽만 애뻐해주고 하면 나중에 어떻게 뒷마무리 할려고....
    더구나 군대 가는 아들이 있는데... 솔직히 까보고 말해봅시다.
    공부하는것보다 군대가서 뻘짓하는 것이 더 아깝습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젠장할! 나도 가야 하긴 하는데 이 글 보니 화 엄청 나네요. 부모님 아마 엄청 후회할겁니다. 한번의 실수로 자식 하나 연을 끊게 될수도...
  • ?
    등교길술한잔 2005.01.06 16:58
    볼륨3에요 주위에 시끄럽지않고 아주 조용하다면 들립니다. 아주 작게.. 아주작게...ㅡ.ㅡ 만약 제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온다면 아주 기겁을할것입니다. 아는 사람이와도 미친집 취급할거구요..ㅡㅡ 이제는 티비 볼륨 없어도 사람 입모양갖고도 어느 대사 인지 알지경이라니까요...요새는 집에서 피시 지대로못하니까 좋은 피시 냅두고 맨날 피시방 갑니다.. 담배연기 풀풀나는 피시방가도 전 그순간 만큼은 정말 자유고 행복하더군요...ㅜㅜ
  • ?
    천강 2005.01.06 20:29
    저도 몇달전에 수능본 수험생으로서 말씀드리는데..
    솔직히 수능 공부하다보면.. 그런 사소한것도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공부에 딱 몰입하면 모를까
    그정도가 안된다면 별 사소한 소리가 다들려요 ㅡㅡ;
    심지어 시계소리까지 아주 짜증나고요..ㅡㅡ
    ㅋ 솔직히 저도 여동생있는 오빠입장에서는
    동생이 그렇게 행동하는데 저도 욱 하고 열받네여.
    하지만..
    님이 3달만 참아주세여
    진짜 공부하기 힘듭니다..
  • ?
    블랙앤화이트 2005.01.07 11:26

    컴퓨터를 님 방으로 옮기시면 되잖아요....
  • ?
    퓨어마인드♬ 2005.01.07 12:58
    님은 수능보셨나요? 만약 수능 떄문에 공부한적이있으시고...

    그때 님 공부할때 동생이 조용히 해줬나요?

    조용히해줬으면 면목없삼..-_- 시끄럽게했다면 니가 나공부할때

    는 조용히해줬냐? 니가그러고도 동생이야? 라고 말해주삼..-_-
  • ?
    여자좋아 2005.01.07 15:07
    아~걍 돈 주고 독서실로 보내버려요 ~
    그리 소리에 민감 하면 -_-^
    볼륨 3으로 어케 티비를보징..
    ㅋㅋㅋㅋㅋㅋㅋㅋ
  • ?
    ┗ⓘⓕ_ⓤ┓ 2005.01.10 02:53
    동생 분이 심하긴 하네요...

    이기적 이라구 해야하나??

    저한테두 님같은 동생이 있죠...

    현제 고2인데요..

    올해 3학년 되네요..

    저야 고3때도 수능 포기했었으니..

    그냥 넘어가구요..

    제 동생녀석은...

    정말 제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공부 정말 열심히 합니다..

    물론 처음엔 집에 있으면서 공부 하려면....

    티비 소리에 정말 민감 하더군요..

    현제는 독서실 들어가 있죠..

    학교다니기도 편하구요..

    현제 방학인데도...

    독서실 들어가 있죠..

    가족들한테 피해주기도 싫고...

    오히려 집에 비해서..공부도 잘된다고 합니다..

    머...보이는 거라곤 코피터지게 공부하는 사람들 뿐이니..

    경쟁심이 생긴다더군요..

    머...공부를 얼마나 열심히해서...

    얼마나 좋은대학가서...

    얼마나 잘먹고 잘살려고 그러는지 모르지만..

    자기가 진짜 공부를 하고 싶다면...

    독서실 보내 주세요..-_-;;

    한달 7만원 정도 하더군요...

    한끼..2000원 정도 구요..

    집에서 공부좀 한답시고...

    온가족한테 폐 끼치느니...

    그러데 들어가서 조용히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는

    공부 신나게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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