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학년끝날때 쯤에 다른학교로 전학을 왔거든요

그래서 아는친구는 아무도 없었고..

애들이 말걸면 그대답만 해주고 끝이었거든요..(지금은많이사귐..)

그리고3학년 올라와서 2학년때 같은반이었던 친구가 1명 있었어요

무지 반가웠죠..

그친구도 나에게 엄청잘해주고요

그런데 3학년되서 같은반 이었던친구는 그1명뿐이니

다른애들은 성격이 어떤지..이런걸 잘몰랐죠

그런데 A(여기서A로쓸게요..)가

B(다른친구)랑 친해졌는데요

그 B가 좀 찌질이랄까?

공부못하고 준비물 못챙겨오고

숙제안하고 애들방해하고(숙제나반성문쓸때옆에서 찌질대요..

물론 싸움도 엄청못하게 키도 작아요..제가 한방치면 날라갈

정도?)


우리 담임샘한태 다크호스라는 소릴듣고 -_-;;

그래서 전 B가 싫거든요..

근데 A가 자꾸 B랑 친해지니까

떼어 놓고 싶어지더라구요

A는 저랑 가장 친하니깐

찌질이랑 놀게 하기 싫죠

그래서 온갖수를 써봐도 안되는거예요..

어떻게해야할까요...?

A랑 절교해버릴까?

이런생각도 해봤죠

하지만 가장잘해주는친구가 A이기에

그것도 힘들었죠..

B는 진짜 똘아이랄까

죽여버리고 싶을정도로 찌질대요

제옆에서도 깝치고.. 갈기고도 싶지만

학기초라 인상 나빠질테고..

B를 어떻게 할방법없나요??
Comment '14'
  • ?
    하하 2006.03.10 18:02
    아직 그 B 분에 대해서 아는게 별로 없자나요 차근차근 알아가세요
  • ?
    소Lrㄱl 2006.03.10 19:43
    B분에 아는게 별로 없는건 사실이지만요

    지금 까지 우리반에서 걸린사람은 진짜솔직히 말해서 그B 1명뿐입니다

    숙제나 그런 것들..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이런말 했었는데요

    걔는 원래 저런다고..1,2학년부터 원래 저런다고...이러던데..

    아..어떻게하지..
  • ?
    공화국 2006.03.10 21:56
    저는 꿈이 상담가일 정도로 이런 고민거리 잘 들어주고 잘 답변해주는 성향이랍니다.





    대충 상황를 보니 나보다 못한놈이 내 근처에 치근거릴때 생기는
    감정같군요 대체로 이런생각은 누구나 해봤을법합니다.
    '저놈은 내 마음에 안들어~' 뭐 이런 생각요

    핵심적인 질문은 '어떻게 떼어놓느냐..' 이거겠죠?

    이에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제가 말씀드리는 답변은 소나기님이 원하시는 답변과는
    먼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극히 저의 개인적 생각으로 이루어졌기때문
    이지요..

    이럴때는..


    B군이 상당히 마음에 안들고 멀어지고 싶은 심정은
    학생인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가갑니다.
    일종의 내가 싫어하는 음식은 옆에 골라내는 격이죠

    그 B하고 정 멀어지시고 싶다면 멀어지고
    과감하게 다른 친구들하고 사귀세요.. 그렇다고 A하고는 멀어지지도
    말구요 두리(B하고) 놀건 말건 그리 깊히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솔직히 그리 걱정할 일(고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친구가 A외에 아무도 사귀지 않는것 자체가 문제고
    다양하고 많은 친구들과 사귀는것도 문제될것도 없고..
    탐색전은 이쯤에서 끝내는것이 좋습니다.
    과감하게 말도 걸고 웃으면서 말도하세요 화제거리들고요

    하하님이 답변하신 해결법은 전혀 도움이 안될것같구요
    B라는 놈의 성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때문에 머 볼것도없습니다.
    여러친구를 사귐에 다가가기 힘들고 그런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A하고 붙어있는 B를 볼때마다 좀 다른 '질투'라고 볼수있습니다.
    보통 이성관계에서의 질투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질투는 남자애들간에도 있습니다.
    정 A하고는 못떨어지겠으면 그냥 B는 없다고 치고 그냥
    이대로 사귀세요 B가 못나든 말든..

    친구관계생각하다가 공부도 몬하겠네요 그런거 생각하시다
    그냥 쉽게 편하게 생각하세요 다른친구들 사귀면 나도 좋고
    그냥 이대로 편하게 지내는것도 뭐.. 해가 되는것도 없고
    이성간에는 B가 A를 뺏기라도 하지 뺏지도 않잖아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 ?
    소Lrㄱl 2006.03.10 23:07
    아..답변은 감사하구요..

    그런데 답이 안맞는거 같군요..

    저도 a랑b랑 친하던말던 나랑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지냈었죠..

    하지만 급식먹으러 갈때나 친구들하고 놀때나 그 b란놈이

    옆에와서 같이 끼어서노니 주위애들이

    "저런애랑노냐 ㅉㅉ"

    이런말하듯이 처다보더라구요

    그게 쪽팔린거죠

    A가 B랑 친한관계로

    A랑 같이다니다보면 B란놈이 계속쫒아오죠

    그래서 어쩔수없이 같이다니다보면

    애들이 ㅉㅉ 이러는듯이 처다보는거예요;;

    엄청 쪽팔리죠.. 그럴때마다 A B 둘다 무시하고

    제교실로 가버리죠..

    차라리 따른애들이 훨씬 나으니깐요..

    그래서 A한태서B를 떼어놓고 싶은거뿐이죠

    질투라는건 전혀없구요..

    그 B란놈만 없으면되겠는데..





  • ?
    마이스타일링 2006.03.11 14:52
    A를 B에게서 떼어놓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입니다.
    A에게 B와 친해지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행동이 아직은 분출이
    안되신 모양이지만 만약 A에게 B와 놀지 않았음좋겠다고 하는
    행동이나 암시 그런걸 줬다간 자칫 잘못하면 그 A 는 님에게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찌질이 잘난놈 이런건 없습니다.
    똑같이 위대하신 부모님에게 태어났고 똑같이 수억개의 정자중에서
    제일 운이 좋고 뛰어난 정자 한마리가 수정되서 태어난게 님이고
    저이고 여기 있는 모든 여러분 세계 모든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찌질이라고 하시는데 그러는 님은 얼마나 잘나셨을까요?
    사람에게 있어서 가치를 따지는건 참으로 못된 짓입니다.

    공화국님도 무슨 상담가가 꿈이라고 하셨는데 생각하시는 것을보아
    아직 좀 어리시군요. 개념이 없달까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난 것만으로도 세상에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생물은
    모두 가치가 있고 그 자체가 기적인 것이다..
    그렇습니다. 싫은건 어쩔수 없지만 그 사람을 비방하는건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너무 싫으면 어쩔수 없지요. 님 감정이니까요.
    타인이 그런애랑 노냐고 ㅉㅉ 거리는 것처럼 본다고 하셨지만,
    그런것처럼 느껴진다고 하시는거지 직접 그 말을 한건 아니잖아요..
    전 그랬습니다. 전 친구가 많았지만 흔히 여러분들이
    찌질이 왕따라고 하는 친구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고 같이
    밥도 먹어주고 그랬습니다. 그 애는 다른 애들과 어울리지를 못하기
    때문에 항상 밥먹을때는 따로 제가 그 애와 단 둘이 먹곤 했습니다.

    안그럼 그 아이는 창피해서 밥을 못 먹거덩요.
    혼자서 먹는밥... 상당히 창피하지 않습니까..
    제가 그 아이랑 다닐때 제 친구들이 그랬습니다.
    '야 너 무슨 저딴 애랑 밥 먹냐 토한다 꺼져 야 나랑 먹자'
    전 그 자리에서 그놈(저랑 젤 친했습니다.) 아구리를 날렸습니다.
    저에겐 그 왕따친구도 중요한 사람이였거든요.

    동정심이랄까요? 어떻게 그 아이가 있는 앞에서 그런 말을
    대놓고 할수있을지 참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싫다면, 그래서 눈도 마주치기 싫다면,
    A하고도 멀어지셔야 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A를 만나면 항상 B라는 존재가 붙기 때문이죠...
    A를 선택하고 B도 추가적으로 선택해서 같이 어울리느냐,
    아니면 B가 너무너무 싫으니까 어쩔 수 없이 A도 포기하느냐
    둘중 하나 같습니다.

    안그러면 A에게 말해보십시여.. 그 애랑 안놀면 어떻겠냐고.
    십중팔구 이유를 물어볼것입니다. 약간 화도 날것입니다. 그 분은..
    잘 생각하셔서 행동하세요. 대인관계란 상당히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 찌질이가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 ?
    레볼루션21 2006.03.11 15:34
    그 찌질이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죠...하지만 본성은 남는겁니다..그 찌질이가 안만 출세했더라도 본성은 찌질이 근서이 남아있을거 같은데요?..또 지금 찌질이가 평생 찌질이 되는거 많이봤는데...그래서 친구를 골라사귀어야 하는거에요.. 자기도 물들기 쉽거든요..
  • ?
    마이스타일링 2006.03.11 19:47
    제가 말하고자 한건 그런 뜻이 아니였습니다.
    친구 골라 사귀라구요. 네 맞지요. 자기랑 맞는 친구랑 사귀는거
    맞습니다. 전 그 사람에게 찌질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는겁니다..
    누가 레볼루션님보고 찌질이라고 그러면 좋겠습니까..
    레볼루션님도 님의 가족에서 귀중에서 나아서 귀중하게 키우고 있는데
    뒤에서 남들이 찌질이라고 부르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찌질이라고 그 친구를 타박하기전에 그냥 안사귀면 그만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요. 자신과 안맞고 자신이 보기에 이상하다고
    그 사람을 그렇게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속으로는 지가 뭐라고 하든 상관없지만요..

    그리고 자기도 물들기 쉽다고 하셨는데 왜 물이 들것만 생각하십니까.
    정녕 그 친구가 찌질이 같다면 여러분이 찌질이같지 않게 고쳐주면
    안되겠나요? 위에서 열거했던 왕따친구 현재는 저랑 같은학교에
    다른 과이긴 하지만 친구 많아졌고 성격 활달해졌습니다.
    저에게 아주 고마워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줬다구요.

    전 그 친구의 인생을 바꿔준 사람이라는 것에 감동을 받고
    또 그렇게 말해준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요는 이거죠... 그런말 하기전에 그냥 안사귀면 그만이라는거죠.

    하지만 B를 안사귈거면 A하고는 그렇게 깊게는 친해질 수가 없겠다
    이말입니다.
  • ?
    공화국 2006.03.11 20:13
    저기.. 마이스타일링님 제가 개념이 없다라뇨..

    그냥 제 생각을 말했을뿐인데

    사과도 안하고 어이가 없네
  • ?
    소Lrㄱl 2006.03.11 22:40
    마이스타일링//답변 감사하구요

    그럼 님도 그 쪽팔림을 당해 보셨을겁니다

    그런애와 밥을 먹는다고..

    님은 그게 전혀 쪽팔리지 않습니까?

    그게 쪽팔리지 않다면

    님은 인간도 아닐테지요..

    그런애랑 노냐고 ㅉㅉ 거리는 것처럼 본다고 하셨지만,

    이말.. 그렇게 보는게 그렇게 말하는것과 같은거라 봅니다

    옆에서 수군대고 손가락질하는데 그게 ㅉㅉ 거리는거지요..

    말이 아니더라도 행동으로 그 말을 표현하지요..

    떼어놓으려는 자체가 이상한거라고 하셨는데

    제가 제일친한친구한테 좀 찌질거리는 애를 떼어놓려고하는건데

    그게 이상하다뇨??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럼 레볼루션님 말대로 A를 똑같은 찌질이로 만들라는 소리입니다

    A와 제가 멀어지면 언젠가는 A도 찌질이처럼되겠지요

    전 그게 싫은겁니다

    B란놈은 옆에서 따른애가 숙제하고 있는데

    "야 그냥 숙제하지마 맞고말아"

    이런말 지껄입니다

    청소할땐

    지가 청소 당번이면서

    A한태 부탁해서 지가방 들고

    복도로 나오라고 한다음

    가방메고 집으로 가는 새끼입니다

    이딴놈을 그냥 내버려두다니요

    님 말씀대로 한다면 우리반 전체가 B란놈으로 변합니다

    그것만 알아두세요











  • ?
    마이스타일링 2006.03.11 23:14
    공화국// 그 말은 죄송하게 됐습니다.
    소나기// 이 글에 답변주신 사람들 모두에게 그런식으로
    틱틱대시고 받아들일것을 받아들이지 않으실거라면,
    뭣하러 글을 올리셨나요?

    A에게 그럼 님이 생각하는 그대로를 말씀해보세요.
    A가 님을 좋아할지 B를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B를 좋아하면 그건 어쩔 수 없는거죠 그 사람 맘이니까
    님을 선택한다고 하면 A에게 이제 걔랑 어울리지 말라고 말을 하세요.

    B냐 님이냐 이걸 결정하라고 하세요. 딱 잘라서
    아니면 이건 계속 왈가왈부할만한게 못되네요.
    절대절대절대로 B가 싫다면 정말 한가지 수밖엔 없잖아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A야, 너 내가 하는말 잘 들어. 나랑 잘 지내고 싶으면
    B하고는 갠적으로 어울려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그러면 나도 너하고 다니고 싶지않아 B가 붙으니까..'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하세요..
    그럼 결정은 그 A라는 사람이 알아서 하겠죠..
    그 사람이 그래도 B가좋다면 님은 A란 사람과 어쩔 수 없는거구요.
    사람은 끼리끼리란 말이있져.

    그 B라는 사람과 뭔가 마음이 맞고 통하는게 있으니까
    그 A도 친해진겁니다. 아무것도 같지 않고서야 친해집니까?
  • ?
    소Lrㄱl 2006.03.12 10:02
    마이스타일링//네 a란 친구한태 한번 말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모든님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
    컴맹이닷 2006.03.12 23:51
    ㅡㅡ...

    남들보다 조금 못하다고 그런생각을 하시는겁니까? -_-...허..참
  • ?
    소Lrㄱl 2006.03.13 16:46
    컴맹이닷//남들보다 조금 못하다고 그런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님이 한번 당해보셔야 됩니다

    모든아이들이 싫어할정도로

    옆에서 찝쩍대는데 님이면 좋아하시겠습니까?

    모르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 ?
    №두더™ 2006.03.15 02:14
    근데말이에요.. 참이상하죠? 그렇게 찌질적인면만있다면..
    왜 A는 B와 친구관계를 유지하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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