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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오늘 학교에서 점심먹고 친구들이랑 물마시러 갔을때의 에피소드입니다..

일기식으로 쓸께요..

친구들과 점심시간이 끝나고 물마시러갔는데 친구녀석 한명이 계단 내려가면서 갑자기

주머니에서 200ml정도의 병을 꺼냈다 거기엔 붉은색의 액체가 들어있었다..

친구녀석이 내친구 한놈한테 "야 이거 한번마셔볼래?"이러면서 은근슬쩍 권했다..

그친구는 그냥 덥썩받아서 컵에다 콸콸채운뒤 한 반정도를 그냥마셔버렸다..

나는 속으로 저거 새로운 음료수인가?하고 나도 한번졸라서 먹어봤다..그때 목이 워낙

말라서 그냥 생각도 않고 꿀꺽꿀꺽 마셨다 근데 이게 왠일? 갑자기 입이 떫떠름한것이다.

그때까지도 술인줄 몰랐다.. 술 권한 녀석이 "야 이거 홍주야 맛있지않냐?"이러는데 그때

나는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는걸....느꼈다 그랬다 바로 내가 술을 마신것이다.. 난 여태까

지 16년 살아오면서 여자,술,담배는 일체금하고 나도 싫어했다 그러나 나는 술을 마셔버린

것이다 하여튼 나는 재빨리 수돗가로가서 입을 헹궈냈다 친구녀석이 "야 넌 남자도 아니

냐?" 이랬지만.. 어짜피 술은 내 식도를타고 넘어 갔으니... 하여튼 5교시가 시작되었다..

5교시 시작전에도 그래도 취기는 없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지나 30분이 지났을때 즈음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고 졸음이 쏟아진것이다... 친구 두녀석 보니까 전혀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이었다 하여튼 나는 깊은 잠의 속으로 빠져들고... 일어나보니 시간이...

3시...난 2시부터 3시까지 무려 1시간동안이나 책상에서 엎드려 잔것이다..

잠에서 깼을때는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파와서 그냥 빨리 청소하고 집으로왔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것이다

술좀 마셨다고 이리 고통받을줄이야....!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남자로서 점점 커지는것이리라!

하여튼 지금도 너무머리가 아프다..

이상 저의 일기를 마칩니다... 님들도 술은 마시지마세요(학생분들만)

전 모르고 마셨지만.. 진짜 고생합니다

하여튼 오늘 신선한 경험을 했던거 같습니다^^


Comment '6'
  • ?
    쵸파 2003.09.18 16:23
    술냄새 풀풀 날리고

    김치찌개 먹는 맛이란 -_-;;
  • ?
    겜추전해줘요 2003.09.18 18:16
    ㅎㅎ 전안해봐서잘




  • ?
    세상사뤼 2003.09.18 19:48
    저는 고딩때 평일날 친구들이랑 아침까지 술퍼먹고 술냄새풍기면서

    학교에 갔었었는데..ㅋㅋ

    그때 담탱이가 니 술냄새때문에 자기두 술생각나니깐 집에가서자라고

    하더군요..ㅋㅋ


    그일을 반애덜이 듣고 너도나도 술을 몸에 바르고 학교를 등교했다가

    학주에게 걸려서 졸라게 터졌다는 울학겨 전설이..ㅋㅋ
  • ?
    쌕쌕제주감귤 2003.09.19 15:49
    경찰에 자수하세요







  • ?
    겜추전해줘요 2003.09.19 17:33
    목마른땐 정말 아무거나 들이키고싶죠..^^
  • ?
    세월의殲 2003.09.22 19:01
    저도 중1때 친구네서 오메주엿나 -_-?;;

    소집일 전날 쳐먹고 난리치다가 결국 학교가서

    염병떨다 죶나 맞앗다는 우리 학교 전설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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