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글로 적습니다.
지금 피방이라 그렇습니다.
유학 하다 보면 많이 듣는 얘기가 시험에서 컨닝법
정말 머리가 좋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인의 컨닝법을 연구하면
한국인의 컨닝아이큐는 아마 멘사 입사하고 남을 정도로 나올겁니다.
앞자리 사각지대 컨닝, 뒷자리 벽만들고 컨닝, 뒷자리 구석컨닝, 여러가지
대학 논문은 말도 못합니다. 한국인을 위한 논문 제작소 및 논문 판매소
중국어능력시험 한국인 대리시험자, 오죽하면 무너가 좀 복사 대리 이런거 하는 곳에 가면
왠만한 사람은 한국인으로 알겁니다.
근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컨닝을 생각할 머리로 공부를 하면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 시험에 경제학 공식에 쓰이는 미분과 적분(대학의 미적분)을 시험 봤습니다.
선생이 "시험지를 보면 불합격인데 평소성적을 합하면 합격이다"라고 했습니다.
점심때 학교에 3학년 선배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말씀하시길
"그걸 말한것은 그나마 열심히한 사람이고 대충 수업듣고 공부한 사람한테 그런말 안해"
그렇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 한국사람이면 근성, 열정, 패기, 노력 이런것 보다
컨닝, 대리, 불정직이란 말이 더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말하길 외국에 가면 한국인인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말하는 한국인은 일부 상위 1%는 자랑스럽고 나머지는 부끄럽습니다.
제가 틀리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