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가 50밖에없네요 죄송합니다..
읽기 전에 부탁 하나 드리겠습니다 .
정말 진지하게 쓴거니까
이상한 답변 자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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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제가 한 아이템 거래사이트에서
아이템을 팔려고 했었습니다.
판매물품을 올리고 기다리고 있었죠.
몇분후에 구매자가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 구매자분이 입금을 하시자마자
물품도 안받으시고 인수를 하더군요
저는 그순간 나쁜생각을 했습니다.
인계를 하면 판매할 물건도 안주고 돈을받을수있었으니까요..
고민도 잠시 인계를 눌러버렸습니다..
네..
그때 까지는 좋았죠..
돈이 들어오자말자 저는 그 구매자에게 줘야할 물품을
다른사람에게 팔아버렸습니다.
그 판돈으로 제가 다른아이템을 샀죠..
그 뒤로 한 10분 지났나요..
신고가들어오더군요
제 아이디는 정지를 당하고
그 구매자한테는 전화가 계속오고
총 20통이더군요 계속 무시했습니다..
저는 할수없이 전화를받았습니다.
전화를 너무많이 무시해서 욕을할줄알았는데
안하더군요....
그 구매자 분깨서 말하시길
그냥 물품주시면 정지풀어드릴게요 왜이러세요 많은돈도 아닌거가지고..
있으면..줬겠죠 이미 다른분한테 팔아버린뒤니..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아이템이 있는 캐릭터를 삭제했습니다 있어야 주죠
라고 말이죠 ... 왜그랬을까요..... 지금 생각하면 후회됩니다.......
그리고 그 구매자 분깨서 아니면 돈이라도 돌려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네 이미쓴 상태입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판매한돈 그거 이미 써버리고없는데..
[대화한 내용 간략화 한겁니다]
[판매자 가 접니다]
구매자曰 어디다 쓰셨나요.
판매자曰 문상사가지고 웹하드 충전했습니다 [ 또 거짓말했습니다 ]
구매자曰 그 웹하드 충전하신거 아이디비밀 번호좀 가르쳐주시겠나요 확인좀할려구요
아이디 비밀번호 문자로 알려주세요
하.....
네.. 그 돈은 이미 다른게임에 넣었죠....
저는 가만히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또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를 받았습니다..
갑자기 그분깨서 지구에있는 있는욕 없는욕 다쓰시더군요
욕을 다하시고
뭘물어보시더군요
구매자曰 몇살이냐
판매자曰 x살이요
구매자曰 야 내가 xx살이다 [20대]
판매자曰 네
구매자日 x발 너 네 밖에 못해 ?
판매자曰 아니요..
구매자曰 너 x발 빨리 돈안줄래 ??
판매자曰 있어야 드리죠..
구매자曰 너 이 x발 나랑 장난치자는거야 ?
판매자曰 잘못했습니다. 제가 하루에 용돈모아서 돈다시 드릴게요 기달려주세요
구매자曰 언제줄껀데
판매자曰 하루에 용돈이 500원인데요
구매자曰 아 너 시x 뒤질래 ?
그냥 시x 너 신고해서
나랑 얼굴봐야 정신을 차리겠냐 ??
판매자曰 잘못했다니까요 안준다는것도 아니고 왜그러세요.
구매자曰 내가 솔직히 그적은돈가지고 그런것도아니고
니가 사기친것때문에 기분더러워서 그런다
네 이해갑니다.. 제가 구매자 입장이여도 저렇게 하겠지요..
구매자曰 아니다 그냥 부모님이랑 통화좀하자
판매자曰 부모님주무시는데요
구매자曰 아니면 전화번호라도 알려줘
판매자曰 부모님 아시면안되는데요...
구매자曰 전화안할거니까 알려달라고
판매자曰 네.. xxx - xxxx 이요..
구매자曰 전화할테니까 니가 받아서 말해
판매자曰 전화하면안되는데.. 부모님 전화벨때문에 일어나시는데..
구매자曰 야 너희집전화번호 인지 확인을해야할것아니야
그냥 받아서 너인거 확인만해
판매자曰 네.. 부모님일어나시면안되니까 제가전화할게요..
구매자曰 그래
몰래가서 전화를 했습니다
저희집전화 인거 인증을했죠
구매자曰 야 내일까지 돈 x원 가져와 빌리든 뭘하든
판매자曰 돈모을려면 20일걸리는데요...
그리고 제가 드려야할돈은 x원이잖아요
왜그렇게 많아요??
구매자曰 너 x발 내일까지 안모아오면
집에 계속전화하거나 신고한다
구매자와 대화는 여기서 끝입니다.
하... 집사정이 정말 어렵습니다
학교 학비도 정말 힘들게 냅니다
아버지 어머니 두분다 일을하십니다.
제가 왜이랬을까요 정말 후회가됩니다
하루에 용돈5백원도 정말 받을까 말까입니다.
그래서 게임으로 벌은 돈이나 아이템 등을 팔아서 용돈으로쓰고있는데
20일까지 모았다가 안되면 친구한테라도 빌려서 줄려고했는데..
내일까지 안가져오면 집에서 전화하던가 신고 한다고 하더군요
아.. 정말 저는 왜 이랬을까요 그 한순간의 나쁜생각 때문에
후회가됩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법계열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판매자의 잘못이 매우 크네요.
하지만...
구매자의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돈을 먼저 입금을 하고 물건을 받지 않고 인수를 결정한 것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황이 이렇지만 아마 구매자도 사기를 몇번 쳐본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방식은 사기를 치기 위한 덫으로 알고 있으니깐요.
일단은 부모님께 말을 하고 지정된 배상금액만 주십시오.
더 안 준다면 신고한다고 하면
구매자는 협박죄가 성립이 됩니다. 또한 매매 관계에서는 제 3자가 정보를 추가로 알거나 그것을 알게 할 수가 없습니다. (사채도 똑같은 법이 적용이 됩니다.) 구매자는 부모에게 이르거나 신고한다는 방식으로 피해 보상금까지 받아낼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매매법에 위배가 되는 걸로 압니다.
(법쪽에서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이제... 요지를 말씀드리자면요.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고백한다. -> 꾸중을 산더미로 듣는다. -> 부모님과 함께 구매자와 만나 해당 금액을 지불한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일을 위해 집전화번호를 변경한다.
(이것은 판매자가 알려준 집전화번호가 도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기는 치지마세요..
대부분 사기 당하는 사람이 잘못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사기를 당한 사람은 그저 당해서 억울하고 분하지만 사기를 친 사람은 범법자가 되어 사회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됩니다.
사기를 쳐서 걸리고 벌금이나 훈방조치 등으로 끝나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회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