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 고
다음에 고3으로 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요즘 제 일과를 설명해드릴게요
평일날엔 무조건 2시 이후에 잡니다.
그리곤 1교시~3교시, 심하면 5교시까지 비몽사몽합니다.
6시20분 야간자율학습시간이 오면, 약 2~30분간은 그래도 괜찮게 합니다.
그러나 슬슬 눈이 캄캄해지고 따가워지면서 졸게됩니다 ㅡ,ㅡ;;;;;;;;
원래 제가 눈이 약해서 축구게임같은거 하면 눈이 어두워저서 못하는데.......
어쨋든 그 상태로 쭉 가서 결국엔 공부 포기하고 문학책이나 읽고 10시에 집에 갑니다.
그리고 11시부터 공부하러 가는데요. 일단 컴퓨터를 키고 ebs 를 보려하지만...
프리스타일풋볼에 미쳐서 ... 또 온라이프존, 던파, 웹툰 등등 일단 키면 봅니다 ..
휴일엔 엄마 눈치보면서 4~5시경부터 컴퓨터를 킵니다. 그리곤 게임을 하죠.
새벽 3~4시 까지 하다가 잡니다.
정말... 이런 제모습을 보면서 한심하게 보이는데요.
이럴때마다 '아 내일이 있잖아? 2시간이면 충분히 끝낼수 있을텐데?' 라며 저도 모르게 자기합
리화를 시켜버립니다...
제가 이렇게 폐인처럼 지내기 시작한 때는 중3 연합고사 보기전부텁니다.
연합고사도 좀 망쳤(???) 죠. 하지만 내신 185점으로 그냥...
내신185점.... 중학교땐 정말 정말 정말........................ 공부 열심히했습니다.
물론 자랑은 아니지만 100점을 6과목맞아본적도 있구요.
다만 새벽4~5시에 자서 시험날 컨디션....;;
그런데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고1 첫번째 모의고사에서 약 등급이... 2321 ????
그러다가...
고2 11월 모의고사 보고.... 언어가 69점.. 수리 57, 외국어 40점대...
사탐이야 9월모의고사때 1,2 찍었지만... 그야 역전되기쉽구요.
솔직히 재가 생각해보기엔 제가 열심히 않한것도 있지만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특히 언어능력...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나는 사과는 좋아한다' 이것을 틀린 표현으로 알고있습니다.
참 미친거죠?
외국어는 정말정말 중3때 문법을 거의 마스터하다시피 했어요.
그러나 2년의 세월이 지나서 거의 잊어버렸고요...
이런상황인데도 전 지금 무엇을하고있나요?
게임과 인터넷을 하고있죠. 미친거죠. 아무리 게임을 끊으려 해도 끊을생각조차못합니다.
제 입으로 말하면 게임중독이 심한거같더라고요....
정말로.... 변명이 아니라 정말 게임중독인거같에요.
그래서 요즘에 집중력도 많이 약해지고.
그러다보니 조는 시간이 많아지고 나태해지고 쉽게 포기하고...
정말 중학교 모범생때로 돌아가고싶네요.
자 이때 정말..
인생의 선배로써 저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게임을 하는 것은 좋으나 새벽까지 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저의 경우 고3때 집에서 공부는 안하더라도 12시 전에는 자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는 절대 졸지 않고 수업의 집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것은 뇌 건강상(?) 좋지 않기 때문에 집에 와서는 쉬었습니다.
비록 수능은 생각보다 좋지 못했지만 in 서울은 하였습니다.
습관이라는건 한번에 확 바꾸기가 힘듭니다.
원래 모의고사 성적을 보아하니 공부를 못하시는 타입은 아닌 듯합니다.
일단 일찍 자는 습관과 학교에서 졸지 않는 노력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