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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벌써 고등학교 자퇴한지 쩜 됫네염..

중학교때 공부안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놀고..

결국엔 고등학교 들어와서 자퇴를 햇네염..

뭐..예상하고는 있었지만은여..

정말 집에 있기 눈치보이는군요

아...미치겟슴다,!!

아빤 술쳐먹고 저한테 복학하면 잘할수없을꺼 같다고 지랄을하더군요

그러면서 내년에 공부학교 가라는게 뭔뜻인줄 모르겟더라구여

내 생각에도 어차피 학교 다녀봣자 한달도 못다닐꺼 같애여..

그래서 저번엔 미용 배울라고 했거든요..그런데

돈없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_-;;또 남자라는이유로 미용은 안된다고..참..

그래서 생각한게 검정고시라도 봐서 고등학교 졸업장이라도 따볼려고

제가 아무리 놀고 나쁜짓도 많이 했지만

정말 이번만큼은 마음먹고 공부할라고 했습니다

새벽에..엄마한테 검정고시 본다고 말했죠..

하지만 엄만 검정고시는 아무나 보냐?? 이러더군요..

그리고 오늘..새벽5시쯤에 자는척좀 했습니다..

부엌에선 엄마 아빠가 이야기를 하더군요

엄마가 제가 검정고시를 본다고 말했었어요..

그런데 아빤 "지 머리를 알아야지" 그래요..솔직히 저 공부 존나 못합니다

인천에 사시는분? 운산기계공고 아시죠?거기 다녔어요..

그런데 정말 이번만큼은 마음먹고 할라고 했습니다..

참..뭐하나 잘되는일이 없으니..

어떡해 해야할지를 몰르겠습니다..

그냥 집나가서 주유소에서 숙직하면서 살생각이에요...

어차피 집나가도 저같은놈은 안찾겟지만요..

집 3번을 나가도 찾질않았어요..역시 전 쓸모없는 자식인가봐요..

참..부모가 절 포기하고 양아치식으로 본다는게..참..아쉽군요..

이제 저에겐 부모가 없어요..

친척들한테도 양아치로 찍혔죠..

이번추석때 시골에서 저 시골오지말래요..

정말 마음잡고 다시 새로운 인생살고 싶은데..

제가 예전에는 나쁜짓 많이 했어도

정말 바꿀라고 노력도 했어요..

왼팔에 담배빵3개도 안보이게 할려고 대일밴드 매일붙이고 다녀요..

아..정말 인생헛되게 산거 같군요

학생여러분 학생신분은 공부에요..

학생땐 열심히 공부하시는게 좋으실꺼 같네요 한번지나간 일은

절대 되돌아오지않아요..

여러분은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Comment '18'
  • ?
    케사르 2003.09.20 07:49
    고등학교 자퇴..

    검정고시 못 치루면 ..;;
  • ?
    쌕쌕제주감귤 2003.09.20 09:08
    "다녀봤자 얼마 못다닐거 같다. 그래서 딴짓하고 산다" 이런 마음을 어느 부모가 오냐오냐 하고 이해해준답니까?? -.-;
  • ?
    나이트메어 2003.09.20 09:13
    ...솔직히 보통 부모들은...자퇴하는 자식을 이해하려 하질않을것으 같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 ?
    나무 2003.09.20 10:59
    손가락을 깨물어봐도... 안아픈 손가락 없듯이..

    막상 깨지고 찢어지면... 찾을테지요..

    하지만.. 그 손가락이 곯고 썩어 버렸다면..

    아마 찢어지고 깨져도.. 아픔이 없어.. 무관심할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을 무시 하더라도.. 바꾼다면..
    ( 말뿐이 아닌 정말 실천으로.. )

    서로의 베타적인 마음이 아닌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돌아서실겁니다.
  • ?
    火天퇴마사 2003.09.20 13:34
    세상이 나를 거부하면 나도 세상을 거부하면 됩니다....
  • ?
    로그 2003.09.20 14:32
    마져 ..정말 .........................ㅎㅎㅎ
  • ?
    사시미군-† 2003.09.20 15:16
    차라리 후자가 낮습니다.

    집나와서 주유소에서 숙직하는게

    공부 필요 없습니다.

    인문계가 이렇게 대우받는건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미래에는 공부가 아닌 기술이 주류가 될겁니다.

    후자를 택하세요
  • ?
    극도 2003.09.20 15:39
    ^_^; 뭔가 확실하게 말씀 드릴 애기는 아니지만...

    위에 분 처럼 그냥 애기하는것보단 좀이라도 도움이 돌까 해서 적어봅니다

    전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검정고시로 했습니다 -_-;

    경우 타이밍마쳐서 고등학교는 정상졸업했구요

    검정고시라는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보는것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매우 단순한형태를 치룹니다

    -_- 매번 비슷 문제가 나오죠

    그래서 검정고시학원가면 이론 20% 문제집 80% 형식의

    유형만 배운다고 보셔도 될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가출은 좋은 방법이 아닌것 같군요

    가출을 한다면 그때 당시야 자유롭고 뭔가 할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혼자서 하기엔 세상은 아직 벅차죠

    주유소로 얼마나 돈으 벌며 앞으로 누군과 결혼한다면

    집사람을 어떻게 먹여살리고 또 주유소 하면서

    과연 검정고시 공부를 쉽게 할수 잇을 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검정고시를 공부 탓하면서 못하게 하면

    일단 몇달간 죽살나게 일하셔서 검정고시 마련자금을 모우시고

    시험은 잘 기억은 안나지만 4월과 8월 이렇게 두번 볼겁니다

    그럼 알아서 공부 조금씩 해두시고 4월에 들어가서

    공부한것 없어도 일단 시험을 보세요

    그리고 유형파악을 하고 8월까지 학원에서 4개월간만 공부를 하세요

    그리고 재시험을 보시면 아마도 합격하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만약에 안된다면 학원을 계속 다니기보단

    다시금 자본 비축하시고 내년시험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다시 도전하길 추천합니다

    전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는 결핵으로 몸이 안좋습니다

    그리고 형은 현재 자신은 꿈때문에 조금은 가정에 소홀해서

    솔직히 지금은 군대갈 예정이라 놀지만

    고3때부터 취업나가서 여태 직장생활하고 다녓씁니다

    ^^; 물론 예전에 가출도 했습니다

    가출은 결사반대입니다 (경험자로써 하는 애기)

    일단은 님보다 더 힘듬 사람 얼마든지 있다는것 생각하시고

    저보다 더한분들도 많구요

    하여간 그러니 너무 축 쳐져있지 마시고

    자신의 미래는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니

    피하지말고 당당하게 부딪치세요 ^^
  • ?
    조탱이 2003.09.20 16:23
    중 2인 제가 보면... 머가먼지 모르지만...
    그래도 힘내세욧!! >.<
  • ?
    악마숭상자 2003.09.20 17:05
    ㅈㅓ는 지금 자퇴생각중인데...아님 그냥 고등학교졸업장만 따고 말던가..

    근데 졸업장딸려면 아직 1년이나 남앗고.

    그시간동안 시간 허비하는것도 아깝고.

    근데 막상 자퇴하겟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 ?
    후세인 2003.09.20 18:18
    음.. 저는 중3인데 이보다 더 힘든생활을 3년동안 반복하는

    미래가 싫군요 - _-.. 솔직히 실생활에서 유용한부분은

    공부에선 찾기 힘든데 말이죠..
  • ?
    이브 2003.09.20 18:56
    악마숭상자님 그냥 1년 개기세요..,,ㅡㅡ;;솔직히 고등학교도 못나오면
    얼마나 쪽팔리는데요..
  • ?
    악마숭상자 2003.09.20 21:45
    그깟 쪽팔리는거 떄문에 시간낭비하는게 아깝잖아요
  • ?
    (-_ ㅡ+ 2003.09.20 22:13
    집에서 부모님께서 글쓴분에게 어떠한 험담을 하셔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며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출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힘드시겠으나 시험을 치루실때까지 알바와 공부를 병행하며 마음도 다지고 자기자신을 굳게 믿어보시고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도 자퇴했습니다.
    알바하며 학원 수강료를 벌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희 부모님께서도 저에게 글쓴분과 같은 험담을 하셧지만, 지금은
    제 본심을 알아주셧는지 이제 뭐라고 하시지 않습니다.

    노력하는걸 인정해 주신거죠.
  • ?
    마사키 2003.09.21 08:56
    배아파 낳으셔서 이날이때까지 키워주신 분들이 속까지 그럴리가 없습니다..
    저도 공부 지지리 못해서 공고왔걸랑요..
    공고에선 조금만 노력하면 우등생되잖아요 중학교랑달리 영재교육받는 애들도 없고...공고가 오히려 배울것도 많고 좋아요..
  • ?
    냐냐교 2003.09.21 20:05
    저도 멕시코 갓다와서 검정고시봤는데 공부 검정고시보기4달전부터
    쭈욱~공부 안하고 마지막 3일 남은날 3일동안 쪼금 공부 해서
    합격 못했음 ㅡㅡ; 8과목에서 3과목 떨어짐
    그래서 1번 더봐서 합격했는데 점수 좀만 나와도 인문계 갈수있던만요
    검정고시 아무나보는식인데 모두들 (제가본사람들) 아무나봅니다
  • ?
    Legend 2003.09.21 22:58
    검정고시 그거 말로만 쉽죠..

    그거 합격하면 천재임
  • ?
    타이지 2003.09.21 23:52
    담배빵이라...난 뜨거워서 도저히 못하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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