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급식-_-;;

급식.. 정말 짜증이납니다..
왠만한건 다 맛있게먹는성격이에요 밥도
남들두배로먹고-_-;; 그래서 급식에 불만이
별로 없었습니다..

솔직히 자타가 공인하는 맛없는급식이에요-_-세우미 <--라는
이상한회사꺼..

그런데 정말 위생상태를 보면 밥맛이뚝떨어집니다

세우미의 전통메뉴 파스타오징어볶음-_-... 그냥들어보면
왠지 고급스러운데 그냥 마른오징어 불려서 케찹색깔
양념에 파스타?라고 말할수도없는 그냥 흰 밀가루(아무맛도안남-_-)
이 들어있는게있는데
거기서 친구가 오징어를씹어먹고있는데-_.. 맛이이상하길래
뱉어보니 고무줄이더군요 하하..

그런거나오면 급식아줌마가 그냥 버립니다-_- 아무말도없이
증거를 삭제해버리는거죠

그리고 그런사건들이 종종있었습니다 반찬에서
철수세미조가리가나온다던지-_-.. 벌레가나온다던지

그래도 어쩔수있겠습니까 먹을수밖에..

그런데 오늘 제가 멸치땅콩?볶음을 먹고있었습니다
맛없더군요-_-;; 반찬을 하도조금줘서 먹을게없어서
먹고있는데 멸치와는 좀 다르게생긴 생명체?가
눈에들어오더군요..  저건뭐지?하고 봤더니

쥐며느리벌레..
대부분아실겁니다  그 벌레를 건드리면
벌레가 몸을 둥그렇게 말죠 어렸을때 굴리고놀았던기억이-_-;;

아무튼 그 벌레가 멸치를잡아먹고있었는지 멸치와함께
볶아졌더군요.. 썅

밥위에올려놓고 먹을뻔했습니다  -_-..
친구들한테 그거보여줫더니 경악을하더군요
쥐며느리벌레가 분명히 맞았습니다

그래서 급식아줌마한테 따지로갔죠-_-..

"아줌마 급식에서 벌레가나왔습니다, 뭐죠?"
아줌마가 그 벌레를 자세히 들여다보시더니 좀 표정이굳더군요
그리고는 하는말이 이거 멸치껍질이야~ 벌레아니야
멸치껍질이야....  그렇게말하고선 바로 그 벌레를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어버리더군요-_-;; 증거를없앴다이거죠

어찌나어이가없던지.. 멸치가 허물을벗었나봅니다
껍질을남긴걸보니..하하

제가다니는고등학교 학생들이라면 벌레몇마리씩은 다 먹어봣을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