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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깁니다. 별얘기 없다고 생각하고
이전페이지를 눌러도 문제없는 뻘글입니다.

수학을 잘못하는 이공계학생의 푸념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항상 불만이었고 대부분의 학생이 불만인 부분이

이었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있는데

과연 이토록 어려운 수학은 과연 어디에 쓰일까? 였습니다.

우스게소리로 사칙연산만 하면 돈 세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이공게를 다니면서도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데

주저없었던듯 싶습니다.

아마도 수능을 앞둔 이공계 수험생도 동의할꺼라 믿습니다.(아님말고;;;)

사실 수학이란 것이 간단한 문제들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실생활에

반영된 것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실생활에 반영된 것이 보이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미분 적분은 어디다 써먹는 것인가?"

결론을 말하자면 수학이론의 대부분은 실생활에 녹아들어있습니다.

사람 열받게도 말이죠..

제가 전산과인 관계로 전산에 관한 것을 언급하겠습니다.

당신은 휴일 아침 일어나서 인터넷에
접속해 웹서핑을 하다 인터넷 뱅킹을 했다.


이 간단한 일에 몇가지 수학이론이 사용됬을까요?

베이스가 되는 이론만을 거론하자면 3가지입니다. 실제로는 더 많을 것입니다.

이 한줄에 등장한 이론은 정수론, 삼각함수, 지수로그 입니다.

어디에 등장하는 것일까? 이것을 안다면 더이상 수학을 사용처를

의심하는 사람이 아닐것입니다.

1. 처음 인터넷에 접속하는 행위는 인터넷 선상에서 이루어짐니다.

자세한건 생략하고 이 선내에서 이동되는 정보는

디지탈신호->아날로그신호->디지탈신호로 변경됩니다.

이를 지나가는 주파수를 진폭을 변경하고 정보를 싫을수 있게 위상을 변조하고

하는 것에 삼각함수(사인, 코사인, 탄젠트, 아크탄젠트)가 들어갑니다.

또 지수로그도 들어갑니다.

2. 자 인터넷상에서 인증서니 SSL이니 하는 것들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이건 인터넷에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입니다.

이 암호화는 정수론을 베이스로 합니다.

보내는 정보를 제삼자가 모르게 하고 변조가 되었는지 파악하고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위해 암호화를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뱅킹은 이러한 암호화가 잘 지켜져야 하기때문에 더욱 복잡한 암호화

과정이 들어갑니다.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수학적인 개념들이 우리의 실 생활에 스며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실생활에 필요한것 이외에  다른 수학을 풀기위한

이론들도 많습니다. 공개키암호를 알기위해 이산대수의 문제를 알아야 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얼마전에 다큐프라임의 사라진 수학자를 보았습니다.

20세기 7대 수학난제중 하나인 '푸엥카레의 추론'을 증명한 수학자인

그레고리 페렐만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이 푸엥카레의 추론은 우주를 구분하고 분석하는데 중요한 이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증명되게 전에는 그것의 구분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증명을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건 그레고리 페렐만에 의해 풀린이후 우리가 사는 세상에 무엇이

바꼈을까요? 단순히 내가 모를지도 모르지만 바뀐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언하는데 무언가 바뀔것입니다.

페렐만은 그 방송에서 소설 천사와 악마에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긴

제네바에 있는 CERN에서 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소형불랙홀을 생성할수 있다는 대형하드론충돌기를 작년(아마도)에 건립한 곳이죠.

물론 소설에는 이미 건립되어 반물질이라는 물질을 만들었다는 소리를하죠..(훗)

분명히 바뀔겁니다. 세상은...

실례를 들어보지요. 리만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기원전 4세기에 나온 유클리드 기하학 원론에서 약 2000년간 믿어온

하나의 이론이 있습니다.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도 이다.

그러나 리만은 그것에 반기를 들었고 그것을 입증했습니다.

무려 교수임용강연에서!!

완전한 평면에서는 그럴지 몰라도 지구는 구입니다.

볼록한 공간에서 삼각형의 내각의 함은 180도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지구의 북극점과 적도상의 두지점(케냐와 에콰도르로 기억)을 서로

연결하게 그리는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270도입니다.

이것은 바로 그 유명한 상대성이론의 기반이된 이론이기에

더욱 가치가 높습니다.

공간은 평평한것이 아니라 굴절되어있고 그것에 적용하는 원리라는 이유입니다.

어떻습니까? 당신이 지금 풀고있는 수학 문제는 어떤것입니까?

과연 그것이 쓸모없습니까?

저는 이과 학생이었고 지금은 전산과를 다니는 학생이지만

수학을 등한시하고 지금에서도 수학을 잘 못합니다.

그러나 수학은 세상을 구성하는 기초적인 것에부터 그것을 선도하는

새로운 기술에까지 모두 이용됩니다.

수학은... 너무나도 중요한것입니다.

이과학생 여러분... 수학합시다.
Comment '7'
  • ?
    스즈미 2009.10.27 23:39
    지금 풀고있는 수학문제는 포물선입니다. 하지만 복습차원에서 정적분도같이..

    수학 다좋은데 풀다보면 손이아파요..
  • 스파군 2009.10.27 23:43
    #스즈미
    저는 가끔 망상을 하는데 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고등학생이라면 저는 수학자할겁니다.
    요즘들어 수학의 논리적 사유들이 끌리는 중이라..
    지금을 투자해 후일을 대비해야합니다.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거든요.
  • ?
    담배끊은아기 2009.10.28 01:23
    문과학생여러분들

    대학갈려면 수학합시다!
  • ?
    마스터 2009.10.28 09:08
    크던 작던간에 컴퓨터에 관련된(휴대폰도 포함) 모든 기술은
    이과학생들이 배우는 수2가 기본입니다.

    특히 무선통신쪽은
    미적분, 지수로그, 삼각함수를 못하면
    아무것도 못하죠..

    나중에 기업체의 연구원이 되어서
    신제품 개발하는쪽으로 가고 싶으면
    고등학교 수학따위 반드시 마스터하도록 합시다.
  • ?
    키스마크 2009.10.28 23:13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수학은 늘 그 곁에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안할겁니다 너무어려워..-0-;
  • ?
    Arthur 2009.11.02 01:14
    수학과 물리만이 나의 머리를 사용하고 있다는것을 느껴서

    외..외국어는 들어오지 않는군요 ㅠ
  • ?
    현실을 직시할 때 2009.11.03 23:40
    저도 이과를 나왔고 고등학교 시절에 수학이라는 과목에 많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미,적분에 대해서 말이죠. 현재 저는 화학교육과를 다니고 있고 저희 과에서 배우는 내용에는 많은 부분이 수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원자의 구조를 생각하면 중앙에 핵이있고 그 핵의 주위에서 전자가 일정한 경로로 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교의 교양수준인 일반화학만 들어도 그것이 아님을 알 수 있고 더 나아가 양자역학 또는 양자화학을 들어본다면 하이젠버그의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전자의 운동량과 위치량은 동시에 측정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잡담이 길었지만 이러한 원자의 구조를 밝히기 위해서는 수학이 필수적이고 단적인 예로 전자 1개를 가지는 수소 원자의 에너지를 계산하는 식인 슈뢰딩거 방정식에서도 미적분이 쓰입니다.

    양자화학 뿐만 아니라 열역학, 반응속도론, 분광학, 크로마토 그래피, 전기화학, 무기화학등 여러 화학분야에서 수학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화학전공을 택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런 것들이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무슨 필요가 있냐고 하겠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과학은 우리들의 생활 전반부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과학의 토대로는 수학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그러니 수학따위를 배워서 어디에 써먹어라는 생각을 가지기 보다는 수학이 우리 생활의 많은 분야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이니 배워놓으면 유용하게 써먹을 데가 올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학을 대하는 것이 어떨까하고 생각되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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