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8 추천 0 댓글 7
한 여자가 저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여자에겐 관심이 없던 저에겐..

아니..상처 주고 싶지 않았기에..

피하고 피했죠..하지만 이런 저의 행동이 그녀에게

더 상처주는 행동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마음을 받아드렸죠.

어느날..사랑한다 말했습니다.

근데 이게 어찌 된걸까요..

고백을 하는 순간..아직 남자 친구는 필요 없다 하더군요.

남자 친구는 필요 없다면서 왜 저한테 애정표현을 했는지..

그녀가 날 좋아하는게 저만의 상상이라면..고민따윈 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봐도..누가봐도..그녀가 저를 좋아 한다 생각했죠.

나 가지고 논건가요?...

모르겠습니다.그이후 전 그녀와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다가오면 피하고...그녀가 말을 걸어 오면 짜증나듯 대답을

하며, 그렇게 원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왜죠?여자 분들은 왜 저랬는지 이해할수 있으세요?

저로서는...가지고 놀았다고 밖에 생각을 할수 없네요..

만약 그녀가 어쩔수 없었다면..왜 그런 사정을 얘기 해주지 않았을까

요?
Comment '7'
  • ?
    №시아™ 2004.11.04 03:34
    흐음...
    티비에서 본 그대로를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여자의 친구로써 하는 애정행각에
    남자들은 자기를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진다고 합니다..
    그런게 아니었을까 합니다.
    -Darcia-
  • ?
    푸힝 2004.11.04 11:52
    우선, 그 분에게 물어보십시오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였으면, 왜 나한테 그렇게 잘해주고

    친근한 행동을 했던 거냐고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그 여자분이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씀해주시겠죠

    그에 대한 답변에는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 위엣분 말씀하신대로 여자분들의

    '그저 친해지고자 표현하는 행동' 이 상대 남자분한테는

    '특정 이성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는 행동' 으로 비춰진 겁니다

    이런 경우는 그다지 문제가 없습니다

    님이 그 여자분한테

    '내가 오해해서 미안하다' 한 마디 해주시면 되는겁니다

    상호간에 그리 상처받을 일도 없죠.

    단지 이런 경우는 까놓고 말해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친 것'이기 때문에 조금 뻘쭘한 것뿐입니다 ;

    두번째 경우라면 , 이야기가 달라지죠

    막말로 그 분이 님을 갖고 논 겁니다

    이 이유에도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 첫번째로

    '그냥' 그러고 싶어서 한겁니다

    사람은 천성적으로 될 수 있는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를 원한다고 하죠

    그러한 마음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괜찮은 사람을

    골라서 그 사람을 내것으로 만드는 겁니다 . 이것도 막말로

    꼬신 경우죠 , 결코 좋은 경우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나쁜 경우는 .. 자신의 과시욕 때문에

    사람을 꼬신겁니다 . 그저 다른 사람들에게, 누구누구가

    나를 좋아한다면서 재기를 좋아하는 과시욕 때문에

    괜찮은 남자를 골라서 꼬신거죠 ;

    뭐, 결국엔 첫번째 경우나 두번째 경우나 비슷한 것이긴 합니다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사람을 가지고 논 경우니까요

    하지만, 그냥 하고 싶어서 한 경우는 충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된 것이지만 두번째는 그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입장은 생각하지도 않고 행동한 경우죠

    제일 나쁜 겁니다 =ㅁ=

    .. 말이 길었네요 , 결국에 제가 님께 드릴 말씀은

    혼자서 걔가 왜 그랬을까 머리 싸매고 고민하시지 마시고 ;

    그냥 .. 까놓고 물어보십시오 , 그게 제일 좋습니다 ㅎ

    (.. 그러면서 뭐하러 지금까지 장황하게 설명을 했는지는 물어보지

    마삼! 물어보면 우리 엄마 불러올것이삼 !

    우리 엄마 진짜 무서우삼 니네 엄마보다 더 무서우삼 ! )

    ... 그럼 전 이만 .. 훗
  • ?
    라란 2004.11.04 14:04
    남자답게..괜히 오해해서 성질내기보다는
    물어서 확실하게 알아보세요
  • ?
    붉은사막 2004.11.04 20:39
    저만의 착각이라면 고민따윈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우가 틀리기에 고민 한것 이구요.
    물어 보기엔 너무나 늦었고, 그와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푸힝님의 말씀대로 분명 2가지로 나눠 볼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착각과, 가지고 놀기
    하지만 저만의 착각은 아니기에..
  • ?
    에디미온 2004.11.05 20:32
    그냥 확 물어보세요
    자신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그냥 애정표현이였는지...
  • ?
    토너먼트 2004.11.06 15:53
    다가가서 면상을 후려치십시오
  • ?
    김유림 2004.11.11 11:06
    새로운 멋진 여인네를 꼬시신다면 좋으실거슬..허허

포인트 안내 - 글 작성: 0 / 댓글 작성: 4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374 고민상담 진로 문제입니다. 12 №흑설™ 11.01 375
22373 고민상담 어떻하죠?? 이제 저 die가 될지도 ㅠㅠ 8 Ⅹ청풍명월Ⅹ 11.02 374
22372 고민상담 제가 잘못한건가요? 8 행주 11.02 392
22371 고민상담 클났습니다 이거 때문에 학교도 가기 싫어져요...ㅜㅜ~ 9 지운얼굴™ 11.02 512
22370 고민상담 여러분들이라면 누굴 선택?;; 19 죽지못해산다 11.02 437
22369 고민상담 제가생각하는 우리인간 5 낭만짱구 11.02 383
22368 고민상담 한번만 읽어 주세요 제친구르 위해 제가 올리는글 12 토너먼트 11.02 536
22367 고민상담 아오;;;;;; 4 붉은보석z 11.03 370
22366 고민상담 친구의 안타까움... 17 바보 11.03 447
» 고민상담 이건 뭔가요?장난인가요..? 7 붉은사막 11.04 398
22364 고민상담 아 미치겠습니다. 쩝. 8 ♧애플파읫』 11.04 372
22363 고민상담 아.아뜨케..ㅡㅡ 18 닉네임 11.05 390
22362 고민상담 결판 났군요... 19 바보 11.05 541
22361 고민상담 저희반에 아주 일명 여왕벌이있습니다. 30 알퐁스엘릭 11.05 727
22360 고민상담 귀가이상해여 ㅠㅠ 19 11.05 396
22359 고민상담 제발 차조심 합시다.... 4 사폭의가아라 11.06 478
22358 고민상담 - 스웨트 생각 -도대체 초딩은 싫어하면서.. 6 스웨트 11.06 854
22357 고민상담 여친이랑 헤어졌어요.. 6 하늘다람쥐 11.07 373
22356 고민상담 정말이지 OTL... 4 ㈜MADE 11.07 369
22355 고민상담 귀엽다는 소리요.. -_-;; 고민... 13 그놈은멋있나 11.07 4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1257 Next
/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