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소년님의 글을읽으면서 참 공감되는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지하철만 30분씩 학교로 왔다가 갔다가하는 고등학생입니다
하루하루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지금은 아줌마와 저의또래 고등학생이 제일 싫어졌습니다
우선 저희또래 고등학생..
첫번째로 MP3,핸드폰 등 정말 소리엄청크게듣던데요..
그학생과 재가 사람한명을 가운데에 두고있는상황인데 무슨 기타의 엠프마냥
곡제목을 다맞추고 가사까지 들릴정도입니다 생각만해도 재귀가 아플지경이었어요..
조용한 지하철안에서 그건 완전한소음밖에 되질않더라구요
시끄럽게 떠드는것도 흔한일이고, 여학생끼리모이면 무슨뒷담화 + 주변아는오빠예기..
그리고 엠피쓰리 귀에꽂고서 자는척하는학생도 한 다섯번정도본것같아요 자리좀 비켜드리지
 ..+ 할머니께 자리양보해드리고 내앞에있던 같은학교여학생에게 고백받아봤어요 문자하다보니 자리양보해주는모습에 혹했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정말 사람일은 모르는거더라구요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아줌마.
이건뭐 너무많아서 나열하기도 참힘드네요,.
다음역에 열릴문앞에서 떡하니 버티고 수다를떠는 아줌마
다음역에 열릴문앞에 자기짐을 내려놓고 정작 본인은 자리에 앉아서 나몰라라하는 아줌마
지하철안이 계모임장소로 바뀌는듯한 아줌마수다떠는소리
실제로본 신발벗고 아빠다리하고 앉아계시는아주머니 (..발냄새는 둘째치고 옆사람생각좀)
문앞 옆손잡이를 양보해달라는 아줌마 (오늘있었던일인데.. 그럼 저는 다음역에서 열릴 문앞에 서서 타실승객분들을 막으라는말인가요)
별의별 음식을 다싸오고 그냄새 지하철안에 다풍기는아줌마
출근시간에 노약자석에서 서로 자리에앉으려고 싸우는 아줌마아저씨
환승역에서 계단올라가는데 내앞에 방구뀌면서 올라가는 아줌마 (부스터?)
등산가는아줌마아저씨가 모였을땐 너무시끄러워서 엠피쓰리없으면 힘들더라구요..

그외 참많은데 기억이안나네요
저는 거창한글아니고.. 그냥 징징대는글정도되겟네요



Comment '13'
  • ?
    망상소년 2009.10.28 22:56
    오늘 버스에서 룸살롱 알바하는 남자 색키들 이야기 다 들림 -_-
    2차 니 3차니 아줌마니

    그런 삶 산다고 뭐라 할건 아니다만
    사람많은 만원버스에서 그러고 싶을까
  • 고슴도치 2009.10.28 22:59
    #망상소년
    오늘..그러니까 몇시간전 저희학교 한여자애는 지하철에서 남자친구한테 " 어제 보내준거말고 다른야동 또보내줘 " 라고 아무렇지않게 예기하던데 그 남자친구와 같은교복을입고있다는것 자체만으로 창피하더라구요
  • 망상소년 2009.10.28 23:04
    #키스마크
    느낄 자부심이 없어서 그런 곳에 느낄까요..
    2차 거부 못한다 부터 시작해서 은밀한 그런것 까지 거림낌 없이 말하는 그들이 부끄러움이란 존재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기네요.
  • 키스마크 2009.10.28 22:59
    #망상소년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서 자부심을 느끼는가봅니다.
  • ?
    망상소년 2009.10.28 22:58
    개판이죠.

    매번 어르신들에게 자리 양보하지만 정말 가끔 욕도 얻어먹어보고 (양보했다가 --ㅅ) 그러네요.

    그리고 MP3 는 왜이렇게 크게 틀어두는지..
    핸드폰 MP3기능도 마찮가지.. 이어폰도 아니고 그냥 틀고 듣습니다.;;

    통화.. 재래시장에서 통화하듯 통화하시는 분이 무지하게 많네요;;

    최소한만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
  • 고슴도치 2009.10.28 23:11
    #망상소년
    아 그런걸까요?
    아 갑자기 발끈하네요 ㅋㅋㅋ

    모범을 보여야할 엄마,아빠뻘 되는분들이..

    하지만 그분들도 집에가선 자기 자식한테는

    자식교육 잘시키고있다고 생각하고있겠죠
  • 망상소년 2009.10.28 23:08
    #고슴도치
    몰라서 안지키는건 분명히 아닐거에요.
    알고있음에도 자신의 '편의'를 위해 그러는 것 같지요.

    악질중에 상 악질입니다.

    모르기에 지키지 않는다면 가르쳐주어 바로 잡으면되지만
    알고있음에도 지키지 않는다면 개념이 없는거죠.
  • 고슴도치 2009.10.28 23:00
    #망상소년
    이런걸 한 3년정도 봐오니까 이젠 그런마음도 없어지더라구요

    저희들이 이렇게 예기하는걸 그분들은 알리가없잖아요..허허

    그런걸 생각하니 고쳐질부분이 못되는구나..하더라구요

    어르신분들이 왜 인터넷을 배워야되는지 이제좀 이해가되네요
  • ?
    키스마크 2009.10.28 23:08
    여자들은 아줌마가되면 시 공간 지각력이 떨어진다죠..

    안그런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그런 것 같습니다.

    헌병삼 크게 틀어놓고 듣는행위는 아마 내가 듣는노래 남들이

    내가 듣는 비싸고 좋은노래 같이 들어줬으면 하는바램일까요..

    스피커 가지고 다니지 걍..

    쩍벌아저씨 중앙부분에 발로 차주고 싶은센스가 솓아날때도 있고..

    하지만 무엇보다 죠낸 개념없어보이는 행동은.. 휴대폰 벨소리가 아닐까 합니다. 진동기능 없는폰이 없을텐데..

    벨소리 자랑심리인지..
  • 고슴도치 2009.10.28 23:12
    #키스마크
    아! 핸드폰벨소리!

    정말 매너모드란 기능을모르는건지..

    이 비매너들 ㅠㅠ
  • ?
    꼬로시 2009.10.29 13:11
    개념없는 아줌마 들이 제일 싫던데 -_-
  • ?
    血劍 2009.10.29 13:34
    벨소리는 저같은 경우 폰 진동기능이 워낙 약해서 두꺼운 옷 안에 넣으면 아예 느낌도 안나고

    차안이나 길가처럼 소음이 심한곳에선 진동음도 안들려서 별 수 없이 벨소리 크게 해놓고 씁니다만 (물론 조용한 곳에선 매너모드로 바꿉니다)

    전화 걸려오는거 알면 벨소리 크게 나기 전에 바로 받습니다. 근데 굳이 벨소리 시끄럽게 울리는거 알면서 안받는 놈들은 무슨 심보인지 이해할 수가 없던..
  • ?
    천재2 2009.11.01 19:55
    자기 자신이 될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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