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

시험도 끝났겠다 -
방학도 했겠다   -
탱자탱자 놀기만하면되겠구나

오늘 남양주에 사는같은반 친구네를 놀러갔다.

넓고좋았다
2만원어치과자를 5명이서 먹고있었다
남양주 사는 친구가갑자기
맥주를 들고온다
"마셔보자 -! "
참고로 중2 다 ㅡ ㅡ


내옆에있던 애는 잘도 받아마신다원샷하더라
나도 그렇게 마셔보고싶었다
그때만큼은 절때로 호기심에 쌓여있었다.

마셔봤다.
맥주컵의 3분의1정도를 마셔봤다.


아무느낌도없었다 마실땐
마시고나서 코가 약간 맥주냄새가 도는것밖엔
마실만했다 - .-ㅋ
의외였다 - -;

맥주 하이트인가 그거 캔으로 5명이서 나눠마신거였다
다음엔 병을들고오더라
그것도

생각없이 그냥 어른들처럼 마셨다
참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런것도 잘도넘어가더라 ㅋㅋ


나중엔 소주도들고오더라

소주는 냄새가 독해서먹기싫었다
가위바위보했다
나랑 남양주친구 맨첨에 맥주원샷했다는애는
빠졌다
나머지2명이 마시기로했는데

첫번째
마시던애가거실에서서마셨다.


딱 입에너었는대
삼키지않고
입으로 소주가 줄줄흘러나왔다
보고 배꼽빠지게웃었다
두번째애는
좋아하는 여학생걸고


"야!! 박xx 걸고 박xx걸고 !! 마셔라 !!!?"

성큼 입에넣곤 그냥 목구멍으로 너어버린다.


먹곤 으아아악!

온 비명을다지른다
"혀가 탈거같아!!!!!!!!!!!"

그거보고웃었다 웃고 또웃었다 !


그리곤 꽁꽁언 논받에 썰매를타러갔다
준비해온
스노우스프레이를 단체로 뿌리면서
재미를 만끽했다.

얼음판에서뒹굴고
눈싸움도하고//


지금와서 이글을쓴다.
참착한

내친구들
좋은친구들 ~

맥주마신것도 경험이었다

나중에 어른들에게 좋은술배워야지 ...
이 게시판에 올라와선 안될글같지만 `-`;;;;

그래도 마땅히올릴데가 없었다...
죄송합니다 온프열분~


그래도 맥주먹고 옆구리가좀아파서 ㅋㅋㅋㅋ

볼도 뜨거워지고 ~
이런적있으신가요?ㅋㅋ