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3 02:02

키,외모,성적 등...

조회 442 추천 0 댓글 14
난 고1이다...

내일은 체육대회라 할짓도 없고해서

그냥 푸념이나 늘어놓을란다...

사실 난 중3때부터 은근히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기시작했다...

그전까진 관심도 없던것들이 사춘기가

왔었는지 유행도 타보고... 머리에 왁스도

쳐발라보고... 근데 다 부질없었다...

일단 지금나는 주변 내 친구들에 비해

키가 작은편이다....168cm....혹자는

"난 160cm이다, 불평하지마라" 하겠지만

난 정말 저주스럽다.... 게다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데 저번에 신문에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사춘기가 빨리오고 사춘기가

빨리오면 그만큼 성장판 닫히는 시기가

빨리 온다더라... 이럴땐 참 집이 넉넉해서

엄마가 퍼 먹여줬던게 괜시리 화난다....

키작으면 모가 나쁜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대충 예시만 들어주지.... 야자 빠지고 학원

가는날에는 집에 좀 빨리 가서 하교하는

중딩애들을 많이 볼수있다... 그런데 이새퀴들이

내가 안경쓰고 키작고 통통하고 어려보이니까

좀 논다싶은 넘들은 열라 야려댄다...아오씨....

어린넘들이 야려대는거 정말 자주겪는다....

이거는 그렇다 치자.... 진짜 여학우들이 댱최

관심을 안가져준다.... 적어도 내 생각엔....

학생이니까 공부나 열심히 해야하는건가...?

운동하고 그러면 더 클수있는데 시간이 없다진짜...

야자하고 학원갔따오면 12시에 숙제랑 복습좀

하고나면 기본으로 2시는 돼있다....씁...

잠을 맨날 조금만 자다보니까 안자란것도 있나보다...

어머니께서 칼슘섭취제 같은것도 사주시고 하는데

역시 관건은 운동이래더라...신문에....쓰바.....

시간없는게 변명이라고?? 변명하는것도 힘드러...

그리고 외모.... 일단 외모라고 하면 사람들은

기본으로 정상적인 체형에서 얼굴을 중점적으로

볼거이다... 근데 나는 얼굴은 고사하고

저주받은 체질이다....

AB형에 태음인... AB형은 B형의 특징인 고기를

잘 받으면서도 A형의 특징인 위산이 적음으로인해

고기가 고스란히 지방으로 간다.... 그래서 나는

AB형중에 마른사람은 살좀 있는사람에 비해

좀 적게 본거같다...AB형인건 그렇다 치는데

난 태음인이다... 태음인의 60%이상은 비만이라고

한다... 나도 역시 하체비만에다가 젖탱이 좀 튀어

나왔다... 젖탱이 은근히 스트레스 쌓인다...

애새퀴들 존내 뒤에서 만졌다가 싸움난일도 있다....

저주받은 체질...ㅆㅂ....그래도 이것들에서

부자들중에 키큰사람은 못봤어!! 라고 하면서 혼자

합리화시키고 있다....에휴....

그래도 꼴에 돈은 많이 버는 팔자라고 한다...관상이나

사주보면...크크크... 사실 중학교떄는 공부? 반에서

계속 반띵했다... 맨날 개그나 해대고... 애들 웃기는게

내 할일이었다... 항상 20등 주변을 맴돌았다....

고등학교와서 "컴퓨터 TV절대 손도 안댈꺼얌"

했는데 존내 댄다... 그래도 성적은 괜찮게 나왔다...

이번에 중간고사 본거 6등나왔다... 20등 하던거에

비하면 괜찮은거지?? 기말도 존내 준비해야지...

아, 그리고 내가 살찐이유중에 하나가 아침에 밥먹고

바로 디비누워서 한숨 더 자서 인거같다...

옛날에 형이 고등학생일때(지금은 군인이다)그렇게

해대길래 나도 따라하다가 습관돼버렸다....

고쳐야되는데 안고쳐진다..후...

진짜 키만크면 성적도 올릴자신 있는데 이놈이 맘대로

되나... 난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가끔가다가

몽상을 한다... '1주일에 1cm씩 178될때까지 자란담에

고3때 다시 1주일에 1cm씩 183될때까지 자라라!'

크크크...빙시같다...내가봐도....이런데서 자책만

하고있으면 몰하나...공부라도 할까나...근데 내일

체육대회라 그런지 할맛이 안난다...

난 사실 중간고사 끝나면 전내 잘놀고 옷도사고

그럴줄 알았는데 별로 한것도 없다...집에서 카스나

프리스타일 길드워같은 게임이나 하거나 뉴스보고...

ddr하고... tv는 원래 거의 안보니까 뭐...

이제 책이나 사서 봐야겠다...

야자 시간에는 영어나 수학 공부하고....시험공부야뭐

1달전부터 하면 되니까...내신준비말야...

앞서 볼줄아는 센스를 지녀야지...크크...

좀있으면 모의고사도 본댄다...

어쨋든 난 키나 크고 싶다...공부못해도 좋다...

근데 키가 커진다고 해도 난 얼굴이 너무 어려보인다...

나중에야 좋지만 학창시절에는 남자들의 세계에서

최악의 비쥬얼로 통한다...비쥬얼뜻 모르면 네이버에서

비쥬얼 쳐라...아유...이번에 시험끝나고 머리도

잘랐었는데 2달동안 길러서 덮수룩한거 한번 간지나게

왁스도 바르고 다닐라고 했드만 아주 그지만들어놨네...

벌써 2시다...글도 많이 썼네...

쓰다보니까 일기가 됐다... 끝까지 본사람은 뭐...

조용히 가던가 코멘 남기던가...

내일 확인해야겠다...

학생들은 공부 열심히하고...

p.s 고1이 제일 힘든줄 아는 현재 고1놈들 반성해라..

우리 부모님들때로 가면 너넨 정신병동 들어가야될꺼다...
Comment '14'
  • ?
    ◈라임™◈ 2005.05.13 04:35
    당당함 만이 살길입니다 ^ ^

    저도 시시야키님보다 키도 작고 , 몸무게도 좀 나갑니다.

    뭐..그것 덕분에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도 많죠 .

    몸이 비대하다고 옷을 크게 입고 이런것도 문제있어요.

    당당해져야만 남들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저같은 경우 고등학교시절에 방황을 많이 했는데요..

    그때 저도 키와 몸무게가 가장 큰 문제였죠

    어려보이는것도 한몫했구요 .


    한가지 희망을 드릴까요 ?

    저같은 놈도 여자 여럿 울려봤고 ,

    여럿놈 쌍코피도 터트려봤고 ,


    못해본건 없답니다 ^ ^ ;

    그러니 희망을 가지세요


    당당함만이 당신을 빛내줍니다 .

  • ?
    푸힛-* 2005.05.13 05:49
    라임님 말씀대로 당당해지세요
    자신감이야말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최고의 무기니까요

    자신감이 없고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하면
    나중에 사회생활하는데도 큰 단점이 됩니다.
    자신감 가지고 당당해보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더욱더 자신있게 다니는 사람
    있을겁니다. 그분들 회상해보세요 ^^
  • ?
    시시야키 2005.05.13 11:15
    두분말씀 듣고 정말 위안됐습니다.

    이제 맘잡고 공부나 한번 해서

    떳떳하게 다녀보렵니다.
  • ?
    ◈라임™◈ 2005.05.13 14:18
    그리고 공부만 할게 아니라, 고등학교때는

    좀 놀기도 하면서 할꺼 못할꺼 다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소심한 성격이 고쳐지고 사회 나가서도 더 쉽게,빨리

    적응할수 있거든요. 물론 더 당당해 질수 있죠 ,
  • ?
    레이피어 2005.05.13 14:35
    고1이면 177정도만 되도 됨..
  • ?
    도로시 2005.05.13 15:58
    자신에 대해 연구를 많이하신모양이군요
    외모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거리 나가보면
    여자가 너무 아까운 커플들도 굉장히 많고,
    그리고 외모는 변할수있는겁니다. 진짜 맘잡고
    살빼면 정말 도움될겁니다. 뚱뚱한 사람이 멋지게
    다이어트 했는데 추한사람 단 한명도 본적없습니다
  • ?
    三藏,. 2005.05.13 16:48
    저도 외모에 좀 비관적인데;;
    힘내세요
    아직 성장판이 닫힐정도에 나이는 아니니까요
    키가 더클수도있는거겠죠..힘내세요
  • ?
    초초린 2005.05.13 18:45
    저는 20대 초반 키 170 조금 넘어요. 디럽게 작은 키죠. 몸무게는 키에 딱맞는 정상체중입니다. 저도 중고딩때 컴플렉스가 키였는데요. 지금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거의 신경 안쓰고 살죠. 제가 님같을때 생각했던게 이러다가 키 계속 작은채로 살면 나는 뭐해야 할까 라는거였습니다. 그래서 결정한게 운동이죠 ㅎㅎ 혹자는 무술이라고도 하고 태권도 합기도 유도 등등.. 태권도는 도장에서 배웠고 합기도 유도는 그냥 아는 친구네 아버지들 한테 기본기만 배웠습니다. 기본은 태권도인데 이제 곧 4단됩니다. 내년? ㅎ;; 처음엔 호신으로 배웠는데 배우다 보니 자신감이 붙고 하니 좋더라구여. 중학교대는 그냥 애들 피해다녓다고 하면 고등학교때는 패고 다녔죠^^ 키가 작고 크고가 중요하긴 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자신감이죠. 자신감!! ㅎㅎ 저는 인제 군대가는데 다죽었으~~ㅋㅋ 아 그럼 단 못따고 가네..ㅡㅜ;;
  • ?
    REASON 2005.05.13 21:29
    레이피어님의 쌩뚱맞은 답변



  • ?
    폐인 2005.05.13 21:39
    저 초6년때 78킬로인가.. 있었는데..
  • ?
    홍차왕자 2005.05.13 21:40
    계획표를 짜보세요. 실행 하나도 안해도 자신이 무얼 하고 싶은지는 알수 있으니...
  • ?
    여자좋아 2005.05.13 21:46
    솔직히 님도 잘 꾸미시면 괜찮으실꺼에요
    제 친구 중에서도 키 작고 뚱뚱 하지만
    여자들에게 인기 많거든요
    님도 자신감을 가지시고 자신을 꾸미는 걸
    좋아해보세요
  • ?
    ㈜폐인대장™ 2005.05.14 00:14
    몸짱 이 되세요 운동해서 빌어먹을 젖탱이도 근육으로 만들고 뚱뚱한거 그거 태음인 탓하지말고 운동을 해보심이 ㅋㅋ
  • ?
    혁자$_$ 2005.05.14 13:39
    - _- 전 155입니다. 같은 나이입니다. 넹. 그러습니당.

    살이 많다고 너무 그러지마세요...

    전 살이 안쪄서. 푸핫, 놀리는게 아닙니다.


    살은 키로 간다. 이런 말도 있지요? 그런데 저는


    키로도 못갑니다. 쳐먹으면 어디론가 다 빠져나갑니다. 망할놈들 어딜 그렇게 가는건지.

    너무 탓하진 마세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에게 만족한 사람이 아니랍니까...? 뭐, (내딴에는)유별난 개소리지만.

    이왕이면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보고, 나는 그사람보다 더 낫구나... 하는게 가장 편합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자체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에, 저도 그건 인정합니다만
    그래도 때마다, 가끔은. 그런생각을 가진답니다.


    인생 살기 너무 힘듭니다.....그리고 가장 어려운건 언제나, 닥쳐올, 느끼지도 못할 미래가 아니라 현재입니다.
    보다 더한 어려움이 있어도 , 결국엔 과거가 되고 나면 '아, 그런일도 있었구나'하고 생각하고 말죠.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사주였나 뭐였나. 관상이었나? 헹, 몰라..
    하여튼 거기서
    손재주가 있다고 했는데
    빌어먹을 뭔 또 개소린지.-ㅅ-.....
    Dex치는 확실히 뭐. 칼을 휘두르고 싶긴 하다만...(거기서 어떤 보람이 오는건지...중얼중얼_-)
    글(쓰기)쪽에는 관심이 굉장히 많이 있지만 영 실력이 없습니다.[소질은 있어도 실력이 영. 미심쩍습니다. 제가보아도]
    그림그리기에 저 자신이 한탄스러울정도로. 에, 그리고는 싶은데 겨우 보고 그리는게 다라서. 그렇다고 슷하크래프트는 드럽게 못하고.
    몸은 비실비실한데다가 대가리도 쓰레기입니다. 운좋게, 지역내에서 좀 유명한 학교 들어갔는데 거기서 삽통(삽대가리)하고 있습니다.
    존나 미친 팔자입니다...


    따지고보면, 다 사람사는게 거기서 거깁니다. 뭐, 어딜 어떻게 살아가든 남는게 없다는걸 깨달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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