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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음 저는지금 중1이구여
제가 말할려는것으로가자면초등학교6학년때로가네요
여러분도 왕따란거 아시죠?
제가 6학년때 성훈이라는애를 좀 왕따했거든요
그런데 그애는 왕따같지 않은 왕따였어요
맨날 실실 웃기만 하구
다른애들이 게 괴롭힐려다가두
성훈이 웃는거만 보면 웃음이나와서 때리지도못하구 그냥 같이 얘기안하구
오면 피하구 그정도였는데요
그런데 저희반에서 쌈 제일잘하는애가
성훈이를 왕따안시키기루 했어요
저두 내심 좋았죠
성훈이 괴롭히기도싫고 그렇게 맨날 웃는애가 신기해서 친구도 함 되보구십기도 했어구여
성훈이랑 제가 그래도 반에서 제일친하다구 성훈이가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전 성훈이랑 제일 친하다구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랑 성훈이랑
한번 말싸움을한적있거든요 사소한걸루 지금생각하면 내 혀를 짤라버리구싶을만큼
사소한걸루여
결국 성훈이랑 한바탕싸우고
서로 절대 아는체 안하기로했죠
그렇게 여름방학지나고
겨울방학올때쯤
성훈이가 저한테 미안하다구했어요
그때 그 사과만 받았어두
지금 이렇게 미안하게 생각은안드는데
전 "꺼져라"이한마디로 성훈이의 마음에 상처를줬죠
겨울방학이 되고 중간쯤에
저희반 컴티에 글하나가 올라왔어요
성훈이가 맹장수술인가
무슨 수술로 전신마취해야된다구
전신마취아시죠?
그거 잘못되면 의식불명되거나 식물인간 되는거
죽음의 문턱을 같다오는거나 마찬거지인그것을
성훈이가 했데요
전 '겨우 그거가지구'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구넘겼죠
겨울방학이 끝나고
다음날 선생님이 눈물을 흘리시면서
말을하셨어요
성훈이가 의식불명이라구
그날 저희반 수업 제데루 진행된거 하나두 없었죠
32명이 딱되야 할수있는 게임들
성훈이가 없으니 진행이 잘안되고
모두들 밥을 먹는둥 마는둥
그렇게 힘든6교시가구
6학년이끝날쯤 졸업식에서 선생님은 다시한번 눈물을 흘리시면서
"성훈이 의식불명에서 심장마비로 죽었다  "
졸업식 날을 결국은 울음바다루 보냈어요
성훈이가 나한테 미안하다구했을때
그때 그 사과만 받아들였다면....그 사과만...
중학교 들어와서 성훈이가 죽은충격에 며필을 힘들게보냈는데
옆반지나다가 저희초등학교출신인것같은데
게가 하는말이 "야 나 6학년때 3반에 x성훈이라는애 있었거든
근데 그새x 수술받다가 의식불명되서 심장마비로 죽었데ㅋㅋㅋ 병신아니냐"
그말듣고 전 그자식 얼굴을 주먹으로때려서
분이 풀릴때까지 때렸어요
안그래도 불상하게죽은애한테
좋게 말을못할망정 역까지 넣고 비웃다니
전 곧바로 학생부가고 개코뼈 부러진거 수술비주고
봉사활동했죠 그치만 후회안해요 성훈이가 욕되는것은 막았으니까
그런데 얼마전에 성훈이가 제꿈에 나타났는데
절보면서 울기만하구 계속미안하다구하는데 제가 말할려구했지만
입이안떨어지구 그런꿈을 1주일이나꾸니 저두 답답하네요  
제가 그애한테 무엇을해줄수있을까요?
부디 좋은답변부탁드려요.....

Comment '8'
  • ?
    지구를살려요 2003.10.05 12:39
    하늘간 친구를용서해주고 님이 사과를.
  • ?
    死神 2003.10.05 12:45
    위령제를 해주세요....(금전적으로 어렵나;;;)
    그리고 그 친구를 모욕한 자식은 저주 해버리세요.
  • ?
    순백 2003.10.05 15:58
    매일 그를 위해 한번씩이나마 기도를 ^ㅡ^
  • ?
    루브도 2003.10.06 07:39
    닉네임 원츄-_-


  • ?
    †진혼™。∮ 2003.10.06 13:24
    아마 죽은사람 욕한새끼는 머리에 뇌가 없는듯 ㅡㅡ;
  • ?
    티티새 2003.10.06 14:46
    왕따 시킨게 잘못 아닌가?

    아~~ 정말 엿같은 세상,,,
  • ?
    Nal_rA 2003.10.06 16:09
    너무 그일에 집착을 해서 그런꿈을 꾸는거구요
    그애한테 해줄수있는건 업서요.... 부디 그일 마음속에 묻으세요
    그런일은 빨리 잊어버리는게 좋은일입니다.
    너무...마음에 걸리면 마음속으로 혼잣말로해보세요 ^^
    그러면 조금 더 좋아질거에요 ^^ 그리고 힘내세여~
  • ?
    수호군 2003.10.06 19:06
    하늘에 대고...

    "잘가라!!!!!!!!!!!!!!!!!!! 빌어먹을 놈아..."

    이렇게 말해보셈..

    그러면 하늘에서 성훈이라는 분의

    미소가 보일거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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