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1인데요.. 제가 초6까지만해도 시력이 1.5대를 유지하였습니다. 전혀 뭐 보는데 지장없었죠.. 하지만 중1부터.. 안구건조증? 이라는게 생기면서..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졋습니다. 그래도 중1,2는 칠판까지 안보일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맨뒤에서 1,2번째 앉아도 필기하고 보는데 전혀 지장없었죠..사람알아보는데도.. 그래도 혹시해서 중2학년때 안경을 썻습니다. 안과에서 진단받고 거기서 맞춰준 도수 그대로 안경점 가서 했습니다. 저 컴퓨터 많이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거의 하지 않고 해봐야 PC게임이 전부입니다. 평일에는 거의 컴퓨터 손도대지 않고 나가서 놀며,, 휴일에 많이해봐야2~3시간? 그래서 한달 해봐야 10시간정도도 안하는데요.. 그렇다고 TV를 가까이서 보느냐? 아닙니다. 평일에는 볼 시간도 없을 뿐더러 휴일에는 좋아하는 프로1~2개만 골라서 봐서.. 볼때도 쇼파에 앉아서 저 뒤에서 보거든요. 근데. 중3때부터.. 갑자기 나빠졋습니다. 0.8이였던 시력이 1년사이 0.1 0.1 이되어버렸고.. 안구건조증인가 가도 심해져서 안약을 2개나 넣습니다.. 그리고 지금.. 심각 그 자체입니다.. 낮에는 한5m거리에 있는 사람 얼굴 못알아봅니다. 친구라면 먼저 아는척을 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 2~3m와야 형태가 보이고요.. 아주 친한 친구라도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학교에서 맨 앞자리에 일부로 앉아도.. 안경을 도수를 높은걸 써야합니다. 뒷친구가 착해서 망정이지.. 저에게 안경을 빌려주거든요.. 맨눈으로는 맨앞이나 맨뒤나 보이는게 같습니다. 지금 이 글쓰는대도 눈 바짝하고 씁니다... 안과에서 맞춰준 안경은 쓰나마나. 정말 쓰나마나 그대로 입니다. 게다가 안경은 제가 싫어해서.. 뭔가를 착용하고 있따는 느낌이.. 1년넘게 쓰고있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여자친구랑도.. 항상 그애가 먼저 아는척을 해주어야 제가 알아볼수 있습니다. 이 상황은 밤엔 아주 심각 그 자체입니다. 바로 제눈앞에.저랑 맞대고 서있지 않은이상 사람 도저히 알아볼수 없습니다. 시내에 나가도 간판도 못보고 버스번호도 안보이고.. 미치겠습니다. 저번 시네검사때.. 다른 신체는 전혀이상없고 비만도 아니고 간염도 아니고 신장기능정상 간기능 정상 혈당정상 콜레스테롤 정상 인데.. 의사소견란에.. 무려 5개나 다 눈에 관한겁니다... 부등시에다가 약시.. 안경썻는데도 그렇고.. 게다가 안구건조증인가 땜시 렌즈는 뭐 어쩌구 하던데.. 아 미치겟습니다. 여자친구 친구고 뭐 때려쳐도.. 학업에 지장이 있지 않습니다.. 안경을 아주 도수 지대로 높은걸 써야 간신히 보입니다.. 미칩니다. 안과도 1주일에 한번씩 가게 되었습니다.ㅠㅠ 저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이해못합니다. 그냥 쌩까고 지나간다.. 버릇없다..싸가지가 장난아니다 인사도 안한다.. 여자친구도 자꾸 머라고 하고요ㅠㅠ 부모님들도 걱정이십니다.. 유전적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엄마 아빠 동생 다 정상 올라잇 입니다. 사촌들도 안경쓴사람 6명중 1명뿐이고 외가쪽도 오케이 입니다. 저만 이렇습니다. 눈찡그리는거 때문에 인상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찍을때만 해도 렌즈 보느라 사진다 망치고.. 아 어떻게 해야될가요.. 안과를 가도 안경을 쓰라는데 쓰면뭐합니까.. 제가 거짓말 하는줄 압니다ㅠㅠ 어케해야 될가요. 조언좀 ㅠㅠ
내 눈 심각한데 뭣하러 거짓말 하겠냐고
안그래도 안보여서 짜증나 죽겠는데 누구 약올리나?
이렇게 한방 먹여주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